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 술 이야기 911

나 카페인 중독? 커피 안 마실 때 '이 증상' 나타나면…

나 카페인 중독? 커피 안 마실 때 '이 증상' 나타나면… 커피/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루도 빠지지 않고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적게는 하루 한두 잔, 많게는 다섯 잔을 넘기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카페인 중독으로 이어지고, 금단증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 언제 카페인 중독을 의심할 수 있을까? 하루에 카페인을 250mg 이상 섭취하면 카페인 중독 고위험군에 속한다. 참고로 일반적인 에스프레소 1샷의 카페인 함유량이 약 75mg이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는 보통 에스프레소 2샷이 들어가므로, 총 150mg의 카페인이 함유됐다고 볼 수 있다. 카페인은 커피나무, 코코아, 구아바, 식물의 잎, 씨 등에 함유된 ‘알카로이드(식물 속 염기성 유기화학물)’의 일종이다. 중추신경을 자극해 기분을 좋게 하며, 졸음을..

차 , 술 이야기 2022.11.11

20~30대도 알코올 중독 주의해야… "환자 점점 늘어"

20~30대도 알코올 중독 주의해야… "환자 점점 늘어" 20~30대도 알코올 중독을 겪는 경우가 흔해지고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알코올 중독은 중장년층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20~30대도 주의가 필요하다. 입원환자 100%가 알코올 중독 환자인 다사랑중앙병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1~9월) 20~30대 입원환자 103명 ▲2022년(1~9월) 20~30대 입원환자 153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유행 시기였던 2020년에는 20~30대 입원환자가 무려 187명에 달했다.​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강 원장은 "좁아진 취업 문턱과 코로나19, 침체된 경기 등으로 인한 불안한 심리와 스트레스에 가장 쉽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음주를 하다가 결국 병원을 찾는 것으로..

차 , 술 이야기 2022.10.19

소화기 약하다면 아메리카노 대신 '이 커피' 추천

소화기 약하다면 아메리카노 대신 '이 커피' 추천 아메리카노엔 항산화 물질이, 콜드 브루엔 카페인이 상대적으로 더 풍부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차갑다는 뜻의 ‘콜드(cold)’와 우린다는 뜻의 ‘브루(brew)’를 합친 ‘콜드 브루’. 분쇄한 원두를 찬물에 오래 우려내 만든 커피다. 겉보기엔 아메리카노와 비슷해도 영양 측면에선 큰 차이가 있다. ◇항산화 물질은 아메리카노에 더 풍부 커피가 건강에 좋은 이유 중 하나는 ‘항산화 물질’이 포함돼 있어서다. ▲암 ▲비만 ▲당뇨 ▲염증 발생을 예방하고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줄이는 이 항산화 물질은 콜드 브루보다 아메리카노에 더 풍부하다. 토머스제퍼슨대와 필라델피아대 공동 연구팀이 콜드 브루와 아메리카노의 성분을 비교해 보니, 항산화 능력이 아메리카노에선 평균 ..

차 , 술 이야기 2022.09.27

"이 음료, 하루 2잔… 장 건강하게 한다"

"이 음료, 하루 2잔… 장 건강하게 한다" 커피/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장 건강이 좋지 않다면 커피를 규칙적으로 마셔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커피가 장(腸​) 마이크로바이옴의 건강성을 유지시킨다는 내용의 기사가 미국에서 나왔다. 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 온라인 미디어 '에브리데이 헬스'(Everyday Health)는 '장 점검: 커피가 장 마이크로바이옴에 이롭나?'(Gut Check: Is Coffee Good for Your Gut Microbiome?)란 제목의 8월 17일자 기사에서 '커피와 장 건강의 연관성'을 집중해 다뤘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과 생태계의 합성어로,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가리킨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좋은 미생물(세균·곰팡이..

차 , 술 이야기 2022.09.20

숙취해소제, 효과는 '글쎄'… 추천하는 대체 식품은?

숙취해소제, 효과는 '글쎄'… 추천하는 대체 식품은? 꿀물을 마시는 것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음을 한 다음날 숙취로부터 자유롭기 위해 숙취해소제를 찾는 사람이 많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은 2015년 1300억원 규모에서 매년 10% 이상 성장하며 2019년 2500억원에 달했다. 숙취해소제는 음주 전후로 섭취하면 간 기능을 활발하게 해 다음날 숙취를 줄여준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실제 효과가 있을까? ◇숙취 원인 물질 없애기 힘들어 숙취가 발생하는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알코올 대사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주요 원인이라는 주장이 많다. 그래서 숙취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제거하는 알데하이드탈수효소(ALD..

