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건강 상식 446

유방암 발생 두렵다면… '이 음식' 섭취 줄여야

유방암 발생 두렵다면… '이 음식' 섭취 줄여야 버터/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유방암은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높지만, 뒤늦게 발견하면 치료가 어렵고 치료 후 재발이 잘 돼 여전히 무서운 암으로 자리잡고 있다.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음식과 예방하는 음식을 각각 알아본다. ◇염증 수치 높이는 육류·버터 섭취 줄여야 유방암을 예방하려면 육류, 버터, 마가린 등 몸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식품을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카탈로니아 종양학 연구소 연구팀은 유방암이 없는 32만명의 여성을 14년간 추적 관찰했다. 해당 기간 동안 1만3246명이 유방암에 걸렸으며, 연구팀은 이들이 먹은 음식의 '염증성 점수'를 기반으로 유방암 발생과의 상관 관계를 살폈다. 그 결과, 식단의 염증성 점수가..

여성건강 상식 2022.09.29

'이것' 오래 하는 여성, 유방암 발생 위험 높아

'이것' 오래 하는 여성, 유방암 발생 위험 높아 앉아있는 시간이 긴 여성은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 발생을 예방하려면 생활 습관을 바로잡아야 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신체 활동’이다. 최근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 신체 운동량이 적은 사람들은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빅토리아주 암 퇴치 지원단체인 ‘캔서 카운슬(Cancer Council)’ 연구자가 주도한 국제 합동 연구팀은 앉아있는 시간이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지 알아봤다. 유럽 여성 13만 957명의 유전자 데이터와 영국 거주자의 유전정보 수집 프로젝트인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자료를 멘델리안 무작위 분석법(MR)으로 분석한 결과였다. 멘델리안 무작..

여성건강 상식 2022.09.27

생리 때만 되면 왜 배가 나올까?

생리 때만 되면 왜 배가 나올까? 생리 기간에는 호르몬 변화 탓에 배가 부어오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배가 나왔다고 다 뱃살이 찐 건 아니다. 특히 생리 기간에 그렇다. 호르몬 수치가 급격히 오르내리는 생리 기간엔 몸이 붓거나 소화불량이 생긴 탓에 배가 빵빵해질 수 있다. ◇호르몬 변화 탓에 배 부풀 수 있어 생리 기간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떨어져, 배가 부을 수 있다. 호르몬 양이 감소하면 신체 내 수분과 염분이 평소보다 조직에 많이 저장되기 때문이다. 자궁 내벽이 두꺼워진 탓에 아랫배가 평소보다 튀어나와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생리를 시작하기 전에는 에스트로겐 수치만 떨어지고 프로게스테론 수치는 높아진다. 프로게스테론은 지방분해 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지방이 쌓이도..

여성건강 상식 2022.09.27

"병원 찾는 생리통 환자, 15~24세가 절반 차지"

"병원 찾는 생리통 환자, 15~24세가 절반 차지"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원발성 월경통 환자 의료이용 현황 분석 한의사가 원발성 월경통 환자에게 침 치료를 하고 있다./사진=자생한방병원 제공 초경을 시작하면서부터 여성들을 괴롭히는 월경통은 크게 원발성과 속발성으로 나뉜다. 원발성 월경통은 자궁에는 문제가 없으나 월경 자체가 원인이 돼 발생하는 통증을 말한다. 반면 속발성 월경통은 자궁이나 골반 등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며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골반 염증 등이 원인이 된다. 특히 원발성 월경통은 전 세계적으로 가임기 여성의 절반 이상에게 발생하는 흔한 증상으로 상당히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실제로 2020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원발성 월경통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환자 수는 28만1248명..

여성건강 상식 2022.09.20

조기 폐경, 나이 어려질 수록 심혈관질환 위험 커져

조기 폐경, 나이 어려질 수록 심혈관질환 위험 커져 (왼쪽부터)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 신지인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 성균관대 정진형 박사./사진=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팀(제1저자 고려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신지인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저자 성균관대학교 의학연구소 정진형 박사 등)이 조기 폐경이 심부전과 심방세동 발생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심혈관질환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심혈관계를 보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들면 여성들도 심혈관질환의 위험에서 안심할 수 없다. 연구팀은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 검진을..

여성건강 상식 2022.08.30

월경 때면 졸린다, 해결 방법 없을까?

