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건강 상식 446

증가하는 난임, 원인에 따라 치료법 달라

증가하는 난임, 원인에 따라 치료법 달라 난임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이 뭔지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법을 결정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 난임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이 뭔지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법을 결정해야 한다. 최근 난임 부부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난임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이 2017년 20만 8704명에서 2019년 23만 802명으로 증가했다. 난임은 피임을 하지 않은 부부가 정상적인 관계에도 1년 내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이르는데, 한 번도 임신하지 못하는 ‘일차성 난임’과 임신을 한 적은 있으나 이후 임신이 안 되는 ‘이차성 난임’으로 분류된다. 난임 원인은 다양하다. 남성이 원인이 되는 경우는 호르몬 이상, 선천적/후천적 무고환증·무정자증, 고환염, 클라인펠터 증..

여성건강 상식 2022.03.30

생리 안 나오고, 다리·턱 털만 나온다면… '이 질환' 의심

생리 안 나오고, 다리·턱 털만 나온다면… '이 질환' 의심 생리는 제때 잘 안 나오는데, 털이 다른 사람보다 굵거나 많은 것 같다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생리는 제때 잘 안 나오는데, 털이 다른 사람보다 굵거나 많은 것 같다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배란이 안 되는 미성숙 난자가 난소에 가득 모여져 있는 상태를 말한다. 시상하부, 뇌하수체, 난소로 이어지는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겨, 남성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서 유발되는 증상이다. 체내 남성호르몬 농도 증가로 털이 굵고 진해지며, 양이 많아지기도 한다. 가임기 여성 6~10%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질환인데, 유전적 요인과 함께 비만,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 환경..

여성건강 상식 2022.03.30

유방암 예방과 관리에 도움되는 '이것'

유방암 예방과 관리에 도움되는 '이것' 과일 걱/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인 유방암은 초기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아 미리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에스트로겐의 노출이 유방암 위험 증가의 주요 요인인데 여러 역학연구에서 라이코펜과 기타 카로티노이드가 유방암과 반비례 관계가 있음이 입증됐다. 한 연구에 따르면 과일 걱(Gac fruit)의 가종피(Aril) 추출물은 유방암 세포주인 MCF-7세포에 대한 세포독성과 항에스트로겐성을 나타냈다. 토마토의 라이코펜보다 76배 이상 많은 걱은 MCF-7 세포의 세포자멸사 증가 및 세포 주기 정지, 잠재적 증식 억제, 활성산소종(ROS)으로 인한 DNA 손상을 감소시킴으로써 사람의 MCF-7 유방암 예방 및 항암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보고됐다. ..

여성건강 상식 2022.03.30

'이 암' 조기 발견되면 생존율 99%

'이 암' 조기 발견되면 생존율 99%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아주 높은 편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유방암은 전체 여성 암 환자 다섯 명 중 한 명에게 발생할 정도로 흔한 암이다. 게다가 해마다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여성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치료법이 잘 발달돼 있고,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다른 부위의 암보다 생존율이 높다. 수술 후 5년 전체 생존율은 90%가 넘고, 상피내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99%에 가깝다. 단 4기 암 환자의 경우 표준치료를 받더라도 5년 생존율이 30% 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조기발견을 위한 정기검진이 중요하다. 대전성모병원 유방외과 선우영 교수의 도움말로 유방암에 대해 알아본다. ◇증상 없는 초기단계서 발견되는 경우 많아..

여성건강 상식 2022.03.10

임신 중 '이것', 출산 후 대사증후군 위험 높여

임신 중 '이것', 출산 후 대사증후군 위험 높여 코를 심하게 고는 임신부는 출산 후 대사증후군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를 심하게 고는 임신부는 출산 후 대사증후군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심한 코골이는 자다가 잠깐 숨을 멈추는 수면 무호흡증의 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임신부 열 명 중 세 명이 생리적 변화로 임신 후반기에 수면 무호흡증을 겪는다. 임신부는 부풀어 오른 배가 폐를 눌러 숨을 쉬기 힘든데, 수면 무호흡증으로 공급되는 산소마저 줄어든다면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특히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은 ▲중성지방 과다 ▲복부 비만 ▲고혈당 ▲고혈압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혈중..

