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 2409

뭘 해도 두통 안 낫는다면… ‘이곳’ 점검을

뭘 해도 두통 안 낫는다면… ‘이곳’ 점검을 목 디스크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하루에도 수십 번 이상 스마트폰을 보고, 컴퓨터로 업무를 보는 현대인에게 목 디스크는 멀어지기 어려운 병이다. 목 디스크를 방치하다간 두통, 만성 피로 등이 생길 수 있다. 목 디스크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뒷목·어깨 통증 동반된 두통, 목 디스크 의심 목 디스크와 두통의 연관성은 깊다. 목뼈는 7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으며 뼈 사이에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있는데, 상부경추(2~4번) 디스크가 돌출되면 뒤통수와 옆머리에 연결된 경추 신경을 압박해 두통이 생길 수 있다. 특히 3번 경추에는 두통을 느끼는 삼차 신경과 신경섬유가 집중돼 있어, 이 부위에 문제가..

건강 상식 2023.04.05

20·30대에 당뇨병? 초기 증상 어떤가 보니…

20·30대에 당뇨병? 초기 증상 어떤가 보니… 당뇨병의 대표적인 3대 증상은 다뇨(多尿), 다음(多飮), 다식(多食)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젊은 당뇨가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20대 당뇨병 환자는 2017년 2만4117명에서 2022년 3만7916명으로, 30대 당뇨병 환자는 9만2035명에서 11만5712명으로 증가했다. 각각 연평균 증가율은 12%, 5.9%다. 젊은 당뇨병 발병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줄어든 신체 활동량과 비만이 당뇨병 유발해 젊은 당뇨병의 주된 원인은 비만이다. 체내 지방조직이 늘어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며 당뇨병이 생긴다. 인슐린 호르몬은 췌장에서 만들어져 우리 몸의 혈당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

건강 상식 2023.04.05

지방간도 유전된다… 자녀 간 건강 챙겨야

지방간도 유전된다… 자녀 간 건강 챙겨야 부모 중 누구라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이하 지방간)이 있으면 자녀 역시 지방간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부모 중 누구라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이하 지방간)이 있으면 자녀 역시 지방간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청소년기부터 지방간을 앓게 되면 다른 간질환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 당뇨 등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곽금연, 신동현 교수,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박예완 교수 연구팀은 부모가 지방간이 있을 때 청소년 자녀 지방간 위험에도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9년 사이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12세 이상 1..

건강 상식 2023.03.31

'이 질환' 생기면 급격히 시력 떨어져… 50세 이상 특히 주의

'이 질환' 생기면 급격히 시력 떨어져… 50세 이상 특히 주의 50세 이상이라면 급격히 시력이 떨어질 수 있는 황반변성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50세 이상이라면 급격히 시력이 떨어질 수 있는 황반변성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게 좋다. 고려대 안산병원 안과 윤철민 교수는 "초기 황반변성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5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조기 진단을 위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며 "글씨나 사물이 구부러져 보이거나, 중심 시야의 일부가 보이지 않는 암점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이미 어느 정도 병이 진행됐을 수 있으므로 즉시 안과 진료를 봐야 한다"고 했다. 황반변성은 노화와 관련된 대표적인 망막..

건강 상식 2023.03.31

긁힌 피부에 샤워기 대지 마세요… 상처별 대처법

긁힌 피부에 샤워기 대지 마세요… 상처별 대처법 상처 종류에 따라 처치 방법이 다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상처를 입는다. 크든 작든 모든 상처는 예상치 못할 때 입게 되므로 평소 회복 속도를 높이는 대처법을 알아두는 게 좋다. ◇긁힌 상처, 2차 감염 위험 커 우둘투둘하거나 뾰족한 표면에 긁히면 생각보다 연약한 우리 피부나 점막은 벗겨지게 된다. 이런 상처를 찰과상이라고 부른다. 찰과상은 작은 상처라도 통증이 심한 편이다. 신경의 말단이 피부와 함께 벗겨져, 많은 신경이 노출되면서 쓰리고 아프기 때문. 찰과상은 보통 특정 물체에 넓은 면적이 직접 닿아 긁히며 발생하기 때문에 상처 부위가 더러운 경우가 많다. 가장 먼저 오염 부위를 흐르는 물에 잘 씻어내야 한다. 이때 샤워기 등..

