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 18

지금이 참 좋다

◎ 지금이 참 좋다 ◎햇살의 고마움으로아침 창을 열면 흐릿하게미소 짓는 바람이 있어 참 좋다 흩어진 머리카락 쓸어 올리며뒤뚱거리며 걷는 오리처럼비틀거리는 하루지만걸을 수 있다는고마운 두 다리가 있어서 참 좋다 땀방울 방울방울이마에 맺혀도열심히 살아가는 얼굴에미소가 넘쳐서 참 좋다 힘 들고고달픈 삶이라지만내 곁을 지켜주는좋은 사람들이 있어서 더욱 좋다 환하게 웃어주는햇살의 고마움으로아침 창을 열면 흐릿하게미소 짓는 바람이 있어 참 좋다 아무 이유 없이 그냥지금이 참 좋다. = 안성란 =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오늘

◈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오늘 ◈매일을 마치 그것이 네 최초의 날인동시에 네 최후의 날인 것 같이 살아라.매일 매일을 내 생의 최초의 날인 동시에 최후의 날처럼 산다는 것은 자기의 인생을 최고도의 성실과 정열과 감격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그것은 진지한 인생의 자세입니다.오늘이 나의 인생의 최초의 날이라고 생각해 봅시다.우리는 큰 희망과 많은 기대와 진지한계획과 더할 수 없는 충실감 속에서하루의 생활을 시작할 것입니다.모든 것이 새롭고 모든 것이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입니다.우리는 실수하지 않으려고 조심할것이요잘해 보려고 애쓸 것입니다.오늘이 나의 인생의 최후의 날이라고 생각합시다.우리는 빈틈없는 마음과 절실한 감정과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나의 하루를 살것입니다.우리는 인생의 열애자(熱愛者)가 될것..

비록 늙어 가지만 낡지는 마라

♧ 비록 늙어 가지만 낡지는 마라 ♧ 곱게 늙어가는 이를 만나면 세상이 참 고와 보입니다 늙음속에 낡음이 있지않고 도리어 새로움이 있습니다곱게 늙어가는 이들은 늙지만. 낡지는 않습니다.늙음과 낡음은 글자로는 불과 한획의 차이밖에 없지만 그 품은 뜻은 서로 정반대의 길을 달릴 수 있습니다 늙음과 낡음이 함께 만나면 허무와 절망 밖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늙음이 곧 낡음이라면 삶은 곧 "죽어감"일 뿐입니다 늙어도 낡지 않는다면 삶은 나날이 새롭습니다 몸은 늙어도 마음과 인격은 더욱 새로워집니다.더 원숙한 삶이 펼쳐지고 더 농익은 깨우침이 다가옵니다. 늙은 나이에도 젊은 마음이 있습니다 늙었으나 새로운 인격이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도 낡은 마음이 있습니다 젊었으나 쇠잔한 인격입니다. 겉은 늙어가도 속은 날..

인생이란 말이야...

♧ 인생이란 말이야...♧나를 존중하고 사랑해 주고 아껴주지 않는 사람에게 내 시간 내 마음 다 쏟고 상처 받으면서 다시 오지 않을 꽃 같은 시간을 힘들게 보낼 필요는 없다.비 바람 불어 흙탕물을뒤집어 썼다고 꽃이 아니더냐다음에 내릴 비가 씻어준다.실수들은 누구나 하는거다.아기가 걸어 다니기까지 3000번을 넘어지고야 겨우 걷는 법을 배운다.나도 3000번을 넘어졌다가다시 일어난 사람이다.별 것도 아닌 일에 좌절하나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너무 일찍 죽음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고가장 불행한 것은너무 늦게 사랑을 깨우치는 것이다.죽을만큼 사랑했던 사람도모른체 지나가게 될 날이 오고한때는 비밀을 공유하던 가까웠던 친구가 전화 한통 없을만큼 멀어지는 날이 오고...한때는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던 사람과 웃으며..

섭리와 지혜

★ 섭리와 지혜 ★ 태양이 지면 그때가 저녁입니다.결정은 태양이 하듯 인생도 그때를 스스로 정하지 못합니다.돈은 가치를 묻지 않고 오직 주인의 뜻에 따를 뿐입니다.몸이 지치면 짐이 무겁고, 마음이 지치면 삶이 무겁습니다.각질은 벗길수록 쌓이고 욕심은 채울수록 커집니다.댐은 수문을 열어야 물이 흐르고 사람은 마음을 열어야 정이 흐릅니다.몸은 하나의 심장으로 살지만 마음은 두 심장인 양심(兩心)으로 삽니다.친구라서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는 게 아니라 친구라서 이래선 안 되고 저래선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때론 침묵이 말보다 값진 것이 되기도 합니다.함부로 내뱉은 말은 상대방을 공격하게 되고, 다시 나를 공격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나이가 들면 어느 순간 젊은 날이 그리워지고,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 입니다

