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5224

모두 이렇게 살면 될 것을

모두 이렇게 살면 될 것을그리 모질게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바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물처럼 흐르며 살아도 되는 것을악 쓰고 소리 지르며,악착 같이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말 한 마디 참고물 한 모금 먼저 건네고, 잘난 것 만 보지말고,못난 것들도 보듬으면서 거울 속의자신을 바라보듯 원망하고 미워하지 말고용서하며 살걸 그랬어.세월의 흐름에 모든 게 잠깐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무엇을 얼마나 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아등바등 살아 왔는지 몰라.사랑도 예쁘게 익어야 한다는 것을덜 익은 사랑은 쓰고 아프다는 것을예쁜 맘으로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젊은 날에는 왜 몰랐는지 몰라.감나무의 홍시처럼 내가 내 안에서 무르도록익을 수 있으면 좋겠다.아프더라도 겨울 감나무 가지 끝에 남아 있다가마지막 지나는 바람이 전하는 말을..

좋은 글 18:47:17

오늘은 참 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참 보고 싶습니다오늘은 잘 있었냐구 그동안별일 없었냐구안부가 그리워 다가가 묻고 싶은 한 사람그저 다녀간 흔적조차 그립다 말하고 싶어수줍은 그리움으로머뭇거리는 마음은 그림자처럼 스쳐 가는발걸음 속에 전하고 싶은 간절한 안부내가 궁금하지도 않았냐구보고 싶지도 않았냐구그동안 가슴에 심어진 그리움 한 조각잘 크고 있냐고 묻고 싶은 한 사람마주함이 있어 행복함이 아닌 그저 바라봄으로웃을 수 있는 세상에서 느끼는 외로움 지울 수 있고아픔으로 넘어졌던 마음 당신으로 인해 다시금일으켜 세울 수 있는 그런 웃음을 전해 주는 한 사람그저 하늘처럼 맑은 모습으로 화려하지도 않고초라하지도 않은 하늘을 닮은 당신의 모습그런 당신을 닮고 싶은 나눈에 보이는 행동보다 보이지 않는 마음이 더 따듯하여더더욱 그리운 사람그 사..

좋은 글 18:42:24

짐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짐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지고 가는 배낭이 너무 무거워 벗어버리고 싶었지만참고 정상까지 올라가 배낭을 열어보니 먹을 것이 가득했다.인생도 이와 다를 바 없습니다.짐 없이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나서 저마다힘든 짐을 감당하다가 저 세상으로 갑니다.생각해 보면 어느 한때 시리고 아픈 가슴 없이살아본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기쁨과 즐거움의 햇살이 비치는가 하면 어느 한쪽 슬픔과아픔의 그늘이 드리워져 있는게 우리네 인생입니다.인생 자체가 짐입니다.가난도 짐이고, 부유도 짐입니다.질병도 짐이고, 건강도 짐입니다.책임도 짐이고, 권세도 짐입니다.헤어짐도 짐이고, 만남도 짐입니다.미움도 짐이고, 사랑도 짐입니다.살면서 부닥치는 일 중에서 짐 아닌 게 없습니다.이럴 바엔 기꺼이 짐을 짊어지세요다..

좋은 글 18:37:17

좋아하는 걸까 사랑하는 걸까

좋아하는 걸까 사랑하는 걸까좋아하는 건그 사람으로 인해 내가 행복해졌으면 하는 것이고,사랑하는 건 그 사람이 나로 인해행복해 졌으면 하는 것입니다.좋아하면 욕심이 생기고, 사랑하면그 욕심을 포기하게 되는 것입니다.지구가 멸망해서 탈출하는 우주선이 있다면,좋아하는 사람은 내 옆자리에 태우고 싶은데,사랑하는 사람은 내 자리를 주고 싶어지는 것입니다.좋아해 는 들으면 가슴 설레는 것이고,사랑해 는 들으면 눈물나는 것입니다.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꽃을 꺾지만,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 꽃에 물을 줍니다.좋아 해는 웃는 날이 많고,사랑해 는 우는 날이 많습니다.좋아하는 사람은 내 곁에 두고 싶은데,사랑하는 사람은 내가 그 사람 곁에 있고싶은 것이랍니다.좋아하는 것은 감정의 흔들림이지만,사랑하는 것은 영혼의 떨림이..

좋은 글 18:32:19

사랑해요 라고 말할 수 있는 행복

사랑해요 라고 말할 수 있는 행복"사랑해요"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한잔의 진한 커피 향보다 더욱 향기로운 것은사랑하는 사람의 미소 속에 은은히 풍겨나는그 한 사람의 체취일 것입니다.이슬 머금은 붉은 장미 보다 더욱 열정적인 빛깔은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해" 라고 말하는 그 입술일 것입니다.사랑은 이제 마음만이 아닌 말로써행동으로써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힘들면 힘들수록 더욱 간절한 것은 바로 사랑입니다.사랑 아침이 되어 눈뜨기 무섭게 시작되는 하루의 삶오늘은 어떤 일들이 내게 기쁨을 주고또 어떤 일들이 나의 머리를 조이게 할까이렇게 매일 우리는 하루를 열고 있습니다.사랑 결코 사치나 허영을 불러일으키는 게 아닌엄마가 우는 아이를 달래듯 조용히 감싸주고보듬어 주며 포근한 가슴으로 안아줄 수 있..

