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 2409

평소 '이 속도' 느려졌다면… 근감소증 의심

평소 '이 속도' 느려졌다면… 근감소증 의심 근감소증은 근육이 감소해 신체활동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합병증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서 걸음 속도가 느려지고 잘 넘어진다면 '근감소증'을 의심해야 한다. 근감소증은 근육·근력이 비정상적으로 감소해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잘 못 걷는 근감소증, 합병증 위험 커 근감소증은 노화로 근력이 감소해 생긴다. 근감소증은 단순히 근육량이 적은 것과 다르다. 근육량이 적어도 정상적으로 힘을 내고, 걷기 등의 신체활동에 문제가 없으면 근감소증이 아니다. 근감소증 환자는 ▲잘 걷지 못하고 ▲자주 넘어지고 ▲기력도 자주 떨어진다. 심할 경우 혼자서 움직이지 못한다. 근육이 줄어든 자리를 지방이 채워 '근감소성 비만'도 생길 수 있..

건강 상식 2022.12.10

나를 괴롭히는 '완벽주의' 탈피법 4가지

나를 괴롭히는 '완벽주의' 탈피법 4가지 완벽주의에서 벗어나려면 자신을 ‘평가받는 존재’로 여기지 말아야 한다./클립아트코리아 모든 것에 완벽을 추구하는 완벽주의자들은 불안장애에 걸리기 쉽다. 완벽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불안이 잘 찾아오기 때문이다.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는 강박과 이뤄내지 못할 수도 있는 미래의 상황에 대한 걱정으로 자신을 괴롭힌다. 완벽주의 성향을 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불안으로 인한 정신질환 치료에 20년 이상 종사한 미국 불안장애 전문가 에드먼드 본 박사가 제시한 완벽주의 극복법을 소개한다. ◇나를 ‘평가받는 존재’로 여기지 않기 사람들은 강아지, 고양이 같은 동물이나 꽃, 나무 같은 식물 등만 존재만으로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사람 역시 존재 자체..

건강 상식 2022.12.10

무릎관절통, '한방'에 날리는 방법은?

무릎관절통, '한방'에 날리는 방법은? 경희대 한의과대 이재동 학장(침구과 교수)/경희대병원 제공 나이가 들면 흔하게 겪는 무릎관절통. 한의학에서는 무릎 관절통을 어떻게 보고 치료할까. 한방에서는 무릎관절통의 원인을 평소 몸의 문제(기혈상태 이상)로 과잉된 체지방으로 인해 중력과 하체 근육의 지지력 간 역학적 불균형으로 보고 있다. 관절 통증(무릎 내측 통증)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며 관절이 붓고 열이 나기도 한다. 심하면 하지 관절이 O자로 변형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경희대 한의과대 이재동 학장(침구과 교수)은 ”관절의 지속적 자극으로 연골이 닳고 인대 손상 염증과 통증이 유발되면서 관절염으로 발전하는데 건강 상태에 따라 관절 손상 회복에 차이가 있다“며 ”무릎관절통의 치료는 근본적으로 기혈상태..

건강 상식 2022.12.08

돌연사 90%가 '이 질환'… 전조 증상 없을 수도

돌연사 90%가 '이 질환'… 전조 증상 없을 수도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부정맥은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는 가벼운 부정맥부터 1분만 지속해도 돌연사할 수 있는 치명적인 부정맥까지 범위가 다양하다. 가장 가벼운 부정맥은 조기수축이다. 정상적으론 동방결절에서만 전기가 만들어지는데 심방이나 심실에서 정상맥박보다 빨리 전기를 만들어 엇박자가 생기는 것을 뜻한다. 치료가 필요한 부정맥 중 가장 흔한 것은 심방세동이다. 지난해 부정맥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44만여 명 가운데 절반이 넘은 24만여 명이 심방세동 환자였다. 심방세동은 심방의 여기저기서 매우 빠르고 불규칙한 맥박이 불꽃놀이처럼 발생하는 것으로 뇌졸중과 심부전의 원인이 된다. 특히 심각한 부정맥 중 하나로 전조증상 없이 돌연사로 이어지기도 한다. 돌연사..

건강 상식 2022.12.08

암 부르는 만성염증, 이렇게 없애세요

암 부르는 만성염증, 이렇게 없애세요 몸속 염증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먹는 양 줄이기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항염증 식품을 먹기 ▲금연하기 등이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염증은 면역세포가 스트레스, 나쁜 식습관, 고혈당, 고혈압 등 각종 외부 요인에 맞서 싸운 결과다. 그러나 지나치게 수치가 높아지거나, 잦아져 만성화되면 염증 자체가 독이 될 수 있다. 딱히 증상이 없는 만성 염증은 혈관을 타고 온몸에 퍼져 암까지 유발한다. 만성 염증이 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 국내 연구도 있다.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연구팀이 만성 염증 수치가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 사이 암 발생 위험 차이를 살펴본 결과, 남성은 38%, 여성은 29% 높았다. 염증 반응이 오래가면 활성산소종(R..

