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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하나둘씩 쌓여가던 시간 / 청복(淸福 )한 송이

문성식 2021. 12. 29. 20:33
    추억이 하나둘씩 쌓여가던 시간 청복(淸福 )한 송이 별빛이 흐르는 아름다운 밤이면 추억이 하나둘씩 쌓여가던 시간 한 땀 한 땀 서린 아름다운 날들 그리움을 나누고 사는 그대와 나 어느새 황혼 길을 걷고 있었지만 돌아보니 행복했었던 세월입니다 그리운 날들은 소리 없이 흐르고 가슴을 불태우던 그리움의 시절 나에겐 한결같은 다정했던 마음 살며시 눈을 감아도 보이는 모습 언제나 활짝 웃었던 그대의 얼굴 아직은 그 기억 간직하고 있어요 깊어가는 세월 속에 아련해지는 지난 시간이 이제는 야속하지만 단편 소설 같았던 사랑의 이야기 진솔한 내 마음이 차곡차곡 담긴 소중한 그리움 속에 남겨진 흔적 그림처럼 눈앞에 스치는 날입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추억 그대 미소진 얼굴을 보고 있으면 아직도 가끔 설레는 날도 있어요 잠시 떠오르는 그 행복했던 모습 꽃 같은 그대의 향기로운 마음은 천년이 가도 변치 않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