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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사랑 / 향기 이 정순

문성식 2022. 1. 4. 11:19

겨울 사랑 향기 이 정순 하얀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기며 걸어갑니다, 행여나 발자국 따라 그대가 찾아올 것 같아 뒤돌아보며 걸어갑니다. 주머니 속 손 서로 만지작거리며 걷던 그 길 그리워하며 추억에 사로잡혀 오늘도 하얀 길을 걸어갑니다. 행여나 그대 찾아와 꽁꽁 언 내 손 녹여 주려나 그 옛날 미소 지은 얼굴이 떠오릅니다. 2021.12.29.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