눈 내리는 밤이면 아련한 추억들 청복(淸福 )한 송이 함박눈이 쏟아지는 이런 밤이면 추억에 빠져보는 행복한 날이죠 잠든 거 같은 하얀 세상의 모습 그리움이 가슴을 짓누르는 시간 가끔 떠오르는 그 누군가에게도 마음을 나누고 싶을 때가 있듯이 오늘은 우울하고 감성적인 기분 창밖에 오는 눈 때문인가 봅니다 눈 내리는 밤이면 아련한 추억들 뿌옇게 김이 서린 유리창 속 정경 온 마을을 하얗게 덧칠해가는 날 잡념 같았던 생각도 하게 되네요 함께했던 고난의 흘러간 시간 속 가슴 아팠던 날들이 스치는 모습 그림 같은 추억은 모두 다 그리움 세월이 흘러가도 잊을 수가 없기에 다시 한번 마음에 간직했던 그 시간 삶의 무게 만큼이나 버거웠던 시절 예전처럼 오늘은 밤새 눈이 내리니 눈길을 걷던 생각도 새록새록 나고 고생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