차 , 술 이야기 2022.09.20

좋은 술 마시면 간 덜 상할까?… 술 상식 7

좋은 술 마시면 간 덜 상할까?… 술 상식 7 좋은 술을 마셔도 똑같은 알코올을 마시는 것이기 때문에 간은 상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주말이면 다음 날 푹 쉴 수 있다는 안도감 때문인지, 술자리가 절로 깊어진다. 한껏 오른 술기운을 기분 좋게 즐기기만 할 수 있다면 참 좋을 텐데, 매번 숙취, 망가진 간 등 부작용이 따라붙는다. 그 때문인지, 술의 장점부터 숙취 줄이는 법까지 조금이라도 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위한 각종 속설이 난무한다. 어디까지 사실일까? ◇ 좋은 술을 마시면 간이 덜 상한다? 알코올은 가격을 따지지 않는다. 수 백만 원에 육박하는 양주나 집 바로 앞 편의점에서 산 소주나 똑같이 간을 손상시킨다. 단지, 양과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도수가 높은 술을 마실수록 간이 상하기 쉽다. 도수..

차 , 술 이야기 2022.08.17

음주 잦을수록, 갱년기 증상 빨리 나타난다?

음주 잦을수록, 갱년기 증상 빨리 나타난다? 폐경 전 중년 여성은 음주가 잦을수록 열성 홍조와 야간발한 등이 빨리 나타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폐경 전 중년 여성은 음주가 잦을수록 대표적인 갱년기 증상인 열성 홍조와 야간발한(잘 때 땀을 흥건하게 흘리는 증상) 등이 빨리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권리아 박사 연구팀은 음주와 갱년기 증상 사이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2014~2018년 사이 강북삼성병원 종합검진센터를 방문한 42세 이상 52세 이하의 폐경 전 갱년기 여성 2394명을 5년간 추적 분석했다. 연구팀은 음주 행태에 따라 ▲평생 금주자 ▲과거 음주자 ▲하루에 10g 미만의 음주자 ▲하루에 10g~19g의 음주자..

차 , 술 이야기 2022.08.17

맥주, 무알코올 vs 비알코올… 무슨 차이일까?

맥주, 무알코올 vs 비알코올… 무슨 차이일까? 비알코올 맥주는 소량의 알코올이 함유된 것이고, 무알코올 맥주는 알코올이 아예 없는 것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서울에 사는 임산부 박모(31)씨는 술이 생각나 고민 끝에 '무알코올 맥주'를 사기로 했다. 그런데 막상 마트에 가니 '무알코올' '비알코올' '논알코올' 등 종류가 너무 많아 어떤 것을 마셔도 되고, 어떤 것을 마시면 안 되는지 헷갈렸다. ◇알코올 없으면 무알코올, 소량 있다면 비알코올 무알코올류 맥주는 크게 무알코올(Alcohol Free) 맥주와 비알코올(Non Alcoholic) 맥주로 나뉜다. 아예 알코올이 함유돼있지 않으면 '무알코올'로 표기하고, 1% 미만의 소량의 알코올이라도 함유하면 '비알코올'로 표기해야 한다. '논알코올'도 비..

차 , 술 이야기 2022.08.14

우울해서 한 잔? 그 뒤 몰려오는 감정은 의외로…

우울해서 한 잔? 그 뒤 몰려오는 감정은 의외로… 우울해서 마신 술은 우울감을 오히려 악화시킨다./사진=다사랑중앙병원 제공 우울하거나 불안할 때 술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술은 우울과 불안 증세를 악화시킬 뿐, 치료제나 피난처가 절대 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우보라 원장은 "우울, 불안 등 기분장애를 겪는 환자들은 힘들고 버거운 감정을 받아들이고 표현하는 대신, 다른 물질이나 관계, 특히 알코올 뒤로 숨는 경우가 흔하다"며 "알코올이 자극하는 신경전달물질들이 감정을 왜곡하면서 스트레스를 완화시킨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술은 일시적으로 슬픔, 무기력함, 외로뭉르 완화시켜주고 자신감을 주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우울이나 불안으로 인해 겪게 ..

차 , 술 이야기 2022.08.07

'이 음료' 과다 섭취… 간에 지방 쌓는다

'이 음료' 과다 섭취… 간에 지방 쌓는다 정제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간에 지방이 쌓일 뿐 아니라 복부 내장지방까지 늘어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년 7월 28일은 간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간염의 날'이다. 간염은 알코올, 바이러스 등이 주원인이지만, 비만으로 인한 지방간도 간염을 일으킬 수 있다.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부산365mc병원 박윤찬 대표병원장의 도움말로 비만과 지방간, 간염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봤다. ◇비만 의한 지방간 늘고 있는 추세 간염은 간세포 또는 간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알코올, 약물, 자가면역 등이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간염의 원인 중 하나는 지방간이다. 정상 간은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 이내인데, 이보다 많..

차 , 술 이야기 2022.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