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건강 상식 446

임신부, '이것' 자주 쓰면 조산 위험

임신부, '이것' 자주 쓰면 조산 위험 임신 중에 프탈레이트에 자주 노출될수록 조산 위험이 높아진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임신 중에 프탈레이트라는 물질에 노출되면 조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만들 때 내구성과 유연성을 더하기 위해 쓰이는 화학물질이다. 화장품, 장난감, 의료기기 등에 주로 들어 있다. 미국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팀은 이전의 16개 연구를 통합해 6045명의 임신부의 소변 샘플을 분석했다. 프탈레이트에 노출된 정도는 소변 속 프탈레이트 대사물을 통해 파악했다. 소변을 희석해 11개의 프탈레이트 대사물의 평균 수치를 측정했다. 조산은 37주 미만에 출산한 경우로 정의했다. 그 결과, 소변 속 프탈레이트 대사물의 농도가 증가할수록 조산할 확률이 12~16%..

여성건강 상식 2022.07.21

"자궁근종 '하이푸' 치료, 효과와 안전성 입증돼"

"자궁근종 '하이푸' 치료, 효과와 안전성 입증돼"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가 지난 10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제1차 학술대회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헬스조선 DB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가 지난 10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제1차 학술대회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는 하이푸(HIFU) 치료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회원들로 이뤄진 단체다. 하이푸 치료의 임상과 학술적 발전을 위해 설립됐으며, 이와 연관된 학술활동, 연구활동,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하이푸는 높은 강도의 초음파를 집중시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자궁근종을 태우는 치료법이다. ◇하이푸, 여러 연구로 효과 입증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 임원진은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하이푸 치료가 이미 효과가 입증된, 자궁 보존을 위해 꼭 필요..

여성건강 상식 2022.07.21

재발·전이 잦은 HER2 양성 유방암, 부작용 줄일 치료법 나온다?

재발·전이 잦은 HER2 양성 유방암, 부작용 줄일 치료법 나온다? HER2 수용체 양성인 유방암 환자에서 치료 효과는 유지하면서 부작용을 줄일 새 치료법이 제시됐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HER2 수용체 양성인 유방암 환자에서 치료 효과는 유지하면서 부작용을 줄일 새 치료법이 제시됐다. 유방암의 여러 갈래 중 하나인 HER2 양성 유방암의 경우 전체 유방암 환자의 20% 가량을 차지한다. 다른 유방암과 비교해 재발률이 높고 예후도 나쁘다.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는 생존율을 높이려 보통 수술에 앞서 세포독성항암제(도세탁셀, 카보플라틴)와 표적항암제(트라스트주맙, 퍼주투맙)를 섞은 ‘TCHP 선행항암요법’을 진행해 왔다. 암이 사라지는 완전 관해율이 50~60% 수준에 달하지만, 세포독성항암제의 독성도 ..

여성건강 상식 2022.07.19

유방암 수술 때 무조건 림프절 절제? "아니다"

유방암 수술 때 무조건 림프절 절제? "아니다" 유방암이라고 해서 무조건 림프절 절제술을 해야할 필요는 없다. /게티이미지뱅크 유방암 확진 판정을 받으면, 전이를 막기 위해 겨드랑이 림프절을 모두 절제하는 겨드랑이 림프절 곽청술을 함께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유방암 림프절 곽청술은 유독 우리나라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을 뿐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방암이라고 해서 림프절을 반드시 완전히 제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한양대학교 외과 차치환 교수팀은 한국유방암학회의 대규모 등록사업 데이터를 이용하여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에서 유방 부분 절제술을 시행한 750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겨드랑이 수술의 최신 경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국내 ‘림프절 곽청술’은 해외보다 6배나 감소 속도가 느리다는..

여성건강 상식 2022.07.13

임신 중이라면 '이 약' 먹지 마세요

임신 중이라면 '이 약' 먹지 마세요 임신부는 반드시 의사, 약사와 상담을 하고 나서 약을 복용해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임신 중 약물사용은 태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어떤 약물은 태아 기형, 유산, 성장 저해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최근 식약처는 산모와 아이를 위해 임부 금기 성분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번에 임부 금기 약물로 추가 지정된 약물은 총 64개로 원칙적으로 사용금지인 1등급 성분 4개와, 원칙적으로는 금지이나 치료의 유익성이 위험성보다 클 때 사용 가능한 2등급 성분 60개이다. 임부 사용을 금지한 1등급 약물 4종에 대해 알아보자. 태아 기형 우려 성분 금지 목록에 추가 임부 금기 1등급으로 지정된 성분은 포말리도마이드, 폴리트로핀델타, 리오시구앗, 루테튬(177Lu)옥소도트레오타이드..

