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이야기 1029

추운 가을, 감기 막으려면 '이 음식' 챙겨 드세요

추운 가을, 감기 막으려면 '이 음식' 챙겨 드세요 마늘, 버섯, 김치, 브로콜리 등은 환절기에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먹으면 좋은 식품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날이 갑자기 추워졌다. 겨울 같은 가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날에는 각종 질환에 취약해지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우리 몸이 에너지를 체온 조절에 많이 사용하면서 상대적으로 면역 세포 기능이 떨어지고 몸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이땐 면역력 증진을 돕는 식품을 챙겨 먹는 게 좋다. ◇마늘 마늘은 대표적으로 면역력에 좋은 식품이다. 마늘 속엔 알리신, 셀레늄, 알릴 디설파이드 등 항염, 항암 작용을 하는 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 실제로 미국 플로리다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인체 적용 시험을 한 결과 마늘을 먹었을 때(분말, 하루 2.56g) 체내..

음식 이야기 2022.11.19

또 찾게 되는 '아는 맛'의 정체

또 찾게 되는 '아는 맛'의 정체 아는 맛이 위험한 이유 향미, 뇌로 느끼는 감각 본능적으로 뇌에 저장된 익숙한 음식 끌려 음식 기호도, 감정에도 영향 받아 사진=박상철 화백 다이어터들은 흔히 '아는 맛이 무섭다'고 한다. 구미가 당기는 음식은 대부분 새롭기보다 매번 먹었던 것들이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사람도 점심 시간만 되면 얼마 전에 먹었던 음식 몇 가지 중에서 또 고르곤 한다. 음식을 먹을 때도 익숙한 조합을 찾게 된다. 짜장면에 고춧가루를 넣어 먹는 사람은 꼭 고춧가루를 넣어 먹어야만 한다. 왜 익숙한 맛이 더 맛있는 걸까? 맛은 사실 입과 코보단, 뇌로 느끼는 것이기 때문이다. ◇식단, 본능적으로 정해지는 이유 음식 속 화학물질은 혀와 콧속 수용체에서 전기 신호로 바뀐다. 이 신호는..

음식 이야기 2022.11.19

맛있게 먹었는데, 살 빠지는 식품 5가지

맛있게 먹었는데, 살 빠지는 식품 5가지 미역 속 알긴산은 혈중 중성지방 배출에 도움을 준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음식은 보통 먹으면 먹을수록 살이 찐다. 하지만, 일부 음식은 체내 지방 분해와 배출을 도와 오히려 살 빼는 데 도움을 준다. 지방 감량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을 알아본다. ▷미역=미역에 함유된 알긴산은 뱃살의 주요 원인인 혈중 중성지방 배출에 도움을 준다. 또한 혈관 손상을 일으키는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데 효과적이어서, 이상지질혈증과 동맥경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고추=고추에 든 캡사이신은 체지방을 태운다. 캡사이신이 갈색지방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갈색지방은 비만을 유발하는 백색지방을 에너지로 연소시킨다. 캡사이신은 신체의 교감신경을 자극해 신진..

음식 이야기 2022.11.16

가을 제철인 사과, 의외로 '여기'에 안 좋다?

가을 제철인 사과, 의외로 '여기'에 안 좋다? 사과는 치아를 손상시키고 충치를 유발할 수 있는 과일 중 하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과는 건강에 좋은 과일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콜레스테롤 배출 효과가 있고, 비타민도 많아 피로 해소에도 좋다. 그러나 치아 건강에는 독이 될 수 있다. 사과에 포함된 당분과 산성이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2018년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치과 연구소 데이비드 바틀렛 박사 연구팀은 18~30세 성인 남녀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음료, 주류, 과일이 치아 손상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그 결과, 탄산음료나 술을 마실 때보다 사과를 먹을 때 상아질 손상 위험이 3.7배 높았다. 상아질은 치수(치아의 혈관과 신경)를 둘러싼 조직이다. 탄산음료나 술은 입에 오래 ..

음식 이야기 2022.11.11

요즘 성욕이 시들하다? '이 음식' 먹어보세요

요즘 성욕이 시들하다? '이 음식' 먹어보세요 피스타치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랑하는 사람과의 성관계는 육체뿐 아니라 정신 건강을 위해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발기가 잘 안 되고 성욕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생기면 활발한 성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 미국 정신과 전문의 우마 나이두 박사의 책 《미라클 브레인 푸드》를 통해 성 본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을 알아본다.​ ◇피스타치오 기혼 남성 17명을 대상으로 3주간 매일 100g의 피스타치오를 먹게 한 뒤 발기 기능을 측정했더니, 실험에 참가자들의 발기 수준이 향상됐을 뿐 아니라, 체내 좋은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페르시안 전통 음식 속 피스타치오와 아몬드의 조합이 ..

