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이야기 985

오래 사는 사람들은 '이렇게' 먹는다

오래 사는 사람들은 '이렇게' 먹는다 기상 후 11~12시간 내에만 음식물을 섭취하고, 식물성 단백질로 하루 단백질 섭취 권장량을 채우는 것이 수명을 늘리는 데 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래 살고 싶다면 식사 습관부터 바꿔 보자. 미국 위스콘신대와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진에 따르면 기상 후 12시간 이내로 식사를 제한하고, 콩과 견과류 등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수명 연장에 도움됐다. 연구진은 식단을 구성하는 음식 및 영양소와 수명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수백 개의 논문을 검토해, 장수하는 사람들의 식단에 공통된 특성을 몇 가지 추려냈다. ◇기상 후 11~12시간 내로만 식사하고 그 외엔 공복 유지 하루 중 일정 시간대에만 음식을 섭취하고 나머지 시간엔 빈속을 유지하면 지방이 ..

음식 이야기 2022.05.10

'이 음식' 공복에 먹으면 좋지 않아요

'이 음식' 공복에 먹으면 좋지 않아요 우유, 바나나, 고구마, 귤, 토마토, 감 등은 공복에 먹지 않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 공복에 간단한 식품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사람이 많다. 이때 많이 먹는 음식 중 공복에 먹지 말아야 할 식품도 있다. ◇우유 우유 한 잔으로 아침을 대신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은 시간이 부족하면 아이에게 식사 대신 우유 한 잔을 권하기도 한다. 그러나 공복에 우유를 마시면 속쓰림이 생길 수 있다. 우유에 들어 있는 칼슘과 단백질 성분인 카제인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벽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특히 위염이 있다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게다가, 위의 연동운동이 자극되면 단백질 등 영양소가 제대로 체내에 흡수되지 못한다. 아침 식사 ..

음식 이야기 2022.05.03

성욕 높이는 의외의 음식들 5

성욕 높이는 의외의 음식들 5 아보카도/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한 성관계는 육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을 위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성욕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모두 물거품. 미국 정신과 전문의이자 영양 전문가인 우마 나이두 박사의 저서 《미라클 브레인 푸드》를 바탕으로 성 본능을 높여주는 음식들을 알아본다.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성호르몬 생성에 꼭 필요한 물질인 붕소가 가장 풍부한 식재료 중 하나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붕소를 3mg만 섭취해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향상된다. 이는 대략 아보카도 두 컵 정도 분량이다. ◇피스타치오 기혼 남성 17명을 대상으로 3주간 매일 100g의 피스타치오를 먹게 한 뒤 발기 기능을 측정했더니, 실험에 참가한 인원의 발기 수준이 향상됐을 뿐 아니라, 체내 좋은 콜..

음식 이야기 2022.05.03

식단 '이렇게' 바꾸면… 수명 최대 13년 연장

식단 '이렇게' 바꾸면… 수명 최대 13년 연장 젊어서부터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면 기대수명이 약 10년 정도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이나 영양제에 밀려 중요성이 간과되곤 하지만, '식사'는 건강한 삶의 기초가 된다. 최근엔 장수의 비결이 건강한 식단에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국제보건 및 일차의료학 연구진에 따르면 건강한 식단을 따를수록 기대수명도 길어진다. 연구진은 2019년 시행된 ‘국제 질병 연구(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GBD)’의 데이터를 이용해 ▲과일 ▲채소 ▲통곡물 ▲정제 곡물 ▲견과류 ▲콩류 ▲생선 ▲달걀 ▲우유 및 유제품 ▲적색육 ▲가공육 ▲가당 음료 등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기대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

음식 이야기 2022.04.19

샐러드에 들어있는 영양소 흡수율 높이는 방법 3

샐러드에 들어있는 영양소 흡수율 높이는 방법 3 샐러드 생채소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삶은 달걀, 식물성 기름, 식초·레몬을 곁들이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샐러드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생채소는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 높다. 채소 속 식이섬유가 장운동과 혈당 관리도 돕는다. 그러나 영양소 흡수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영양소들이 섬유질이라 불리는 단단한 구조에 둘러싸여 있어서다. 통상 10%의 영양소만 체내로 흡수된다고 한다. 샐러드의 영양소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삶은 달걀과 먹기 비타민 E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특히 삶은 달걀을 곁들이는 게 좋다. 비타민 E가 지용성이기 때문에 달걀노른자에 있는 지방 성분과 함께 섞여 흡수되기 때문..