여성건강 상식 2022.07.13

생리 '○개월' 멈추면 '난소 건강'부터 살펴야

생리 '○개월' 멈추면 '난소 건강'부터 살펴야 이유 없이 월경이 3개월 이상 멈췄다면 실제 연령과 상관없이 난소 나이를 확인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난소는 한 번 기능이 저하되면 잘 회복되지 않는다. 증상이 거의 없어, 건강이 안 좋은지 가늠하기도 어렵다. 그나마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바로 월경 양과 주기. 월경 양이 평소와 달리 매우 늘거나 줄었거나, 주기 변화가 심하다면 난소 건강을 확인해봐야 한다. 특히, 이유 없이 월경이 3개월 이상 멈췄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30대 여성 백 명 중 한 명은 조기 폐경 여성은 약 200만 개의 난자를 갖고 태어난다. 사춘기에 약 40만 개가 남고, 점점 그 개수가 줄다가 폐경될 땐 기능하지 못하는 약 1000개의 난자만 남는다. 보통 폐..

여성건강 상식 2022.07.10

갱년기 증상, '이것'만 잘 지켜도 예방된다?

갱년기 증상, '이것'만 잘 지켜도 예방된다? 폐경 전 갱년기 여성은 심혈관 건강 수칙을 잘 지키면 안면홍조, 야간발한 등 갱년기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폐경 전 갱년기 여성은 심혈관 건강 수칙을 잘 지키면 안면홍조, 야간발한 등 갱년기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최혜린 박사 연구팀은 2014년~2018년 사이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를 방문한 42세 이상 52세 이하의 폐경 전 갱년기 여성 2500여명 대상으로 평균 4.5년동안 추적 분석했다. 연구팀은 미국심장협회에서 정의한 이상적인 심혈관 건강 수칙에 1점씩 점수를 매겨 점수가 높을수록 이상적인 심혈관 건강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여성건강 상식 2022.07.10

생리 때만 되면 '방귀쟁이' 되는 나… 왜 그럴까?

생리 때만 되면 '방귀쟁이' 되는 나… 왜 그럴까? 생리 기간에 호르몬 변화로 방귀나 설사가 잦아진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박모(25)씨는 생리 때만 되면 방귀가 잦아진다. 평소 하루 1~2번에 그치던 방귀 횟수가 10회 이상으로 늘어난다. 설사를 할 때도 많다. 박씨는 생리중 왜 이런 증상이 심해지는지 의아했다. ◇호르몬 변화가 원인 박씨처럼 생리 기간에 방귀가 잦아지는 이유는 호르몬 변화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성은 교수는 "배란기가 되면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많아져서 장 운동이 느려진다"며 "소화력도 둔해지면서 가스가 평소보다 많이 차 방귀가 잦아진다"고 말했다. 밖으로 변을 내보내는 능력도 둔화돼 변비가 생길 수도 있다. 배란 이후에 분비되는 프로게스테론은 수치는 점점 떨어져 장은 다시 ..

여성건강 상식 2022.07.07

자궁내막증, 4년 새 48% 증가… 주요 증상은 '이것'

자궁내막증, 4년 새 48% 증가… 주요 증상은 '이것' 최근 4년 새 국내 자궁내막증 환자가 48%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궁내막증 환자가 최근 4년 새 약 48%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궁내막증이란 자궁내막의 선(gland)조직과 기질(stroma)이 자궁이 아닌 다른 부위의 조직에 부착하여 증식하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자궁내막증'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23일 발표했다. ◇40대가 44.9%로 가장 많아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국내 자궁내막증 진료인원은 2016년 10만4689명에서 2020년 15만5183명으로 5만494명(48.2%)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0.3%로 나타났다..

여성건강 상식 2022.07.07

엄마가 스트레스 받으면, 태아 '이곳' 덜 자라

엄마가 스트레스 받으면, 태아 '이곳' 덜 자라 산모가 받는 스트레스는 태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쳐 신생아의 인지 기능을 떨어뜨린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산모가 심리적으로 안정돼야 태아도 정상적으로 발달할 수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산모가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을 느끼는 경우 태아의 뇌 발달이 저해된다. 미국 국립어린이병원(Children's National Hospital) 소속 연구진은 임신 24~40주차 산모 97명을 모집해, 산모의 스트레스가 태아의 뇌 발달 및 신생아의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다. 연구진은 3차원 MRI(자기공명영상법)로 태아를 총 184번 촬영한 후, 이 자료를 토대로 태아의 대뇌피질 주름 패턴과 두뇌 크기를 파악했다. 신생아의 인지기능은 태아 출생 후 ..

여성건강 상식 2022.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