♧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 입니다 ♧때때로 자신의 과거 때문에자신의 현재까지 미워하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사람은 살아가면서 되돌릴 수 없는 이미 흘러간 시간을 가장 아쉬워하고 연연해하는 반면가장 뜻깊고,가장 중요한 지금이라는 시간을소홀히 하기 쉽습니다.과거는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다시 돌아오는 법이 없는이미 흘러간 물과도 같을뿐더러그것이 아무리 최악의 것이였다해도지금의 자신을 어쩌지는 못합니다.우리가 관심을 집중시켜야 할 것은 지나온 시간이 얼마나 훌륭했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남겨진 시간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입니다.자신이 그토록 바라고 소망하는 미래는 자신의 과거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지금 현재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는 사실 입니다,우리 인생의 목표는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

좋은 글 2025.02.05

늙음엔 연습이 없습니다

♥ 늙음엔 연습이 없습니다 ♥ 우리 앞에 남은 세월은 얼마나 될까?푸른 잎도 언젠가는 낙엽이 되고예쁜 꽃도 언젠가는 떨어지지요.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오늘 이 시간도 다시 오지 않습니다.영웅호걸 절세가인도 세월따라 덧없이 가는데...우리에게 그 무엇이 안타깝고 미련이 남을까요?누구나 그러 하듯이 세월이 갈수록곁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떠나 가고남은사람들 마저 세상과 점점격리되어 외로워 집니다.이별이 점점많아져 가는 고적한 인생 길에서로 서로 안부라도 전하며 마음 함께 하는 동행자로 인하여 쓸쓸하지 않은 나날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나이 들어 외롭지 않은 행복한 삶을 사는데는활력적이고 적극적인활동이 대안입니다.다가가지 않아도 스쳐 지나가고등을 떠밀지 않아도 성큼성큼 지나는 세월이 소박한 쉼터에 앉..

좋은 글 2025.02.05

황혼의 사춘기

♥ 황혼의 사춘기 ♥ 노년에도 바람은 분다누가 칠십대를 꺼져가는 등불이라 했나바람 앞에 등불처럼 때로는 위태로운 나이지만살아온 만큼 꿈도 많았고만난 만큼 그리움도 많은데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약해지는 가슴이지만 아직도 해지는 저녁 무렵이면 가슴에선 바람이 분다이제는 날 무딘 칼날처럼 어느 가슴 하나 벨 수 없지만바람소리 요란한 들판에 서면알 수 없는 마음들이 날카로운 갈퀴를 세우고 어디론가 용감히 달려가기도 한다세상 모든 그리움이 저 혼자이고마주하고 살아도 외로움 많던 시간들이 때로는 별밤에 울려 퍼지는 첼로소리 처럼 눈물겹지만 붙잡지 않아도 떠날 수 있고 기다리지 않아도 갈 수 있다 눈물겹게 저무는 노을이라 했나아직도 사랑 앞에 서면 북소리처럼둥둥 울리는가슴인데... = 좋은 글 중에서 =

좋은 글 2025.02.05

인생(人生)의 맛

★ 인생(人生)의 맛 ★ 물도 바위 절벽을 만나야아름다운 폭포가 되고 석양도 구름을 만나야붉은 노을이 곱게 빛나 보이며 인생도 살아 가다 보면때로는 좋은 일이 또는 슬픈일이 때로는 힘든 일들이 있게 마련 입니다 오르막 길이 있으면내리막 길이 있으며 장대같은 폭우가 쏟아 질 때와보슬비 가랑비여우비가 내릴 때도 있고 구름 한 점 없이맑고 깨끗한 날이 있듯이 인생의 참된 즐거움도역경과 고난을 만난뒤비로소 뒤늦게 알게 되는 것이우리들의 인생사인 것처럼 사람도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미래가 바뀌니 좋은 만남좋은 것을 하셔야 겠습니다 병에 물을 담으면 "물병"꽃을 담으면 "꽃병"꿀을 담으면 "꿀병"이 됩니다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통"이 됩니다 사람의 "마음"도 똑같아서그안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좋은 대..

좋은 글 2025.02.05

보고싶은 나의 벗님들에게!

💖 보고싶은 나의 벗님들에게!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얼마나 향기로운 일일까요?보고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얼마나 즐거운 일일까요?세상을 휘돌아멀어져 가는 시간들 속에서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다행스런 일일까요?그로 인하여 비어가는 인생길에그리움 가득 채워가며살아갈 수 있다는 건얼마나 반갑고 고마운 일일까요?가까이 멀리 그리고 때로는 아주 멀리보이지 않는 그곳에서 라도생각나고 아롱거리는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아직은 내가 살아 있다는 느낌을 주는 기쁜 일이 아닐까요?아! 그러한 당신이 있다는 건또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한 일인가요?언제나 힘이되어 주는그리운 벗이여!그대가 있음에 나의 노을길이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다는 걸 잘 알고 있답니다고맙고 그리운 벗이여!그대를 사랑합니다!= 좋은 글 중..

좋은 글 202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