월경 때면 졸린다, 해결 방법 없을까? 월경 시작쯤 호르몬 변화로 낮에 심하게 졸릴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월경 4일 전부터 2일 후까진 낮잠이 쏟아질 수 있다. 온몸이 무겁고 눈은 저절로 감기고 하품은 계속 나온다. 왜 그런 걸까? 월경 시작쯤 호르몬 변화로 밤에 제대로 자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의 수면의학 전문가 츠보타 사토루 박사 연구팀이 월경과 수면 사이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일본 여성의 80%가 월경 전 증후군을 겪었고, 그중 41%가 월경 전과 시작 후 수면 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수면재단(NSF)에서도 전체 여성의 23%는 월경 전에, 30%는 월경 기간 잠을 설쳐 낮시간 졸음과 사투를 벌여야 한다고 밝혔다. 약 10%는 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심한 수면..

여성건강 상식 2022.08.30

월경 때면 졸린다, 해결 방법 없을까?

월경 때면 졸린다, 해결 방법 없을까? 월경 시작쯤 호르몬 변화로 낮에 심하게 졸릴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월경 4일 전부터 2일 후까진 낮잠이 쏟아질 수 있다. 온몸이 무겁고 눈은 저절로 감기고 하품은 계속 나온다. 왜 그런 걸까? 월경 시작쯤 호르몬 변화로 밤에 제대로 자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의 수면의학 전문가 츠보타 사토루 박사 연구팀이 월경과 수면 사이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일본 여성의 80%가 월경 전 증후군을 겪었고, 그중 41%가 월경 전과 시작 후 수면 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수면재단(NSF)에서도 전체 여성의 23%는 월경 전에, 30%는 월경 기간 잠을 설쳐 낮시간 졸음과 사투를 벌여야 한다고 밝혔다. 약 10%는 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심한 수면..

여성건강 상식 2022.08.17

자궁, 혈액순환 잘 돼야 건강… '이 운동'이 도움 돼

자궁, 혈액순환 잘 돼야 건강… '이 운동'이 도움 돼 자궁을 따뜻하게 하려면 걷기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성 건강을 좌우하는 핵심이 바로 '자궁'이다. 자궁을 건강하게 하려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자궁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자궁 내부 혈액순환이 잘 안 이뤄져 자궁이 차면 심한 생리통뿐 아니라 생리불순을 겪을 수 있고, 질 분비물 양도 많아진다고 본다. 자궁을 차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은 혈액순환 장애다. 따뜻한 혈액이 자궁으로 흐르지 않으면 차가워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거나(교감신경 기능이 과도해져 말초혈관이 수축됨), 딱 붙는 바지를 입거나, 운동을 안 하면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 또 ▲비뇨·생식기 기..

여성건강 상식 2022.08.14

음주 잦을수록, 갱년기 증상 빨리 나타난다?

음주 잦을수록, 갱년기 증상 빨리 나타난다? 폐경 전 중년 여성은 음주가 잦을수록 열성 홍조와 야간발한 등이 빨리 나타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폐경 전 중년 여성은 음주가 잦을수록 대표적인 갱년기 증상인 열성 홍조와 야간발한(잘 때 땀을 흥건하게 흘리는 증상) 등이 빨리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권리아 박사 연구팀은 음주와 갱년기 증상 사이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2014~2018년 사이 강북삼성병원 종합검진센터를 방문한 42세 이상 52세 이하의 폐경 전 갱년기 여성 2394명을 5년간 추적 분석했다. 연구팀은 음주 행태에 따라 ▲평생 금주자 ▲과거 음주자 ▲하루에 10g 미만의 음주자 ▲하루에 10g~19g의 음주자..

여성건강 상식 2022.08.01

생리 전 메스꺼움·짜증… '이 음식' 먹으면 완화

생리 전 메스꺼움·짜증… '이 음식' 먹으면 완화 세브란스병원 이지원 교수팀, 가임기 여성 262명 분석 지중해식 식단이 여성의 생리전증후군(PMS)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중해식 식단이 여성의 생리전증후군(PMS)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국내 학자에 의해 밝혀졌다. 지중해식 식단은 과일, 채소, 생선, 통곡물, 올리브오일 등 섭취를 늘리고 과도한 붉은 육류 섭취를 제한하는 식단이다. 생리전증후군은 생리주기 중 황체기에 나타났다가, 생리 시작된 후 저절로 사라지는 통증, 메스꺼움, 짜증 등을 동반한 증상으로 가임기 여성에게 흔한 심리적·신체적 장애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팀은 2021년 9월 가임기 여성(20∼49세) 262명을 지중해식 식단 ..

여성건강 상식 2022.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