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 2409

뇌 지키는 혈압은? “정상 수치보다 더 낮춰라”

뇌 지키는 혈압은? “정상 수치보다 더 낮춰라” 호주 연구, 혈압 110/70이 뇌에 최적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최적 혈압은 정상 혈압 수치보다 낮은 수축기 혈압 110mmHg, 이완기 혈압 70mmHg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상 혈압 수치는 수축기 혈압 120mmHg에, 이완기 혈압 80mmHg미만이다. 그러나 혈압이 이 구간에 있다고 너무 안심하면 안 되겠다.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최적 혈압은 정상 혈압 수치보다 낮은 수축기 혈압 110mmHg, 이완기 혈압 70mmHg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뇌 노화 늦추는 최적 혈압 따로 있어 호주국립대 노화·건강웰빙연구헨터 니콜라스 체르빈(Nicolas Cherbuin) 교수팀은 정상 혈압을 유지하면 뇌 노화를 늦출 수..

건강 상식 2022.11.29

췌장암의 ‘뚜렷한 전조 증상’… 알아 두면 3년 일찍 발견할 수도

췌장암의 ‘뚜렷한 전조 증상’… 알아두면 3년 일찍 발견할 수도 혈당과 체중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면 조기에 췌장암을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 뱅크 췌장암은 생존율이 12.2%밖에 안 된다. 가장 큰 이유는 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힘들기 때문. 그러나 최근 췌장암을 일찍 발견할 방법이 고안됐다. 혈당과 체중만 주기적으로 확인해도 3년 일찍 췌장암을 발견할 수 있다. 영국 서레이 대학 아그네츠카 레만스카(Agnieszka Lemanska) 교수 연구팀은 췌장암 초기 단계 증상을 확인하기 위해, 췌장암 환자 8777명의 진단 받기 전 5년간 건강 데이터 변화를 진단 받지 않은 3만 4979명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췌장암 환자는 또래와 달리 진단받기 2년 전부터 체중이 ..

건강 상식 2022.11.29

당뇨 환자 95%가 40세 이상… 방치했다간 '이런 위험'

당뇨 환자 95%가 40세 이상… 방치했다간 '이런 위험' 국내 당뇨병 환자 수가 4년새 24.3% 증가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국내 당뇨병 환자의 95% 이상이 4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당뇨병'의 생애주기별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당뇨 환자, 4년새 24.3%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진료인원은 지난 2017년 286만6540명에서 2021년 356만4059명으로 4년새 69만7519명(24.3%)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5.6%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7년 157만3647명에서 2021년 198만6267명으로 26.2%(41만2..

건강 상식 2022.11.27

변비 유발하는 '최악의 습관' 1위는?

변비 유발하는 '최악의 습관' 1위는? 변비를 유발하는 최악의 습관은 변의가 있는데도 변을 참는 것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변비는 단순히 '불쾌함'만 유발하는 질환이 아니다. 계속 방치하면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대변이 대장을 꽉 막아버리면 대장이 늘어날 수 있고, 이때 대장 내부 유해균이 대장 벽을 통과해 혈관으로 이동해 전신에 염증을 퍼뜨리는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더 심해지면 대장이 터지는 장 천공이 발생하기도 한다. 변비는 다음 6가지 증상 중 2가지 이상에 해당할 때 진단내린다. ▲일주일에 대변을 보는 횟수가 3회 미만이거나 ▲변을 볼 때마다 과도한 힘이 들어가거나 ▲변을 봐도 잔변감이 느껴지거나 ▲변이 과도하게 딱딱하거나 ▲항문폐쇄감이 느껴지거나 ▲대변..

건강 상식 2022.11.27

대변이 새까맣다면? 몸속 '이곳' 출혈 의심

대변이 새까맣다면? 몸속 '이곳' 출혈 의심 대변의 색, 모양을 보면 질환을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 몸은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남은 찌꺼기로 변을 만들어 배출시킨다. 건강한 상태의 변은 황금색의 바나나 형태다. 하지만 소화기관에 이상이 생기면 대변의 색깔과 모양에 변화가 생긴다. 대변의 색깔, 모양별 의심질환을 살펴본다. ◇색깔별 의심질환 ▷붉은변=변이 붉은색을 띤다면 직장이나 대장에 출혈이 생긴 것일 수 있다. 항문과 가까운 소화기관에서 출혈이 생기면 대변이 배출될 때 피가 같이 흘러 들어가기 쉽다. 특히 붉은색 중에도 선홍빛 변이라면 치질, 검붉은색이라면 대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녹색변=녹색변은 소화액인 담즙이 많이 분비돼 나타나는 것으로, 질환과는 관련이 없다. 대변..

