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인생의 주인이다 불교는 어떤 사람이든지 부처가 될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어떤 까르마를 가졌든 말이지요. 이 '까르마'라는 것은 전생에 정해진 것도 아니고 사주팔자로 정해지는 것도 아니고 신이 정하는 것도 아니고 다만 형성되는 것입니다. 형성되는 것이라면 소멸시킬 수도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내 까르마로부터 자유로워지면 내 인생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이 가르침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공부를 하려면 이를 악물고 해야 해요 공부를 하라고 하면 거꾸로 합니다. 목적지가 바로 코 앞인데 '아직도 갈 길이 까마득하네, 아이고 안 되겠다.' 하고 포기하는 마음을 내거나 출발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으면서 '아, 많이 왔다. 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