음식 이야기 2022.04.11

곡류·어육류·채소 골고루 든 비빔밥·회덮밥 추천

곡류·어육류·채소 골고루 든 비빔밥·회덮밥 추천 당뇨병 환자, 외식할 땐 이렇게 짜장면보다 채소 많은 짬뽕을… 과식할 수 있는 고깃집 피할 것 당뇨병 환자가 외식을 할 때는 곡류, 어육류, 채소 등이 골고루 들어간 메뉴를 적당량 먹어야 한다. 한식 메뉴로는 비빔밥·쌈밥을 추천한다./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당뇨병 환자는 항상 어떤 음식을 먹을까 고민을 해야 한다. 하루 세끼 집에서 차린 음식을 먹는다면 큰 걱정이 없겠지만, 어쩔 수 없이 외식을 해야 할 때가 많다. 지난해 단국대 식품영양학과 주세영 교수팀이 1998~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한 결과, 국내 성인의 하루 평균 외식 횟수는 0.9회였다. 세끼 중 한끼는 외식을 하는 셈. 외식을 하면 더 많은 양의 열량·지방·나트륨을 섭취하게 되는데, 주..

음식 이야기 2022.04.11

덜 익힌 돼지고기 먹으면 생기는 일

덜 익힌 돼지고기 먹으면 생기는 일 돼지고기는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삼겹살 등 돼지고기를 먹을 땐 인내심을 갖고 꼭 속까지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바이러스, 기생충 등으로 각종 감염병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덜 익힌 돼지고기를 먹으면 E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E형 간염은 입을 통해 음식물로 감염되는 질환이다. 걸리면 대부분 무증상이나 경증을 앓고 넘어가지만 1% 정도에선 급성 간부전으로 진행돼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 보통 2~8주간 잠복기를 거쳐 구토, 발열, 식욕 저하, 복통, 관절통, 황달, 피로 등 증상이 나타난다. 물론 소, 토끼, 양 등 다른 고기를 생으로 잘못 먹어도 감염될 수 있지만, 돼지고기를 생으로 먹어 유발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음식 이야기 2022.03.30

날달걀이 건강에 좋다? 회녹색 노른자는?… 달걀 팩트체크 5

날달걀이 건강에 좋다? 회녹색 노른자는?… 달걀 팩트체크 5 단백질 섭취를 위해서는 날달걀보다 익힌 달걀을 먹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달걀은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가 영양식으로 소비해오던 음식이다. 우리나라 연간 1인 달걀 소비량이 268개에 이를 만큼 인기도 많다. 그만큼 관련된 속설도 많다. 뭐가 맞고, 뭐가 틀린 말인지 확인해 봤다. ◇달걀, 물에 씻으면 안 된다? YES. 달걀을 물에 씻어 보관하면 오히려 오염 물질이 내부로 흡수돼 달걀이 변질될 수 있다. 달걀이 닭의 노폐물, 흙 등에 굴러도 오염되지 않는 이유는 겉면의 보호막 덕분이다. 달걀을 물에 씻으면 이 보호막이 파괴되면서 세균 등 온갖 오염 물질이 내부로 흡수될 수 있다. 달걀에 오염 물질이 묻어 있다면, 씻지 말고 청결한 상태..

음식 이야기 2022.03.30

몸을 살리는 채식 vs 몸을 해치는 채식

몸을 살리는 채식 vs 몸을 해치는 채식 건강한 채식 같은 채식주의자라도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건강 상태가 다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채식주의자들이 채식의 장점으로 꼽는 여러 이유 중 하나는 건강이다. 물론 반대의 의견도 많다. 사실 둘 다 맞는 말이다. 건강한 채식이 있는 반면, 몸에 해로운 채식도 있다. 착한 채식과 나쁜 채식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 ◇착한 채식, 나쁜 채식보다 심장질환 위험 25% 낮춰 최근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은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건강하지 않은 채식을 한 사람은 건강한 채식을 한 사람보다 심장질환 위험이 높았다는 내용이다. 연구는 채식주의자 863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건강한 채식’을 한 그룹, ‘건강하지 않은 채식’을 한 그룹, ‘매우 건..

음식 이야기 2022.03.24

'이 음식' 자주 먹으면 유방암 위험 '뚝'

'이 음식' 자주 먹으면 유방암 위험 '뚝'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호두, 땅콩 등 견과류와 잡곡밥을 먹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높지만, 중기 이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완치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아직도 치명적인 암에 속한다. 따라서 유방암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지만, 평소 유방암 예방에 도움되는 식품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유방암 예방에 좋은 식품과 나쁜 식품을 알아본다. ◇견과류·잡곡밥 챙겨먹는 게 도움 호두·땅콩 등 견과류를 정기적으로 섭취한 유방암 환자는 생존율이 높고, 재발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밴더빌트대 씨아오오슈 박사 연구팀은 유방암 경험자 3449명을 매주 약 0.5온스(14g)의 견과류..

음식 이야기 2022.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