건강 상식 2023.03.30

담배는 늘 해롭지만… ‘이때’ 피우는 건 특히 위험

담배는 늘 해롭지만… ‘이때’ 피우는 건 특히 위험 기상 직후에 담배를 피우면 고혈압·두경부암 발생 위험이 특히 커진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흡연자들에게 ‘담배 타임’은 일종의 생활 루틴이다. 기상 직후에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운다면, 지금부터라도 그만두는 게 낫다. 아침에 피우는 담배는 특히 몸에 해로워서다. 아침에 흡연하면 고혈압 발생 위험이 유독 커진다. 기상 직후 30분 이내로 첫 흡연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혈압 발생 위험이 4.43배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백유진 교수팀이 흡연자 211명을 대상으로 하루 첫 흡연 시각과 혈압 상승 간 관계를 조사한 결과다. 잠에서 깨어난 직후엔 혈관이 평소보다 좁아져 있다. 여기에 담배를 피우면 혈관이 더 쪼그라들..

건강 상식 2023.03.28

면역력 떨어졌다… 내 몸이 보내는 ‘사소한 신호들’

면역력 떨어졌다… 내 몸이 보내는 ‘사소한 신호들’ 배탈이 나거나 코피가 흐르는 일이 부쩍 잦아졌다면 면역력이 저하됐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하루 7~8시간 수면하고 햇볕을 자주 쬐어 세로토닌·비타민D를 합성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면역력이 건강에 중요하다는 건 누구나 안다. 그러나 언제 면역력이 떨어지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어떤 증상이 나타났을 때 면역력 저하를 의심하고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하는지, 사소한 신호들을 알아본다. ◇배탈·코피 잦으면… 면역력 저하 의심 면역력이 떨어지면 평소에 잘 먹던 음식을 먹어도 배탈이 날 수 있다. 식중독균이 소량만 몸에 들어와도 장의 점막에서 항바이러스 물질이나 면역 항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탓에 병원성 대장균..

건강 상식 2023.03.28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질병은…" 英 보건당국이 지목한 병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질병은…" 英 보건당국이 지목한 병 영국 보건당국(UKHSA)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병원체로 SFTS 바이러스를 꼽았다. 사진은 SFTS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 /사진=질병관리본부 영국 보건당국(UKHSA)에서 국가별로 나타날 수 있는 고위험 감염병을 지목했다. 우리나라에선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SFTS)이 앞으로 가장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으로 꼽혔다. SFTS란 질환의 이름으로 알 수 있듯 고열과 혈소판 감소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SFTS 바이러스로 질환이 유발되는데, 후기문진드기목 참진드기과 (Ixodidae), 작은소피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 등으로 매개된다고 알려졌다. 진드..

건강 상식 2023.03.22

사망 부르는 심근경색… '이 증상'이 전조 신호

사망 부르는 심근경색… '이 증상'이 전조 신호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은데 걸을 때 흉통이 느껴진다면 심근경색 전조 증상일 수 있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겨울에는 심근경색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낮아져 혈관이 잘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심근경색 환자의 절반은 평소 증상이 없지만, 나머지 절반은 증상이 있는데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에 속한다.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엔 어떤 게 있을까? ◇걸을 때 가슴 통증… 시간 지날수록 빈번해져 심근경색 환자 절반은 걸을 때 가슴이 아픈 증상을 겪는다. 쉬면 괜찮은데 걷거나, 운동하거나, 스트레스받을 때 흉통이 생긴다. 보통 5~20분 지속되고 사라진다. 다만, 심장이 아플 때 환자들은 정확히 어디가 아픈지 가리키지 못한다. 가..

건강 상식 2022.12.11

극심한 공포 휩싸이는 공황장애… 평소 '이 훈련' 도움

극심한 공포 휩싸이는 공황장애… 평소 '이 훈련' 도움 공황장애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가장 흔히 호소하는 증상이 심장이 빨리 뛰는 등의 순환기 증상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국내 공황장애 환자 수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공황장애 환자 수는 지난 2017년 13만6989명에서 2021년 19만9029명으로 4년새 45% 증가했다. 공황장애는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인 '공황발작'을 반복적으로 겪는 병이다. 극심한 신체 증상이 동반돼 응급실을 찾는 환자도 많은데, 이들은 어떤 증상을 가장 많이 호소할까? ◇심장 과도하게 뛰는 경우 가장 흔해 공황장애 환자는 미쳐버리거나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과 함께 갖가지 신체 이상 증상을 느낀다. 건국대 충주병원과 계요병원..

건강 상식 2022.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