건강 상식 2022.11.24

반년이 넘도록 매일 피곤하다? '부신피로증후군' 의심

반년이 넘도록 매일 피곤하다? '부신피로증후군' 의심 푹 자고 일어나도 피곤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한 번쯤 부신피로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푹 자고 일어나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한다면 '부신피로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부신은 좌우 신장 위에 있는 고깔 모양의 내분비 기관이다. 아드레날린, 코르티솔, 당류코르티코이드(항염증, 면역 억제 작용), 성호르몬 등을 분비한다. 부신에서 이 호르몬이 적게 분비돼 피로를 느끼는 것을 부신피로증후군이라 부른다. ◇코르티솔 부족으로 아침에 피곤하고 저녁에 개운 피로의 주원인은 코르티솔 부족이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에 맞서 몸 신경계를 흥분시켜 혈압을 올리고 호흡을 가쁘게 만든다. 과하게 분비되면 식욕이 증가하고 복부..

건강 상식 2022.11.24

식사 전 약 복용 깜박했는데, 식후에 먹어도 될까?

식사 전 약 복용 깜박했는데, 식후에 먹어도 될까? 식사 전 복용해야 하는 약을 먹지 않고 식사를 했다면, 식사 후 1시간이 지나고 나서 복용해도 된다. 단, 반드시 식사 전에 먹어야 하는 약은 예외이다. /게티이미지뱅크 대부분의 약은 식사 후 복용하지만, 일부 당뇨약, 위장약, 결핵약, 갑상선약, 골다공증약 등은 식사 전에 복용해야 한다. 음식물이 약물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그전에 먹는 게 좋다. 하지만 식전 약 복용은 잊기 쉽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알아두자. ◇식후 1시간 이후 식전 약 먹어도 돼 식사 전 약 복용을 놓쳤다면, 식사 후 1시간 이후를 이용해보자. 반드시 식사 전에 먹어야 하는 몇몇 약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식전 약은 식사 후 1시간이 지나면 복용해도 된다. 식사 ..

건강 상식 2022.11.20

이제 20대인데 웬 고혈압?… 학회 ‘검사 적극 권고’ 배경

이제 20대인데 웬 고혈압?… 학회 ‘검사 적극 권고’ 배경 고혈압은 빨리 발견해 치료할수록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낮아진다. 건강한 20대라도 2년마다 병원에서 혈압 측정이 필요하다/게티이미지뱅크 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인 1200만 명이 가진 사실상 국민 질환이다. 20~30대 젊은 사람도 예외는 아니다.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로 추정한 고혈압 유병률은 30세 이상 33%, 20세 이상 29%에 달한다. 이들은 자신이 고혈압 환자일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20세 이상 성인이라면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주기적으로 혈압을 확인할 것을 권했다. ◇성인이라면 고혈압 아니라도 2년마다 검사해야 대한고혈압학회는 최근 '2022년도 고혈압 진료지침'을 ..

건강 상식 2022.11.20

젊어도 '이 증상' 있다면 대장암 의심해야

젊어도 '이 증상' 있다면 대장암 의심해야 설사, 변비, 체중 감소, 복통 등이 반복된다면 20대라도 대장암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젊은 사람은 몸에 이상증상이 나타나도 피로나 과음, 과식이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넘긴다. 그러나 유독 설사나 변비가 잦다면, 20대라도 대장암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박윤영 교수와 함께 어떤 경우 대장암을 의심해야 하는지,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젊은 대장암 발생률 세계 1위 '한국' 최근 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20~49세의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명 수준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중 1위이다. 심지어 젊은 대장암 환자의 예후는 50세 이상 대장암 환자보다 나쁘다. 50대 이상은 ..

건강 상식 2022.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