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많은 부부들이 혼인 당시 서약한 대로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사랑하지 못하고 헤어집니다. 사랑의 감정이 식었다는 이유를 댑니다. 그러나 사랑은 감정이나 느낌이 아닙니다. 의지에 속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결심에서 출발해 그 결심을 지키는 의지로써 지속됩니다. 나치에 저항하다 순교한 독일의 유명한 신학자 본 회퍼는 "혼인에 있어서 사랑이 서약을 지켜주기보다는 서약이 사랑을 지켜준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부부에게 위기가 찾아오더라도 '사랑의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하면 식어가던 사랑이 자연스레 되살아난다는 뜻입니다. 부부는 자유의사로써 사랑하기로 결심하고 맺어진 사람들입니다.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성할 때나 병들 때나 죽을 때까지 사랑한다고 약속했습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