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상식 1959

귀 가려울 때 '여기' 누르면 해소

귀 가려울 때 '여기' 누르면 해소 귓구멍 앞에 튀어나와있는 부위인 '이주'를 눌러주면 귀 가려움이 어느 정도 해소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귀지는 귀에 생기는 각질이다. 외이도에서 귀지를 밖으로 밀어내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제거하지 않아도 된다. 면봉 등을 이용해 강제로 빼내려 하면 오히려 귀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귀지 파면 외이도염 위험 일부러 귀지를 파내면 외이도염에 걸릴 수 있다. 외이도염은 귓바퀴에서 고막까지의 통로인 외이도가 곰팡이나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흔히 귓병이라 불리는 범발성 외이도염부터 뾰루지처럼 나는 국소형 외이도염, 괴사성 외이도염까지 생길 수 있다. 드물지만 귀를 깊이 파면 고막 파열까지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귀지는 저절로 배출되게 하거나 병원에서 제..

아침 빈속에 물 마시면? '놀라운 효과'가…

아침 빈속에 물 마시면? '놀라운 효과'가… 아침 빈속에 물을 마시면 다양한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에는 바쁜 일정 탓에 식사를 거르는 사람이 많은데, 잠깐 짬을 내서 물이라도 마시는 게 좋다. 아침 빈속에 마시는 물은 다양한 건강 효과를 낸다. 우선 아침에 잘 발생하는 심근경색과 뇌경색 위험을 줄인다. 자는 동안에는 땀과 호흡으로 체내 수분 500㎖~1L이 방출돼 혈액 점도가 높아지는데, 물 섭취는 이 혈액을 묽게 만들어 질환 위험을 낮춘다. 체내 노폐물 배출에도 좋다. 기상 직후 물 한 잔은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려 몸속 노폐물을 원활히 흘려보낸다. 장(腸) 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장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무언가를 먹으면 위..

여름철 눈엣가시 ‘초파리’ 집에서 몰아내는 법

여름철 눈엣가시 ‘초파리’ 집에서 몰아내는 법 초파리가 좋아하는 음식을 집 안에 두지 말고, 이미 들어왔다면 트랩을 설치해 잡으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초파리는 모기와 쌍벽을 이루는 여름 불청객이다. 한 번 집 안에 보이기 시작하면 곳곳에서 출몰한다. 한 번에 100~200개의 알을 낳는데, 알에서 성충이 돼 또다시 번식할 수 있기까지 약 14일이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성가신 초파리, 어떻게 해야 퇴치할 수 있을까? ◇배수구·하수구 등 통로 막고 음식물 쓰레기 자주 처리 초파리는 방충망·싱크대 배수구·화장실 하수구 등 다양한 경로로 집에 들어온다. 크기가 작은 탓에 일반적인 방충망은 그냥 통과할 수 있다. 초파리 크기보다 격자가 촘촘한 미세 방충망을 설치하고, 창틀 아래 빗물 구멍 같이 초파리가 드..

극단적 선택 막으려면… '이것' 유지는 기본

극단적 선택 막으려면… '이것' 유지는 기본 극단적 선택 사망자를 줄이려면 정신 질환 치료나 상담을 지속해서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나라는 극단적 선택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OECD 평균의 2배를 상회한다. 이를 줄이려면, 정신질환 치료를 지속해서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사람 중 87%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으나, 치료나 상담을 유지했던 비율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배미남 부센터장과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강승걸 교수가 공동으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인천 내 자살자 중 심리부검이 진행된 46건의 유족 면담 결과를 분석했다. 심리부검은 한국-심리부검체크리스트(K-PA..

청소 안 된 에어컨이 일으키는 '이 질환'

청소 안 된 에어컨이 일으키는 '이 질환' 단순 냉방병은 에어컨을 끄고 몇 시간 뒤면 사라진다. 그러나 며칠 동안 두통, 기침 등이 지속된다면 레지오넬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 뱅크 에어컨을 깨끗이 씻지 않은 채 사용한 이후, 2~3일 이상 두통·기침·발열 등이 나타난다면 레지오넬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잘못하다간 폐렴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물만 있으면 어디에든 존재할 수 있어 주로 냉각탑 수, 에어컨, 샤워기, 수도꼭지, 가습기, 분수대, 목욕탕, 찜질방 등 오염된 물속에 있다가 작은 물방울 형태로 공기 중에 퍼져 사람 몸에 들어간다.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는 6~8월에 특히 많이 발병한다. 다행히 사람 간 전파는 되지 않는다..

장마철 추락·낙상 어떻게 예방할까?

