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상식 1959

복 나간다는 ‘다리 떨기’ ‘한숨’이 건강 습관?

복 나간다는 ‘다리 떨기’ ‘한숨’이 건강 습관? 다리 떨기, 한숨 쉬기 등은 금기시돼 왔지만 사실 건강에 좋은 습관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많은 사람이 명쾌한 이유가 없어도, 예로부터 금기시되던 일은 잘 하지 않는다. 그러나 반대로 했을 때 오히려 건강에 좋거나,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도 있다. ◇직장인이라면 열심히 다리 떨기 흔히 '다리 떨면 복 나간다'고 한다. 그러나 의자에 오랫동안 앉아있거나 장시간 서 있는 사람에게 다리 떨기는 효율적인 운동법 중 하나다. 오래 앉거나 서 있으면 혈액이 다리로 쏠린다. 이대로 방치하면 다리가 붓고,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하체 정맥이 눈에 보일 정도로 돌출되는 하지정맥류까지 생길 수 있다. 혈류를 올려보내는 판막이 무리하면서 이상이 생겨, 혈액이 역류해..

코로나 확산 주범 ‘에어컨’… 위험 줄이려면?

코로나 확산 주범 ‘에어컨’… 위험 줄이려면? 사진설명=에어컨을 사용할 땐 2시간마다 한번씩 환기해야 코로나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 명 이하에서 16일 만에 7만 명으로 급증했다. 재유행 국면에 접어든 것. 이 와중에 낮 최고 온도는 30도를 웃돌아, 바이러스를 확산시키는 에어컨을 끌 수 없다.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BA.5 변이 바이러스 전파력은 지난봄 유행했던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BA.2)보다도 35.1%나 빠른데 말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에어컨, 코로나 바이러스 곳곳에 퍼뜨려 에어컨은 실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확산시키는 주범이다. 중국 광저우 질병통제예방센터 연구팀이 지난 2020년 1월 광저우의 한 식당에서 에어컨 바람 때문..

방귀 자주 뀌는데… 좋은 걸까, 나쁜 걸까?

방귀 자주 뀌는데… 좋은 걸까, 나쁜 걸까?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일수록 방귀 횟수가 늘어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방귀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 중 하나다. 입을 통해 유입된 공기와 장속 내용물이 발효하면서 생긴 가스가 항문으로 빠져나가면서 발생한다. 성인의 경우 하루 평균 방귀 배출량은 200~1500mL이고. 횟수로는 평균 13회에서 최대 25회까지 배출된다. 그런데 유독 방귀를 뀌는 횟수가 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닐까 걱정하곤 하는데, 실제 방귀를 자주 뀌는 것이 건강 이상 신호일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 연구 결과가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연구에 따르면, 채소가 풍부한 건강 식단을 주로 섭취하는 사람일수록 방귀 횟수가 잦았다. 연구팀은 18~38세 18..

치아 시리다면? 치약 속 '이 성분' 확인해야

치아 시리다면? 치약 속 '이 성분' 확인해야 이가 시리다면 치약 속 연마제 중에서도 부드러운 편인 이산화규소 성분을 택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치약을 아무 기준 없이 고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자신의 치아와 잇몸 상태에 따라 필요한 성분이 든 치약을 쓰는 게 좋다. 이가 누런 편이어서 미백(美白)이 필요한 사람은 과산화수소가 든 치약을 선택하자. 과산화수소가 입안에서 분해되며 발생한 활성산소가 치아 안으로 침투해 오염 물질을 표백시킨다. 이가 시리면 질산칼륨, 염화칼륨, 인산칼륨, 염화스트론튬 등이 든 치약을 쓰자. 이가 시린 이유는 이 표면을 둘러싸는 법랑질이 벗겨져 안쪽 상아질이 드러나고, 상아질에 분포하는 가느다란 관인 '상아세관'을 통해 치주 신경으로 자극이 전달되기 때문이다...

간이 튼튼하면 술이 세다? 진실 or 거짓

간이 튼튼하면 술이 세다? 진실 or 거짓 사진설명=간/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간은 체내 대사작용을 도맡아 하는 중요한 장기다. 몸 곳곳에 영양소를 보내고, 살균 작용을 하며, 독성 물질을 거른다. 이 때문에 간과 건강 상태를 결부시키는 속설이 많다. 간과 관련한 다양한 속설들의 진실 여부에 대해 알아본다. 간이 건강하면 피로감을 안 느낄까? 그렇지 않다. 간 질환이 있을 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간세포에 염증이 생겼을 때 우리 몸이 이를 회복시키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로감은 수면부족, 당뇨병, 우울증 등 그 밖의 많은 질환에서 생길 수 있는 증상이다. 즉, 피로감이 모두 간 때문은 아니고 간이 건강하다고 해서 피로감을 못 느끼는 것도 아니다. 술이 세면 간이 ..

