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이것' 자주 쓰면 조산 위험 임신 중에 프탈레이트에 자주 노출될수록 조산 위험이 높아진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임신 중에 프탈레이트라는 물질에 노출되면 조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만들 때 내구성과 유연성을 더하기 위해 쓰이는 화학물질이다. 화장품, 장난감, 의료기기 등에 주로 들어 있다. 미국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팀은 이전의 16개 연구를 통합해 6045명의 임신부의 소변 샘플을 분석했다. 프탈레이트에 노출된 정도는 소변 속 프탈레이트 대사물을 통해 파악했다. 소변을 희석해 11개의 프탈레이트 대사물의 평균 수치를 측정했다. 조산은 37주 미만에 출산한 경우로 정의했다. 그 결과, 소변 속 프탈레이트 대사물의 농도가 증가할수록 조산할 확률이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