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5011

세월 열차

♣ 세월 열차 ♣우리는 지금프랑스의 떼제베, 일본의 신칸센대한민국의 KTX보다수십배나 더빠른초특급 고속 세월열차를 타고인생여행을 하고있다.이 고속열차는인생의 봄역을 출발하여여름, 가을역을 경유하여종착역인 (은퇴/상속)인생의 겨울역을 향해숨가쁘게 달리고 있다.봄꽃 향기에 취해청춘이 가는줄 몰랐고열대야와 밤낮 가리지 않고고래고래 악을쓰는 매미 울음에불면의 여름밤을 지새다보니어느새하늘거리는 코스모스 꽃잎에눈길 머물 겨를도 없이낙엽이란 갈색 거울앞에 앉아노년의 희끗해진 머리에검은 색칠을 하고눈가에 늘어난 잔주름을손가락 다리미로 지우려 애쓴다.세월열차가 탈선이라도 하여잠시만이라도 멈추었으면 좋으련만우리네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오늘도 무심한 세월열차는인생의 은퇴역인 겨울 종착역을 향해전속력으로 달려간다.= 좋..

좋은 글 12:03:28

이제 남은 세월 이렇게 살고 싶다

♣ 이제 남은 세월 이렇게 살고 싶다 ♣나머지 세월 무얼하며 살겠느냐 물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고...기도로 하루 열어 텃밭에 가꾼 행복 냄새 맡고새벽별 툭툭 털어 아침 사랑 차리고...햇살 퍼지는 숲길 따라야윈손 꼭잡고 거닐며젊은날의 추억이야기 하면서선물로 주신 오늘이 감사하고...호수가 보이는 소박한 찻집에서 나이든 옛 노래 발장단 고개짓으로나즈막이 함께 따라부르며이제까지 지켜 주심이 감사하고...한마디 말없이 바라만 보아도무슨 말하려는지..무슨 생각 하는지 읽을 수 있는...살다 때로 버거워 지면 넉넉한 가슴에서 맘 놓고 울어도편할 사람 만났음이 감사하고...빨간 밑줄친 비밀 불치병 속앓이 털어 놓아도미안커나 부끄럽지 않게 마음나눌 사람 곁에 있음이 감사하고... 세상에 태어난 의미요..

좋은 글 11:58:08

내일의 태양은 다시 떠오르듯이

◈ 내일의 태양은 다시 떠오르듯이 ◈ 우리는 부족한 인간이기에더러는 실수도 하고 잘못도 저지르며그 실수와 잘못으로 말미암아상심하고 좌절하기도 합니다,하지만... 내일의 태양은 다시 떠오르듯이다가올 새로운 미래가 있기에결코 오늘의 삶을 포기한다 거나슬퍼할 시간이 없습니다.어제의 실수와 잘못을 밑거름으로 삼아오늘 똑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는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겠지요.비록 실패와 좌절을 맛보더라도당신은 그로 말미암아 더욱 성숙하고아름다운 사람이 됩니다.늘 부족한 것이 우리네 인생이지만부족함을 알기에 채우려는 노력 또한게을리하지 말아야겠습니다.포기란 죽은 자의 몫입니다.어떤 고난이나 시련이 닥쳐와도포기하거나 꺾이지 않는 굳은 삶의 의지를 지닌 용기 있는 당신에게 결코 포기란 있을 수 없습니다.거센..

좋은 글 11:52:33

곡선의 미학

♠ 곡선의 미학 ♠ 곧게 자란 소나무보다굽은 소나무가 더 멋지고잘생긴 강아지보다 성격 좋은 강아지가 더 멋지다똑바로 흘러가는 냇물보다 굽어 흘러가는 냇물이 더 정겹고.똑 부러지게 사는 삶 보다 좀 손해 보는 듯 사는 삶이 더 정겹다.일직선으로 뚫린 탄탄대로 보다 산 따라 물 따라 돌아가는 길이 더 아름답듯이.최선을 다하는 사랑보다 배려하는 사랑이 더 아름답지 않더냐!사노라니 진정한 강자는! 힘센 사람이나 지위 높은 사람도 아니고. 재산 많은 사람도 아니고 언제나 가슴이 둥글고 따뜻한 사람이다.아프지 않은 것이 제일이요. 만족할 줄 아는 것이 인생 최고의 부자라고 했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

좋은 글 11:47:20

인생이라는 항구

♠ 인생이라는 항구 ♠사람들은 인생이라는 항구에도달하기 위해서 저마다자기 배를 출발시킨다배에는 사랑도 싣고희망도 싣고 또 양심과 정의도의리와 정의도 싣는다그러나 배는 너무 많은 것을실었기 때문에 잘 나아가지 못한다순조롭게 나아가기 위해서 사람들은 하나 둘씩 버리기 시작한다양심을 버리고 희망을 포기하고 사랑도 정의도 버리며 짐을 줄여 나간다. 홀가분해진 배는그런데로 달리기 시작한다그렇게 인생의 끝인 항구에 도착하면 결국 배에는 남아 있는 것이 하나도 없이텅 비어 있다.= 좋은 글 중에서 =