성관계로 얻는 건강상 이득 3

성관계로 얻는 건강상 이득 3 성관계를 하면 면역력이 높아지고 열량이 소모된다는 각종 연구 결과들이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성생활은 즐거움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상 이로움을 가져다준다.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성생활의 긍정적인 건강 효과 3가지를 알아본다. ◇면역력 높여 질병 예방 미국 펜실베이니아 윌크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일주일에 1~2회 섹스를 하면 면역글로불린A의 생성량이 33% 증가한다. 면역글로불린은 우리 몸에서 항원 침입에 반응하는 방어물질 중 하나로, 수치가 낮으면 각종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팀은 한 달에 21번 이상 사정하는 남성은 한 달에 7번 이하로 사정하는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 발병률이 19% 낮다고 발표했다. 해당 연구팀의 제니퍼 라이더 박사는 “..

개에게 물렸을 때, 올바른 응급처치법은?

개에게 물렸을 때, 올바른 응급처치법은? 개나 고양이에게 물렸을 때는 출혈 여부와 상관없이 힐단 흐르는 물로 상처 부위를 씻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개물림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사람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평소 온순했던 개, 고양이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낯선 상황에 처하면 사람을 물 수 있다. 개, 고양이에게 물렸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까? 우선 피가 났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흐르는 물로 상처 부위를 씻어야 한다. 동물 침에서 나온 독소나 세균을 최대한 많이 제거하기 위해서다. 피가 났다면 그만큼 상처가 깊어 세균이 체내로 퍼질 가능성이 커 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한 피가 나지 않아도 상처 부위가 ▲붓고 ▲​열감이 있고 ▲​통증이 지속되면 역시 감염 위험이 있어 병..

디퓨저, 향 좋은데… 몸에는 괜찮을까?

디퓨저, 향 좋은데… 몸에는 괜찮을까? 디퓨저속 화학성분은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실내에 좋은 향을 퍼뜨리기 위해 디퓨저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내 향기 시장이 2조5000억 원 정도로 형성됐으며,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디퓨저의 은은한 향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우울과 불안감을 완화할 수 있다. 특히 아로마 향은 뇌를 자극하고 신진대사‧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하지만 디퓨저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안 된다. 디퓨저 안에 있는 화학성분이 체내에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 ◇화학성분이 몸을 위협 디퓨저를 구성하는 여러 화학물질은 체내에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리모넨(Limonen)은 공기 중 ..

겨드랑이 땀 줄이고 싶다면? '이 음식' 피해야

겨드랑이 땀 줄이고 싶다면? '이 음식' 피해야 고칼로리 음식은 땀샘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 분비량을 늘린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름에는 땀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급격히 늘어난다. 땀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흘리는 다한증(多汗症)​, 코를 쏘는 시큼한 냄새가 나는 액취증(腋臭症)​이 있을 때 더 그렇다. 땀은 보통 몸의 온도가 37도 이상으로 올라갈 때, 체온 조절을 위해 몸 밖으로 배출된다. 땀이 증발하며 피부의 열을 빼앗아 체온을 낮추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한증 환자는 체온 조절에 필요한 양 이상으로 땀을 배출한다. 다한증이 생기는 이유는 체질적으로 땀을 분비하는 신경이 과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유전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해, 가족력이 있으면 다한증이 2~6배 더 잘생긴다. 액취증은 악취가 나는..

해수욕장 갔다가 '응급실' 찾는 주요 원인 BEST 5

해수욕장 갔다가 '응급실' 찾는 주요 원인 BEST 5 해수욕장에 놀러갔다가 발 베임, 타박상, 호흡곤란, 해파리 쏘임, 일광화상으로 응급실을 찾는 사람이 많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각지의 해수욕장으로 수영을 하러 떠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해수욕을 하다가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이에 대한 대비책을 알아두는 게 좋다. 해수욕장에 놀러갔다가 응급실을 찾는 주요 원인은 ▲발 베임 ▲타박상 ▲물 빠짐에 의한 호흡곤란 ▲해파리 쏘임 ▲일광(햇빛)화상 등이다. 각각에 대한 대처법을 알아본다. ▷발 베임=가장 먼저 바닷물이 아닌 흐르는 수돗물로 상처 부위를 세척한다. 바닷물에 균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거즈 등으로 눌러 지혈한 후 병원을 찾는다. 간혹 동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