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건강 상식 446

더울 때 심해지는 여성의 ‘이 병’… 예방법은?

더울 때 심해지는 여성의 ‘이 병’… 예방법은? 질염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덥고 습한 날씨로 땀이 많이 배출되고 세균 번식이 쉬워져 짜증은 물론 질병이 잘 생긴다. 특히, 여성들은 피부 조직이 약하고 민감한 외음부 질염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회음부 습하면 질염 잘 생겨 질염은 질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세균 감염이 주원인이다. 기온이 높고 습해서 세균 활동이 활발한 여름철에 가장 흔히 생긴다. 질염의 90% 이상이 세균성 질염, 칸디다(곰팡이) 질염, 질편모충증이며, 이외 염증성 질염도 있다. 칸디다 질염은 여름철 여성들에게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칸디다 질염은 여성 75%가 일생 동안 한 번 이상은 걸리는 ..

여성건강 상식 2022.05.23

사망 위험 높이는 '임신중독증' 아세요?

사망 위험 높이는 '임신중독증' 아세요? 임신중독증이 생기면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가장 많은 모성 사망 원인 중 하나가 '임신중독증(전자간증)'이다. 국내 임신중독증 환자는 지난 2016년 8112명에서 2020년 1만3757명으로 4년새 약 70% 증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신중독증은 혈압이 상승하고 소변에서 단백이 검출되는 질환이다. 임신 전부터 고혈압이 있거나 임신 후 갑작스럽게 고혈압(140/90mmHg)이 생긴 경우 조심해야 한다. 임신중독증이 심하면 산모에게 폐부종, 뇌출혈, 간과 신장 부전, 혈액 응고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또한 태반 및 태아로의 혈류공급장애가 생겨 태아의 성장 부전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태아 사망..

여성건강 상식 2022.05.23

암 잡아내려면, 유방 '이렇게' 만져봐야

암 잡아내려면, 유방 '이렇게' 만져봐야 사진=조선일보 DB 유방암은 생존율이 90% 이상일 정도로 치료가 잘 된다. 하지만, 말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고, 재발이 잘 돼 여전히 치명적인 질환이다. 유방암을 정확히 잡아내려면 '엑스레이' '초음파' 검사를 다 해보는 게 좋다. 암이 발견될 가능성이 20%나 되는 미세 석회는 엑스레이 검사로만 발견된다. 미세 석회는 칼슘 성분이 침착된 것으로, 유방에 모여 있는 경우가 있다. 반면 치밀유방에 있는 혹은 초음파 검사로 봐야 정확하다. 치밀 유방은 유방 내에 유선(유두를 중심으로 방사선 모양으로 퍼져 있는 일종의 피부샘) 조직이 뭉쳐있는 것인데, 엑스레이로 촬영하면 하얗게만 보일 수 있다. 치밀유방은 해외보다 국내 여성들에서 더 흔하다. 평소에는 유..

여성건강 상식 2022.05.20

유방 보존 유방암 환자 늘었다… '이것' 덕분

유방 보존 유방암 환자 늘었다… '이것' 덕분 수술 전 항암치료, 수술법 등의 발전으로 유방보존 유방암수술사례가 증가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유방암이 생기면 가슴 절제는 불가피하다고 알려져 수술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 유방암 환자 10명 중 6명은 수술을 해도 유방보존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는 2000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1만7776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수술 시점에 따라 2000~2007년(7066명), 2008~2013년(1만710명) 두 기간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유방 모양 보존이 가능한 유방보존술을 받은 유방암 환자가 44.7%에서 66.7%로 늘어났다. 유방보존술은 유방 모양을 최대한 살리면서, ..

여성건강 상식 2022.05.18

갱년기 여성에 더 좋은 보양식 '이것'

갱년기 여성에 더 좋은 보양식 '이것' 오리고기는 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하다./게티이미지뱅크 갱년기 여성의 몸은 매일 달라진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변화를 경험한다.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정신적·신체적 증상을 겪는 이들에겐 영양가가 풍부한 식사가 중요하다. 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대표 음식 ‘오리고기’. 대한오리협회의 도움을 받아 오리고기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비타민 B군, 미네랄 풍부한 오리 갱년기 여성은 기억력 감퇴, 우울감, 체력 저하 등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오리고기에는 이러한 증상 해결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오리고기에 특히 많이 포함된 비타민 B1은 기억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대한오리협회가 제공..

