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 3824

눈이 내리는 아름다운 밤의 풍경 / 청복(淸福 )한 송이

눈이 내리는 아름다운 밤의 풍경 청복(淸福 )한 송이 함박눈이 쏟아지는 이런 밤이면 추억 속에 빠져보는 날이랍니다 잠든 거 같은 세상은 아름다워요 그리움이 가슴을 짓누르는 시간 가끔 떠오르는 그 누군가에게도 마음을 나누고 싶을 때가 있듯이 오늘은 우울하고 감성적인 기분 먼 산에 쌓이는 눈 때문인가 봐요 눈이 내리는 아름다운 밤의 풍경 뿌옇게 낀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하얗게 내린 눈을 보니 왜 그런지 생각도 많아지고 연말이 돼가니 함께했던 고난의 우리들 시간 속 가슴 아팠던 지난날 스치는 모습 지금은 그림 같은 추억이 되었네요 세월이 흘러가도 잊을 수 없기에 지난 시절이 가끔 떠오르곤 합니다 삶의 무게 만큼 버거웠던 그 세월 오늘처럼 밤새 내리는 눈을 보니 정답게 눈길을 걷던 생각도 나고 고생했던 세월도 ..

영상시 2021.12.26

한줄기 빛이 되리라 / 모은 최 춘자

한줄기 빛이 되리라 모은 최춘자 하루가 열리는 푸른 아침마다 지성으로 올리는 기도처럼 거짓과 허물이 없이 충만한 나날이게 하소서 생활의 기본을 욕망과 물질에 두지 않는 헌신과 박애의 기쁨에 살게 하소서 이 부족한 육신도 영혼도 신에게서 태어나 신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니 오늘 주어진 이 시간이 바로 사랑에 죽고 사랑에 살아야 할 절호의 기회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사는 일은 안개 속의 배회와도 같지만 별은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 하느님 나라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다 하고 있다 해내고 만다는 용기와 확신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고통과 두려움을 떨치면 가슴에 성령의 별이 뜨리라 어두운 세속도시에 한줄기 빛이 되리라 그러하니 흔들릴 때면 차라리 광야에서 울부짖게 하소서 기도가 영글어 보람찬 실천이게 하소서 자잘..

영상시 2021.12.26

빗속에 그려지는 착각 속에 그 환상 / 청복(淸福 )한 송이

빗속에 그려지는 착각 속에 그 환상 청복(淸福 )한 송이 온종일 비가 내리니 마음이 울적해지는 날인가 보네요 주룩주룩 들려오는 빗소리에 젖다 보니 옛 추억 속에 빠져드는 날인가 봅니다 비바람이 가볍게 얼굴을 비비는 날 선물처럼 다가오는 지난 시절 어둠의 대지 위에서 촉촉이 적셔지는 아름다운 추억은 그리움이 있다고 생각해요 눈감으면 더욱 가까이 다가오는 빗속에 그려지는 착각 속에 그 환상 지난날 그리운 회상 속에 시간 살며시 스치는 그림 같은 그 모습 행복을 만들어가던 그리운 추억들 당신과 보낸 그 세월은 정처 없이 바람처럼 흐른다고 해도 내 마음은 그대 가슴에 언제나 머물러 있을 겁니다 이젠 삶이 여유로워진 탓일까 가끔 한없이 센티 해지는 마음 모두가 돌아보면 그리움이 가득하고 사랑이 가득 담긴 날이었던..

영상시 2021.12.17

당신의 목소리만 간간이 들리는 밤입니다. / 청복(淸福 )한 송이

당신의 목소리만 간간이 들리는 밤입니다 청복(淸福 )한 송이 흘러간 세월 속에 깊어지는 그리움 허전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지나간 그 시절을 그리워합니다 가끔 솟구치는 마음속에 추억들 애써 가슴 달래보지만 메아리치는 당신의 목소리만 간간이 들리는 밤입니다 눈앞에 희미하게 그려지는 그 모습 오랜 시간 속에 우리는 변해있어도 아직도 내겐 그때의 다정한 얼굴이 점점 또렷하게 떠오르는 그런 날입니다 서로 느낌이 같았던 당신이란 사람 나에겐 언제나 한결같은 따스한 사랑 나를 너무 잘 알고 이해해주었지요 그래서인지 자꾸만 그런 날이 생각나네요 그때의 당신이 아니라면 그리움도 없겠지요 하루의 일상 중에 잠시 스쳐 가는 기억 그 시절은 늘 생각만 해도 행복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던 그리운 날이라 생각합니다 힘들고 고단한 그..

영상시 2021.12.14

아름다웠던 시절 그리운 내 친구 / 청복(淸福 )한 송이

아름다웠던 시절 그리운 내 친구 청복(淸福 )한 송이 지난날의 추억이 떠오르는 계절 품속을 파고드는 싸늘해진 바람 한 잎 두 잎 날리는 나뭇잎 향기 내 마음 촉촉하게 적셔가는 시간 코끝에 스치는 단풍잎 향기마저 더욱더 진하게 느껴지는 날이네 아름다웠던 시절 그리운 내 친구 정겨운 모습 낙엽 속에 차곡차곡 담겨가는 가을날의 미소진 모습 지난 삶의 향기 맡으며 발자취를 더듬어가는 그리움의 세월이구나 친구야 너도 가끔은 내가 그립고 보고 싶은지 낙엽이 쌓이는 계절 그리움은 온몸은 휘감아가는 날 산들바람 속 실려 오는 속삭임들 향기롭게 가슴 속에 안기는 순간 살랑살랑 실바람이 나를 부르는 듯 나풀거리는 잎을 한 잎 두 잎 받아 그리운 마음을 가득 담아 가끔 나는 보고 싶은 너한테 가을 짙은 향기를 나뭇잎에 사랑..