건강 상식 2022.12.08

알츠하이머병, 증상 나타나기 전에 진단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 증상 나타나기 전에 진단할 수 있다? 인지 저하가 나타나기 전에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 뱅크 인지 저하가 나타나기 전에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뇌에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와 엉킨 타우 단백질이 있다면 향후 인지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으로, 기억력 등 인지기능이 서서히 악화하는 병이다. 지금까진 명확하게 인지 저하가 확인됐을 때만 진단 후 치료가 이뤄졌다. 그러나 이번 연구로 뇌에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와 타우 단백질이 있으면 바로 알츠하이머 환자로 진단해, 조기에 퇴행성 변화를 늦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주장에 근거가 더해졌다. 알츠하이머..

건강 상식 2022.12.08

두근두근 심장 빠르게 뛸 때, '여기' 누르면 된다?

두근두근 심장 빠르게 뛸 때, '여기' 누르면 된다? 일러스트=박상철 화백 지난 2월 한 방송에서 20초 만에 심박수를 60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며 경동맥 마사지를 소개해 화제가 됐다. 실제로 목에서 맥박이 느껴지는 부근을 10초 정도 꾹 눌러주면 손쉽게 심박수가 떨어진다. 그러나 이 방법은 자칫 잘못 사용했다간 뇌경색으로 목숨까지 잃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장 박동수, 자율신경계로 조절돼 '두근두근두근두근' 보통 심장은 분당 50~100회 사이로 뛰어야 정상이다. 그러나 간혹 100회 이상 빠르게 뛸 때가 있다. 빈맥이라고 한다. 이때 심장을 정상 속도로 돌아오게 하려면 자율신경계인 부교감 신경계를 활성화해야 한다. 자율신경계는 우리 몸속 혈압, 맥박, 소화 등 속도를 가지는 작용을 조절하는 것..

건강 상식 2022.12.08

일어났더니 눈곱 '후드득'… '이 질환' 의심해야

일어났더니 눈곱 '후드득'… '이 질환' 의심해야 갑자기 눈곱이 많아졌다면 안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독 평소보다 눈곱이 많이 끼는 날이 있다. 괜히 눈도 뻐근한 것만 같다. 혹시 질환의 신호인 걸까? ◇갑자기 눈곱 많아졌다면 안질환일 수도…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건성안이 있다. 건조한 곳에서 잠을 잤거나, 피로 등으로 눈물이 부족해졌을 때 눈 속 노폐물이 씻겨나가지 못하고 쌓이면서 눈곱이 된다. 건성안이 아니라면 결막염, 눈꺼풀염 등 안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우리 눈이 세균,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물을 늘리기 때문이다. 안질환으로 눈 속 기름샘이 막혀도 눈곱이 많아질 수 있다. 한편, 자고 일어났을 때 어느 정도 눈곱이 생기는 건 자연스러운 ..

건강 상식 2022.12.08

간 굳어도, 간 수치는 정상일 수 있다?

간 굳어도, 간 수치는 정상일 수 있다? 간 수치가 정상이어도 간질환을 앓고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간수치만 보고 간이 건강하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 간 수치가 정상이어도 간질환을 앓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간수치를 측정할 땐 간세포에 다량 존재하는 효소인 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AST),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ALT)의 혈중 농도를 측정한다. 이 값들은 간이 얼마나 건강한지 알려주는 지표가 아니라, 염증이 얼마나 있는지 알려주는 수치일 뿐이다. 염증으로 간세포가 손상되면, 간세포의 세포막이 파괴되면서 AST·ALT 효소들이 혈액 속으로 빠져나와 혈중 농도가 상승한다. 염증이 없는 단순 지방간이거나, 이미 염증이 생기는 단계를 지나 간이 굳어버린 간경화를 앓고 있..

건강 상식 2022.12.08

뇌졸중 후유증 줄이려면 'OO 개월' 재활 집중해야

뇌졸중 후유증 줄이려면 'OO 개월' 재활 집중해야 뇌졸중 발병 후 18개월까지 신체 기능 개선이 가능하다. /게티이미지뱅크 뇌졸중은 사망하지 않더라도 신체마비, 말더듬증 등 각종 후유증을 남겨 더욱 무서운 질환으로 알려졌다. 후유증 극복이 쉽지는 않지만, 발병 후 18개월 동안 재활운동에 집중한다면 운동기능, 이동기능, 일상생활 동작 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뇌졸중 환자 재활분야 장기 추적조사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뇌졸중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의료기술의 발달로 사망률이 감소했으나, 인구 고령화에 따라 발병률은 증가하는 질환이다. 연구를 통해 국내 초발 뇌졸중 환자(뇌경색, 뇌출혈 포함)의 발병 5년..

건강 상식 2022.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