장마철 추락·낙상 어떻게 예방할까? 추락·낙상​을 예방하려면, 평소 꾸준한 근력운동이 중요하다. /게티이미지뱅크 비가 많이 오고 강풍이 부는 장마철은 눈 내린 겨울만큼 길이 미끄러워 걷기가 쉽지 않다. 특히 신체 능력이 저하된 노인은 이런 날 추락·낙상으로 다치기 쉽다. 안전한 장마철을 위한 추락·낙상 예방법을 알아보자. ◇노인에게 더 치명적인 추락·낙상 한번 누우면 다시 일어나기 어렵단 얘기가 있을 만큼 추락·낙상은 노인에게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추락·낙상은 골절로 이어지기 쉽고, 노인의 골절은 생명을 위협한다. 50세 이상 고관절 및 척추 골절 환자의 1년 내 사망률은 각각 15.6%, 5.4%에 달한다. 추락·낙상은 머리 손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머리 손상은 주로 넘어지면서 머리 부분을 땅이나..

파스 붙이면 화끈거려야? 효능 아닌 부작용 위험

파스 붙이면 화끈거려야? 효능 아닌 부작용 위험 파스의 화끈거리는 느낌은 효능이 아닌 부작용일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근육이 뻐근하고 아플 때 사람들이 흔히 떠올리는 게 파스다. 구하기도 쉽고, 시원한 느낌에 편하게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파스 사용법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파스를 붙이고 화끈거리지 않으면 효능이 없다고 생각하는 식이다. 하지만 파스를 붙이고 과도하게 화끈거리면 되려 부작용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파스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다친 직후엔 쿨파스, 만성적인 통증은 핫파스 파스는 타박상이나 근육통, 신경통에 쓰이는 외용 소염진통제다. 종류에 따라 크게 냉감이 느껴지는 쿨파스와 열감이 느껴지는 핫파스로 나닌다. 쿨파스는 피부의 열을 식히고 혈관을 수..

식중독 원인 다양… 장마철엔 '이것'이 주범

식중독 원인 다양… 장마철엔 '이것'이 주범 고온다습한 장차철에는 세균성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게티이미지뱅크 온도와 습도가 높은 장마철은 음식이 상하기 매우 쉽다. 장마 기간에만 특별히 사는 세균은 없지만, 고온다습한 날씨의 영향으로 세균 번식 속도가 빠르다. 식중독은 가벼운 병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사람에 따라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정지원 교수의 도움을 받아 식중독의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보자. ◇세균·독소·화학 물질 등 원인 다양해 식중독의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식중독을 원인에 따라 분류하면 세균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 식품 속 미생물이 생산한 독소로 인한 '독소 생산형 식중독', 동·식물성 독소가 원인인 '자연독 식중독', 화학 물질에 의한 '화학성..

유독 피곤한 월요일… 힘내려면?

유독 피곤한 월요일… 힘내려면? 월요병으로 피곤하다면 음식을 잘 챙겨 먹고, 큰 숨을 쉬고, 스트레칭을 하고, 바른 자세로 하루에 임한다.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주말 내내 잘 쉬었는데, 월요일이면 어김없이 몸이 천근만근이다. 이때 우울해 있으면 오히려 피로감은 심해진다. 활력을 되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모든 힘은 밥에서 우울한 기분을 완화하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 오메가3지방산이 많이 든 연어·호두가 우울감을 줄이고 기분을 개선한다는 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가 있다. 아침 식사도 챙겨 먹어야 한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에너지가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아 더 무기력해 진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오히려 점심량이 늘어 식곤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피로 해소 효과가 있는 과일·채..

바퀴벌레의 비밀 몇 가지… 알아야 죽인다

바퀴벌레의 비밀 몇 가지… 알아야 죽인다 바퀴벌레를 잡았다면 변기에 내리면 된다./사진=조선일보DB 고온 다습한 이맘때면, 눈만 마주쳐도 심장이 뛰게하는 존재가 자주 나타난다. 바로 바퀴벌레. 퇴치했다 생각하면 또 어디선가 나타나기 일쑤다. 이런 질긴 생명력 때문에, '죽으면서 알을 뿌린다', '변기로 내려도, 기절한 상태라면 다시 올라온다' 등 각종 속설도 많다. 어디까지 사실일까? ◇바퀴벌레는 죽을 때 알을 뿌리고 죽는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실제로 암컷 바퀴벌레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 알을 떨어트린다. 다만, 뿌리는 게 아니라 30~40개가량의 알이 들어있는 알주머니(난협)를 몸에서 떨군다. 팥처럼 생겼다. 맨눈으로도 보이니, 혹여 바퀴벌레를 박멸했다면 근처에 난협이 떨어져 있지는 않은지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