좋은 글 18:27:19

우리, 외롭지 않게 늙어 갑시다

🌹 우리, 외롭지 않게 늙어 갑시다 🌹우리 앞에 남은 세월은 얼마나 될까?푸른 잎도 언젠가는 낙엽이 되고예쁜 꽃도 언젠가는 떨어지지요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오늘 이 시간도 다시 오지 않습니다.영웅호걸 절세가인도 세월따라 덧없이 가는데 우리에게 그 무엇이 안타깝고 미련이 남을까요?누구나 그러 하듯이 세월이 갈수록곁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떠나가고 남은사람들 마저 세상과 점점 격리되어 외로워 집니다.이별이 점점 많아져가는 고적한 인생길에서 서로 안부라도 전하며 마음 함께 하는 동행자로 인하여쓸쓸하지 않은 나날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나이 들어 외롭지 않은 행복한 삶을 사는데활력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이 대안입니다.다가가지 않아도 스쳐 지나가고등을 떠밀지 않아도 성큼성큼 지나는 세월소박한 쉼터에 앉아..

좋은 글 2025.03.23

사람을 만나고 싶은 계절 봄

🌷 사람을 만나고 싶은 계절 봄 🌷봄은 꽃이 피고바람이 따스해서 인지사람을 만나고 싶은 계절입니다소박한 삶의 가치를 알고한 줌이라도 진실을 건네고, 봄비처럼 촉촉한 미소를 짓는그런 사람 말입니다떠나가는 겨울 속에묻어야 하는 하얀이야기들, 잠시라도 그것이 그리워...봄빛에 여린 눈물이 비치는사람의 가슴에서초록의 풀향기를 맡고 싶습니다겨울을 떠나 보내고 또 오는 봄을 맞이하고, 함께 떠나보낸 것들을 채 잊기도 전에 바람의 노래에 실려오는 봄산다는 것이 어쩌면 보내고 만나고그리고 또 보내야 하는...그러나 결국 홀로 남겨지는 쓸쓸한 것이라는 사실에도,새로운 무엇을 만나고 싶어하는 굴레의 반복인지도 모릅니다계절의 꽃이 아름답고 향긋한 것은보내고 만나는 존재들 사이에, 아직도 사랑이 남아 있기 때문이며또 다른..

좋은 글 2025.03.23

노을 앞에 선 인생 편지

♤ 노을 앞에 선 인생 편지 ♤.삶이 대단하고 인생이 길 것 같아도결코 대단한 것도 아니며, 긴 것도 아니 랍니다.내가 팔팔하던 그 시절에는시간도 더디게 가고,세월도 한없이 느리게 만 가더니인생의 반환점 돌고 나니다가오고,사라지는 그 시간과 세월이 너무 빨라 마치 인생의 급행열차를 타는 듯 했지요. 올라 갈 때는 끝없이 먼 길내려 올 때는 너무나 빠른 지름길그것이 바로 인생의 시계이자삶의 달력 이랍니다.아등바등 한눈 팔지 않고죽도록 일만 하고, 멋지게 폼 나게한번 꾸며 보지도 못하고죽음을 맞이하는 그런 세대 들이지금 우리의 세대라 해도과언이 아니랍니다.위로는 엄한 부모님 공경하고아래로는 오로지 자식에게올인 하고 그것도 모자라자식의 그 자식까지가슴에 안고 어깨 위에 매달면서,온몸이 부셔 저라 일만 하면서..

좋은 글 2025.03.23

말을 뒤집으면 인생이 바뀐다

말을 뒤집으면 인생이 바뀐다"성실(誠實)" 하지 않으면일을 그르쳐 "실성(失性)" 하고"지금(只今)" 하지 않으면언젠가는 "금지(禁止)" 당할 날이 오며"실상(實狀)" 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상실(喪失)" 의 아픔을 겪을 수 있지요"체육(體育)" 으로 몸을 단련하지 않으면"육체(肉體)" 를 잃을 수 있으며"관습(慣習)" 을 타파하지 않으면나쁜" 습관(習慣)" 에 얽매여 살게 됩니다"작가(作家)" 로서의 기질을 보여주지 않으면"가작(佳作)" 도 탄생시킬 수 없으며"일생(一生)" 을 목숨 걸고 살지 않으면"생일(生日)" 조차 변변히 맞이할 수 없습니다"세상(世上)" 을 똑바로 살지 않은건"상세(詳細)" 하게 목표를 설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며"사상(思想)" 을 똑바로 세우지 않으면"상사(上司)" 가 되어서도..

좋은 글 2025.03.13

행복이 자라는 나무

행복이 자라는 나무나무가 자라기위해서매일 물과 햇빛이 필요하듯이행복이 자라기 위해서는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내가 가진 것이 없어 보이는 건가진게 없는게 아니라내 자신에게 만족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아이들의 웃음을 행복으로 보고아무일도 없던 늘 그런 일상에도 감사합니다.행복을 저금하면 이자가 붙습니다.삶에 희망이 불어나는거지요.지금 어려운건 훗날커다란 행복의 그늘을 만들어 줄 것임을 믿습니다.사람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건두려움이 아니라 행복의 자잘한 열매입니다.썩은 열매는 스스로 떨어지고탐스런 열매만이 살찌우게 됩니다.행복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마음의 밑바닥에서 시들어가는 행복을 꺼내고 키우셔요. 할 수 있는 것을하지 않으려는 거 그것은 죄입니다.누군가 나를 안타까운 맘으로 지켜보고 있다..

좋은 글 202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