음식 이야기 2022.11.05

암 위험 높이는 음식 6

암 위험 높이는 음식 6 절인 채소, 뜨거운 음료, 술, 정제 탄수화물, 가공육, 튀긴 음식을 자주 많이 먹으면 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잘못된 식습관이 중증질환인 암(癌) 발병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실제로 많은 연구에서 특정 식품이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 밝혀졌다. ◇절인 채소 피클, 오이지 등 소금에 절인 채소를 자주 섭취하면 식도암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과도하게 짠 음식은 식도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음식과 식도암 사이 상관관계를 조사한 34개의 연구를 메타 분석했더니 절인 채소를 많이 먹었을 때 식도암 위험이 2배까지 증가했다는 연구가 영국암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실렸다. 세계암연구기금(World Cancer Resear..

음식 이야기 2022.08.30

불안감 심한 사람, '이 음식' 먹는 게 도움

불안감 심한 사람, '이 음식' 먹는 게 도움 플레인 요거트/사진=클립아트코리아 누구든 예기치 못한 일로 인해 불안감을 겪을 때가 있다. 불안감이 잠깐 있다 사라지면 좋은데, 과도하게 오래 지속되기도 한다. 이때는 불안감 완화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섭취해보는 게 좋다. 불안감을 완화하는 식품들을 알아본다. ◇식이섬유, 뇌 신호 활성화해 기분 긍정적으로 식이섬유는 인간의 소화 효소로 소화할 수 없는 음식 성분이다. 대신 여러 종류의 장내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는데, 이때 유익균인 비피더스균과 유산균이 증가한다. 이들은 불안감을 완화하는 뇌속 경로와 신경 신호를 활성화해 기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식이섬유는 뇌를 포함한 온몸의 염증 반응도 줄인다. 불안 증세가 있는 환자는 뇌와 몸에서 염증 반응이 증가한..

음식 이야기 2022.08.26

'이 과일' 운동 전후 먹으면, 근육 경련 예방

'이 과일' 운동 전후 먹으면, 근육 경련 예방 바나나/사진=클립아트코리아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들이 운동 전후 챙겨 먹으면 좋은 과일로, 미국 유명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가 바나나를 추천했다. 바나나는 가장 인기 있는 운동 전 간식거리 중 하나다. 휴대가 간편하고 맛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소화하기 쉽기 때문이다. 바나나에 풍부한 미네랄인 칼륨은 운동 수행능력을 높여준다. 운동하다가 바나나를 꺼내 먹으면 바나나 속 탄수화물과 풍부한 식이섬유가 배고픔을 달래줄 뿐 아니라 운동 중 필요한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해준다. 중간 크기의 바나나 1개엔 약 27g의 탄수화물이 들어있다. 탄수화물은 몸 안에서 포도당(설탕)으로 분해돼 신체의 주요 연료로 사용된다.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근육과 간에서..

음식 이야기 2022.08.26

'유통 기한'이 '폐기 시한'인 몇몇 식품들

'유통 기한'이 '폐기 시한'인 몇몇 식품들 새싹채소, 생고기, 딸기 등은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바로 버려야 한다.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시중에 식품을 유통할 수 있는 기한으로, 넘겼다고 해서 식품이 부패했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유통기한을 조금만 넘겨도 버리는 게 나은 식품들이 있다. ◇유통기한 지나면 바로 버려야 하는 식품 ▶새싹채소=무순, 유채싹 등 새싹 채소는 잘 상하므로 구매 후 3일 이내에 먹는 게 좋다. 빠르게 수확되기 때문에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데다, 채소 자체에도 수분이 많기 때문이다. 새싹채소는 보통 발아 후 1주일 이내 수확하며, 습하고 따뜻한 곳에서 재배된다. 세균이 번식하기 매우 쉬우므로 잘 살펴보고 먹어야 한다. 실제로 살모넬라균과 대장균으로 발생한 대규모 식중독 원인이 새싹 ..

음식 이야기 2022.08.22

암 위험 높이는 음식 6

암 위험 높이는 음식 6 절인 채소, 뜨거운 음료, 술, 정제 탄수화물, 가공육, 튀긴 음식을 자주 많이 먹으면 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잘못된 식습관이 중증질환인 암(癌) 발병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실제로 많은 연구에서 특정 식품이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 밝혀졌다. ◇절인 채소 피클, 오이지 등 소금에 절인 채소를 자주 섭취하면 식도암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과도하게 짠 음식은 식도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음식과 식도암 사이 상관관계를 조사한 34개의 연구를 메타 분석했더니 절인 채소를 많이 먹었을 때 식도암 위험이 2배까지 증가했다는 연구가 영국암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실렸다. 세계암연구기금(World Cancer Resear..

음식 이야기 2022.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