영상시 2021.12.08

아득해지는 그리움을 삭여가는 날입니다 / 청복(淸福 )한 송이

아득해지는 그리움을 삭여가는 날입니다 청복(淸福 )한 송이 낙엽이 쌓이던 가을날은 하얗게 쌓인 눈 속에 묻히고 오늘처럼 내리던 하얀 겨울밤 가끔 그림처럼 그려지는 추억 추운 밤이면 따뜻한 커피 한잔 함께 마시며 정담을 나누었던 그 시절이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눈 덮인 아름다운 그 겨울 나에겐 언제나 멋진 모습으로 웃으면서 반겨주었던 그대 사랑으로 꽃피던 소중한 마음 흐르는 세월 속에 그리움입니다 찬 바람이 몹시 몰아치던 그 눈 내리던 아름다운 정경 오랜 세월 눈앞에 머물러있고 그대와 함께한 아름다운 기억 지금은 세월의 흔적만 남았네 점점 짙어지는 그리움의 향수 앙상한 나뭇가지 위에 걸린 하얀 눈꽃 속에 지난날 모습을 그려 보는 쓸쓸한 이 겨울밤 잠 못 이루고 설레는 시간입니다 창문을 흔드는 적막함 속 실바..

영상시 2021.12.08

첫눈이 오면 / 마루 박 재성

첫눈이 오면 마루 박재성 첫눈이 오면 눈을 맞으렵니다 그대와 맞으렵니다 대지를 하얗게 덮기 전에 내 가슴을 하얗게 덮은 날에 내 가슴에 그대만을 올려놓고 함께 걸으렵니다 그대와 하나 되어 나란히 발자국 남기렵니다 하얀 사람이 되어 하얀 세상에서 하얀 마음으로 하나가 되면 우리의 미래도 순수한 사랑으로 아름답게 꾸며질 것 같아 그대와 첫눈을 맞으며 걸으렵니다 하얀 마음 순수한 사랑으로 하늘로 열린 하얀 눈 계단을 밟고 오르렵니다

영상시 2021.12.06

그리움 속 당신을 사랑합니다 / 청복(淸福 )한 송이

그리움 속 당신을 사랑합니다 청복(淸福 )한 송이 그리움으로 젖어 드는 그 사람 가끔 눈 감으면 떠오르는 모습 붉은 노을빛에 비친 그대 얼굴 당신을 향한 지울 수 없는 마음 내 귓전에 맴도는 그대 목소리 그리움 속 당신을 사랑합니다 지난날 추억이 스며드는 시간 그리움은 이렇게 깊어만 가고 당신 사랑하면서 보지 못하는 외로운 내 마음 당신과 날마다 함께 있지 않기 때문인가 봐요 꿈처럼 흐르는 세월의 아쉬움 눈이 시리도록 보고 싶은 당신 사랑하고도 몹시 그리운 것은 늘 가슴 속에만 담고 있음으로 그리워지고 보고 싶은가 봅니다 말도 못 할 만큼 당신 그리운 날 그대 마음 아름답게 기억할게요 그리움의 눈물 내 사랑 내 삶에 가장 그리운 내 마음은 당신인데 가끔 눈물이 나고 가슴이 아파요 뽀얗게 떠오르는 지나온 ..

영상시 2021.11.27

가을 들녘에 내려앉는 외로움 들 / 청복(淸福 )한 송이

가을 들녘에 내려앉는 외로움 들 청복(淸福 )한 송이 가을 들녘에 내려앉는 외로움들 기억 속에 남겨진 그리움의 사연 신기루 같은 형상만 스쳐오는 날 가을빛 곱게 물든 아름다운 하늘 바라보며 하염없이 추억에 젖는다 세월이 흐르니 더욱이 그리워지는 인연들 아름다운 모습만 덩그러니 가끔 길잃은 작은 새 한 마리처럼 방황하고 허망한 세월을 더듬으며 망각의 노을 속으로 걸어가는 인생 희미한 흔적들을 되색이는 세월 속 멍 뚫린 가슴을 부여잡고 서성이는 내 마음은 갈피를 못 잡고 흔들리네 길가에 하얗게 핀 억새꽃은 쌀쌀한 찬 바람에 흐느끼듯 흔들리는 모습 찬 서리 내린 어둠 속 달빛만 오가는 들녘의 무심한 바람 소리는 왠지 모를 서글픈 가슴에 찾아드는 외로운 마음 친구의 모습도 다시 오지 않는 세월을 더듬어가며 잠시..

영상시 2021.11.27

진정 사랑이었습니다 / 美風 김 영국

진정 사랑이었습니다 글 / 美風 김영국 진정 사랑이었네 마음 한편으로 묻어야만 했던 나날들 잊으려 해도 잊히지 않는 기억들 뇌리에 숨어있는 긴 술래잡기였네 시간을 되돌려 과거 속으로 흘러가 잠재웠던 모습들이 새벽 안개처럼 새록새록 피어오르길 바라는 마음이었네 희미해져 버린 그대 사랑이 그리워 자학 속에 독주를 마시며 수많은 나날 속에 또 하나의 나를 위로하고 보고 싶어 눈물의 한숨을 지었네 왜, 그래야만 했을까 왜, 가슴 아파야만 했을까 시간이 멈춰져 내 마음속에 그대 사랑 고이고이 간직하고 싶은데 백 년의 시간이 흐르고 천 년의 세월이 흐른다 해도 지워지지 않는 그대의 진정한 사랑으로 남겨지고 싶은데

영상시 2021.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