여성건강 상식 2022.02.27

가슴 크면 유방암 잘 걸릴까? 유방암 오해와 진실

가슴 크면 유방암 잘 걸릴까? 유방암 오해와 진실 유방의 크기는 유방암 발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 않는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유방암은 20년간 증가하는 암이다.(보건복지부) 그나마 다행인 것은 생존율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유방암은 진행 속도가 느리고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예후가 좋은 편에 속하기 때문. 조기에 발견하면 10명 중 9명은 5년 이상 생존할 수 있다 하지만 ’암‘이라는 단어가 주는 막연한 불안감과 잘못 알려진 정보들은 공포심을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오히려 암의 조기 발견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유방외과 송병주 교수의 도움말로 잘못된 유방암 상식들을 바로 잡아봤다. ◇ 가슴에 혹 만져지면 무조건 유방암이다? 가슴이나 겨드랑이에 만져지는 멍울이나 혹은 ..

여성건강 상식 2022.02.18

냉, 비린내 난다면? ‘이 병’일 수도

냉, 비린내 난다면? ‘이 병’일 수도 비린내가 나면 세균성 질염, 하얀색 냉에 가렵다면 곰팡이성 질염일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묽고 끈적한 질 분비물인 '냉'이 늘어나면 혹여 질이나 자궁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할 수 있다. 냉과 함께 가려움증, 악취 등이 동반되면 질염을 의심할 수 있다. 동반 증상이 없이 양만 늘어났다면 여성의 생리 주기 중 난자가 배출되는 시기인 배란기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배란기라면 자연스러운 증상이다. 다만, 그 시기가 아닌데도 질 분비물량이 많아지면서, 색깔이 탁하고 노란색을 띠거나 가려움증, 악취 등을 동반하면 질염일 수 있다. 통기성이 좋지 않은 옷을 자주 입을 때,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유해 세균과 혐기성 박테리아 번식이 쉬워져 질염이 걸리기 쉬워진다...

여성건강 상식 2021.12.29

폐경 후 30년이 위태롭다… '8가지 질병' 도미노 발생

폐경 후 30년이 위태롭다… '8가지 질병' 도미노 발생 국내 여성들의 평균 기대수명이 86.3세임을 감안하면 50세 전후에 찾아오는 갱년기는 이후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여성은 50세 전후 신체, 정신, 환경적으로 큰 변화를 겪게 된다. 바로 이 시기에 찾아오는 갱년기 때문이다. 갱년기(更年期)는 ‘고치다’, ‘새로워지다’라는 의미의 한자어 ‘갱(更)’에서 보듯 본격적으로 노년기에 접어드는 시기로 정의된다. 이맘때 여성은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서 월경이 멈추고 생식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물론 남성 역시 갱년기를 겪지만, 여성에 비해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드문 편이다. 주로 성기능이 감퇴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 시기 변화의 가장 큰 원인은 폐경이다. 폐경으로 접어..

여성건강 상식 2021.12.27

"자궁근종, 40대 여성에게 가장 많아"

"자궁근종, 40대 여성에게 가장 많아" 국내 자궁근종 환자 중 40대 여성이 가장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40대' 자궁근종 환자가 가장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궁근종은 자궁을 대부분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생기는 종양이며, 자궁 내에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장막하, 점막하, 근층내 근종으로 나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자궁근종'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13일 발표했다. ◇40대 환자 비율 가장 높아 발표에 따르면, 국내 자궁근종 환자는 지난 2016년 34만3000명에서 2020년 51만5000명으로 17만2000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0.7%로 나타났다. 입원환자는 2016년 5만2000명에서 ..

여성건강 상식 2021.12.16

과도한 생리량… 뭐가 문제일까?

과도한 생리량… 뭐가 문제일까? 생리과다 현상은 주로 스트레스로 인해 호르몬 밸런스가 깨져 발생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생리과다 현상으로 인해 일상 속 불편함을 호소하는 여성이 많다. 생리과다는 생리량이 80mL 이상으로 생리가 8일 이상 지속되거나, 출혈량이 평소보다 많을 때를 말한다. 그러나, 대다수는 질환으로 인식하지 않을 뿐더러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생리과다로 생길 수 있는 합병증과 올바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스트레스로 호르몬 밸런스 깨져 생리과다는 주로 스트레스로 인해 호르몬 밸런스가 깨져 발생한다. 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김탁 교수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비율이 깨지면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부정 출혈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자궁 속 혹이..

여성건강 상식 2021.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