좋은 글 11:42:27

짧은 인생 길

짧은 인생 길길어도 백년이 안 되는 짧은 인생 길길어야 100년도 안 되는 짧은 인생 길에서,어찌어찌 높아지고 무엇무엇 좀 움켜쥐었다고우쭐대고 자랑하며 뽐냄을 즐겨하는 사람들아노랑 빨강 울긋불긋 온 산을 치장하던 아름다운 단풍들도,보라!, 분홍 온갖 교태로 아름다움을 뽐내던 예쁜 ‘꽃’들도해 지고 밤이 되면 모두가 어둠 속에 묻혀 같은 색깔이 되고천하제일 권세가와 부호라는 사람들도, 생전의 영웅호걸경국지색 절세미인도 이승의 울타리 넘어서면 백골 된다네.있음을 자랑하고 높음을 뽐내며 무너지고 사라질 물사에목을 매고 단풍놀이 영원할 듯 기뻐 웃는 어리석은 사람들아엄동설한 매서운 바람 이제 곧 닥쳐오리니,소리 없이 흐르는 세월앞에 금석인들 온전할까?보시게 그 많은 사람들이 이리 몰리고 저리 몰리며희희낙락 쳐다..

좋은 글 2025.01.18

오늘도 새로워져야 한다

오늘도 새로워져야 한다언제나 그랬듯이 오늘도 내일도 또 다시 밝음을 동반한아침이 창밖에 서 있다.하루를 새로이 시작하며 이 새로움을 통하여 새로워진다.새로움을 발전이라고 한다. 발전은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사람이 쾌락과 방종에 몸을 던졌을 때 삶은 퇴보를 걷는다.현대는 하루가 다르다는 말이 잘 어울린다.각종 문명의 이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사고 방식도 변한다.그러나 변화가 곧 발전은 아니다.모든 변화가 모두 새로움은 아닌 까닭이다."더 편한 것이 더 좋은 것이다." 라는 생각은 삶을 쉽게는만들어 줄 수는 있어도 삶을 반드시 가치 있게만들어 주지는 않는 까닭이다.새로워져야 한다.자신이 새로워지고 우리 삶의 자리인 사회도 새롭게 해야 한다.그 새로움이 옛것을 모두 버리고 새것만을받아드린다..

좋은 글 2025.01.18

마음의 휴식이 핖요 할때

♣ 마음의 휴식이 핖요 할때 ♣삶에 대한 가치관들이 우뚝 서 있는 나날들에도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가슴에 픔어온 이루고픈 깊은 소망들을 때로는 포기하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긍정적으로 맑은 생각으로하루를 살다가도 때로는 모든것들이부정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완벽을 추구하며 세심하게 살피는나날중에도 때로는 건성으로지나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정직함과 곧고 바름을 강조하면서도 때로는 양심에 걸리는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포근한 햇살이 곳곳에 퍼져있는어느 날에도 마음에서는 심한 빗줄기가 내릴 때가 있습이다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할일이 쌓여있는 날에도 머리로 생각할 뿐 가만히 보고만 있을 때가 있습니다내일의 할 일은 잊어 버리고 오늘만을 보며 술에 취한 흔들거리는세상을 보고픈 날이 있습니다늘 한결 같기를 바..

좋은 글 2025.01.18

흐르는 강물처럼

♣ 흐르는 강물처럼 ♣흐르는 강물을 보면 인간사와참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강물은 넓고 평탄한 길을지날 때도 있고폭이 좁은 곳을 지날 때도 있습니다아무런 방해 없이 빨리 흘러갈 때가 있는 반면 좁은 실개천을 비집고 먼곳을 돌아나와야 할 때도 있습니다허나 강물은 단 한 차례도제 갈길을 포기해버린다거나멈추는 법이 없습니다따스한 봄날 햇살 속에서도 흐르고 한겨울 추위의 얼음 속에서도 계속해서 흘러갑니다어떤 날 어떤 곳 어떤 상황에서도 제가 가야할 곳을 향해포기하지 않는 강물강물이 자신의 몸짓을멈추지 않는 이유는 아마 저 넓고푸른 바다에 닿기를 원하는 간절한 소망을 한순간도 버리지 않았기 때문일 겁니다쉬어갈 수는 있지만 주저앉아자신의 소망을 가슴에 품고 끓임없이 바다로 향해 가는 몸짓을 포기하지않는 저..

좋은 글 2025.01.17

마음의 길동무

♣ 마음의 길동무 ♣우리에게 정멀 소중한건살아가는데 필요한 많은 사람들보다는 단 한 사람이라도마음을 나누며 함께 갈 수있는마음의 길동무 입니다어려우면 어려운대로기쁘면 기쁜대로 내 마음을꺼내어 진실을 이야기하고네 마음을 꺼내어 나눌수 있는 동무그런 마음을 나눌수 있는 동무가간절히 그리워 지는 날들 입니다사막의 오아시스처럼소중한 사람을 위하여우리는 오늘도 삶의 길을걷고 있는지도 모릅니다현대라는 인간의 사막에서마음의 문을 열고 오아시스 처럼아름다운 이웃을.. 친구를.. 연인을..만났으면 좋겠습니다아니 그보다는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오아시스 처럼참 좋은 친구..참 좋은 이웃..참 아름다운 연인이 되는.. 시원하고 맑은 청량감 넘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

좋은 글 2025.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