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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이렇게 살면 될 것을

모두 이렇게 살면 될 것을그리 모질게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바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물처럼 흐르며 살아도 되는 것을악 쓰고 소리 지르며,악착 같이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말 한 마디 참고물 한 모금 먼저 건네고, 잘난 것 만 보지말고,못난 것들도 보듬으면서 거울 속의자신을 바라보듯 원망하고 미워하지 말고용서하며 살걸 그랬어.세월의 흐름에 모든 게 잠깐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무엇을 얼마나 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아등바등 살아 왔는지 몰라.사랑도 예쁘게 익어야 한다는 것을덜 익은 사랑은 쓰고 아프다는 것을예쁜 맘으로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젊은 날에는 왜 몰랐는지 몰라.감나무의 홍시처럼 내가 내 안에서 무르도록익을 수 있으면 좋겠다.아프더라도 겨울 감나무 가지 끝에 남아 있다가마지막 지나는 바람이 전하는 말을..

좋은 글 18:47:17

오늘은 참 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참 보고 싶습니다오늘은 잘 있었냐구 그동안별일 없었냐구안부가 그리워 다가가 묻고 싶은 한 사람그저 다녀간 흔적조차 그립다 말하고 싶어수줍은 그리움으로머뭇거리는 마음은 그림자처럼 스쳐 가는발걸음 속에 전하고 싶은 간절한 안부내가 궁금하지도 않았냐구보고 싶지도 않았냐구그동안 가슴에 심어진 그리움 한 조각잘 크고 있냐고 묻고 싶은 한 사람마주함이 있어 행복함이 아닌 그저 바라봄으로웃을 수 있는 세상에서 느끼는 외로움 지울 수 있고아픔으로 넘어졌던 마음 당신으로 인해 다시금일으켜 세울 수 있는 그런 웃음을 전해 주는 한 사람그저 하늘처럼 맑은 모습으로 화려하지도 않고초라하지도 않은 하늘을 닮은 당신의 모습그런 당신을 닮고 싶은 나눈에 보이는 행동보다 보이지 않는 마음이 더 따듯하여더더욱 그리운 사람그 사..

좋은 글 18:42:24

짐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짐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지고 가는 배낭이 너무 무거워 벗어버리고 싶었지만참고 정상까지 올라가 배낭을 열어보니 먹을 것이 가득했다.인생도 이와 다를 바 없습니다.짐 없이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나서 저마다힘든 짐을 감당하다가 저 세상으로 갑니다.생각해 보면 어느 한때 시리고 아픈 가슴 없이살아본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기쁨과 즐거움의 햇살이 비치는가 하면 어느 한쪽 슬픔과아픔의 그늘이 드리워져 있는게 우리네 인생입니다.인생 자체가 짐입니다.가난도 짐이고, 부유도 짐입니다.질병도 짐이고, 건강도 짐입니다.책임도 짐이고, 권세도 짐입니다.헤어짐도 짐이고, 만남도 짐입니다.미움도 짐이고, 사랑도 짐입니다.살면서 부닥치는 일 중에서 짐 아닌 게 없습니다.이럴 바엔 기꺼이 짐을 짊어지세요다..

좋은 글 18:37:17

좋아하는 걸까 사랑하는 걸까

좋아하는 걸까 사랑하는 걸까좋아하는 건그 사람으로 인해 내가 행복해졌으면 하는 것이고,사랑하는 건 그 사람이 나로 인해행복해 졌으면 하는 것입니다.좋아하면 욕심이 생기고, 사랑하면그 욕심을 포기하게 되는 것입니다.지구가 멸망해서 탈출하는 우주선이 있다면,좋아하는 사람은 내 옆자리에 태우고 싶은데,사랑하는 사람은 내 자리를 주고 싶어지는 것입니다.좋아해 는 들으면 가슴 설레는 것이고,사랑해 는 들으면 눈물나는 것입니다.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꽃을 꺾지만,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 꽃에 물을 줍니다.좋아 해는 웃는 날이 많고,사랑해 는 우는 날이 많습니다.좋아하는 사람은 내 곁에 두고 싶은데,사랑하는 사람은 내가 그 사람 곁에 있고싶은 것이랍니다.좋아하는 것은 감정의 흔들림이지만,사랑하는 것은 영혼의 떨림이..

좋은 글 18:3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