여성건강 상식 2022.05.13

"출산 후 관리가 갱년기 건강까지 좌우… 어혈 제거·기력 회복에 집중해야"

"출산 후 관리가 갱년기 건강까지 좌우… 어혈 제거·기력 회복에 집중해야" 헬스 톡톡_ 김수정 영동한의원장 산후풍은 분만 방식 관계없이 발생 영양 빠져나가 혈액순환 저하·부기·냉증 어혈 생기면서 몸 안에 염증, 통증 지속돼 6개월간은 다이어트 피하고 체력 회복을 근골격계 보강, 수면·소화 등 고루 살펴야 김수정 영동한의원장이 산후풍의 원인과 산후 관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산후조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갱년기 건강까지 악화될 수 있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열 달의 임신 기간에 여성은 큰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겪는다. 태아가 자랄수록 산모의 허리, 무릎, 발목 등 관절이 감당해야 할 무게는 증가하고, 주변 장기는 압박을 받아 소화불량, 치질, 잦은 소변 등의 불편이 생긴다. 출산 후에도 몸의 변화..

여성건강 상식 2022.05.13

年 400만 명 진료… 여성이 2배 많은 국민 질환은?

年 400만 명 진료… 여성이 2배 많은 국민질환은? 골관절염은 여성 환자가 2배 이상 많다. 호르몬 때문이다. 50대가 넘어 폐경기가 오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는데 그렇게 되면 몸 안의 뼈 양도 줄고 연골이 약해져 손상되기 쉽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골관절염은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 등으로 관절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흔히 퇴행성 관절염으로 부른다. 골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하는 부드러운 연골이 어떤 원인으로 인해 손상돼 발생한다. 원인은 연령, 가족력, 비만, 관절의 외상 또는 염증 등이 지적된다. 어려서부터 관절에 병을 앓았다면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다. 반드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질환은 아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전상현 ..

여성건강 상식 2022.05.03

산후풍·산후조리, 한의약 치료 효과 있을까?

산후풍·산후조리, 한의약 치료 효과 있을까?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출산 후 산모의 건강 관리에 한의약 치료가 효과가 있을까? 한의학에서 산후는 분만으로 인한 용력과다와 출혈로 인해 기혈(氣血)이 허약하고, 진액(津液)이 부족하여, 사기(邪氣)에 쉽게 침범되기 때문에 적절한 조섭(調攝)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에는 독특한 문화적 질병인 산후풍이라는 개념이 존재한다. 국내 산모들은 산후풍에 대한 우려가 있어, 적절한 산후조리를 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공의료지원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일환의 하나로 2017년부터는 한방 산후건강관리 지원사업이 시행되어왔다. 서주희 국립중앙의료원 한방신경정신과장(대한모유수유한의학회 부회장) 연구팀은 해당 사..

여성건강 상식 2022.05.03

"여성 암 1위 유방암, 완치 가능해"… 구체적인 치료 방법은?

"여성 암 1위 유방암, 완치 가능해"… 구체적인 치료 방법은? 유방암은 치료법이 꾸준히 발전해 온 암이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완치할 가능성이 높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유방암은 한국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게다가 국가 암 등록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1999년부터 유방암 발생률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유방암이 완치 가능한 암이라고 말한다. 치료법도 꾸준히 발전해 왔기 때문이다.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 노우철 센터장은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며 "유방암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암의 위치와 형태, 종류 등을 살펴보고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유방암 치료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유방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수술 이..

여성건강 상식 2022.04.15

생리 중 운동, 여성에게 독될까?

생리 중 운동, 여성에게 독될까? 생리 중 운동하면 오히려 생리로 유발된 각종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성에게는 한 달에 한 번 꼭 일상을 방해하는 손님이 찾아온다. 바로 생리다. 우울, 피로, 부종, 설사, 메스꺼움, 복통 등 각종 증상을 동반해 등장하는 탓에 특히 운동과 같은 신체 활동을 망설이게 한다. 괜히 운동했다가 몸에 무리를 줄까 걱정되기 때문. 정말 생리 중 운동은, 여성에게 독일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생리 중 운동은 생리로 유발된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운동하면 엔도르핀이라는 호르몬이 생성돼 불안, 우울 등 부정적인 감정 변화와 통증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생리량이 많은 첫날과 둘째 날에는 운동이 불쾌감만 유발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날도 ..

여성건강 상식 2022.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