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상식 1959

무설탕·설탕 무첨가·무가당·무당​… 도대체 무슨 차이?

무설탕·설탕 무첨가·무가당·무당​… 도대체 무슨 차이? [식품 라벨, 따져봤다] ①무설탕 편 무설탕과 설탕 무첨가의 차이는 첨가당이 포함 유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당 섭취를 줄이려는 김모씨(31)는 무설탕 음료를 구매하려고 마트에 방문했다. 음료 칸에 도착하자 김씨는 '무설탕', '설탕 무첨가', '무가당', '무당' 등 죄다 비슷한 문구 탓에 어떤 혼란스러워졌다. 과연 무슨 차이가 있을까? ◇'무설탕'엔 천연당·첨가당이, '설탕 무첨가'엔 천연당만 단맛을 내는 성분은 크게 ▲설탕 ▲천연당 ▲첨가당으로 나뉜다. 천연당은 제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당분으로 유당·과당 등을 말하고, 첨가당은 인위적으로 첨가하는 당분으로 액상과당·결정과당 등을 의미한다. '무설탕'은 설탕만 안 들어간 식품이다. 천연당..

열대야 극복… 에어컨·선풍기보다 '이것'이 효과적

열대야 극복… 에어컨·선풍기보다 '이것'이 효과적 얼음주머니를 머리 옆에 두거나, 차가운 수건을 발밑에 두면 열대야에도 효과적으로 숙면을 취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무더위가 한창이다.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이 전국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밤마저 고온다습할 때면 잠을 설치기 십상이다. 다음날이면 피곤하고, 졸리고, 머리 아프고, 무기력하다. 다양한 증상으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열대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얼음주머니를 머리 옆에 두거나, 차가운 수건을 발밑에 두면 열대야에도 효과적으로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우리가 열대야에 잠을 잘 수 없는 이유는 심부 체온이 평소보다 0.3~1도 정도 떨어져야 잠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뇌 등 신체 장기가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이 ..

바닷가 햇빛에 '화상' 입었다? 대처는 이렇게…

바닷가 햇빛에 '화상' 입었다? 대처는 이렇게… 바닷가에서는 햇빛에 의한 일광화상을 입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휴가철을 맞아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여름 자외선은 세기가 강해 피부에 화상(火傷)을 입힐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를 '일광화상'이라 한다. 일광화상은 바닷가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다. 직접 햇빛을 받을 때뿐 아니라 물이나 모래에 반사되는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도 잘 생기기 때문이다. ​도심에 많은 콘크리트의 자외선 반사율은 5~10%이지만, 바닷가 모래사장은 15~20%, 바다 수면은 10~100%나 된다. 일광화상을 입으면 피부가 ▲붉어지고 ▲​따갑거나 가렵고 ▲​물집이 생길 수 있다. 물집이 생길 정도로 심할 때는 몸에 한기가 느껴지거나 반대로 열..

여름방학, 아이 성장 도우려면? 식습관 '이렇게'

여름방학, 아이 성장 도우려면? 식습관 '이렇게' 여름방학 아이의 성장을 돕기 위해 한의학에서는 속을 따뜻하게 하는 더운 음식 먹기를 권장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름방학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한층 성장하는 기간이다. 한방에서는 가을, 겨울 동안 간직해둔 정혈(精血)이 여름의 생장하는 에너지로 발산돼 심신이 잘 자라는 시기라 본다. 함소아한의원 인천점 곽만희 원장은 "방학 동안 아이의 지친 기력을 보충하고 고른 영양섭취를 통해 성장에 필요한 힘을 키우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름방학 아이의 성장을 위해 실천해야 하는 식습관들을 알아본다. 1. 속을 따뜻하게 하는 더운 음식 먹기 한방에서는 더운 날씨가 우리 몸의 양기를 밖으로 빠져나가게 해, 속을 냉하게 만든다고 본다. 곽만희 원장은 "삼계탕과 같..

건강한 '두피' 유지하려면? '네 가지' 습관 들여야

건강한 '두피' 유지하려면? '네 가지' 습관 들여야 건강한 두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침보다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두피가 건강해야 모발도 건강하다. 하지만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두피 건강이 나빠지기 쉽다. 건강한 두피를 위해 지켜야 할 생활습관 4가지를 알아본다. ▷​저녁에 머리 감기 야외활동 중에 흘린 땀을 그대로 내버려두면, 땀, 먼지, 노폐물이 한 데 엉켜 모공이 막히며 뾰루지,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야외화동을 마친 저녁에는 반드시 머리를 감아 노폐물과 땀을 씻어내고 자는 게 좋다. 단, 이후 두피를 충분히 건조시키고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두피가 습한 상태를 유지해 염증 발생과 세균 번식이 쉬워진다.​ ▷물은 미지근하게 뜨거운 물로 머..

칫솔 '여기'에 5분 담가두면… 세균 제거 싹~

칫솔 '여기'에 5분 담가두면… 세균 제거 싹~ 칫솔 세균 제거를 위해 식초, 구강청결제 등을 활용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칫솔은 매일 입안에 들어가는 물건이기 때문에 세균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세균이 많이 묻은 칫솔로 이를 닦으면 잇몸병, 충치 등이 생길 위험도 있다. 손쉽게 칫솔 세균을 살균하려면 '식초'를 이용해보자. 건양대 치위생학과 김설희 교수팀은 칫솔 사용 기간에 따른 세균 증식 정도와 칫솔 살균 효과를 내는 물질에 대해 연구했다. 칫솔 사용 기간이 늘어날수록 일반세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에 오염될 확률이 높아졌다. 칫솔을 사용한 지 세 달이 지났을 때 모든 칫솔(45개)이 일반세균에 오염됐고, 86.7%의 칫솔에서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연구팀은 칫솔에 증식한 ..

나이 들수록 몸에서 악취… '노인 냄새' 없애는 법

나이 들수록 몸에서 악취… '노인 냄새' 없애는 법 나이 들면서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노넨알데하이드'라는 성분이 노인 냄새를 유발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 몸에서 좀처럼 나지 않던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더운 날씨에는 더 심하다. 이런 '노인 냄새'는 왜 나는 걸까? 노인 냄새의 원인은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 속 지방산이 산화되며 만들어지는 물질로 모공에 쌓여 퀴퀴한 냄새를 만든다. 노넨알데하이드는 젊었을 때는 생성되지 않다가 40대부터 노화로 인해 피부 유익균 감소·유해균 증가, 피부 산성화, 지질 성분 변화 등 때문에 만들어진다. 나이가 들수록 노넨알데하이드 제거 능력이 감소하는 것도 문제다. 나이가 들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활동량 감소와 신경계 퇴화로 땀..

팬티, 매일 안 갈아입으면 생기는 일

팬티, 매일 안 갈아입으면 생기는 일 속옷을 제때 교체하지 않으면 질병이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속옷은 신체가 오염되지 않고 따뜻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속옷을 잘못 관리하거나 너무 오래 입으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제대로 된 관리법을 알아두는 게 좋다. ◇열심히 빨아도 완전히 깨끗하지 않아 전문가들은 우리가 매일 입는 속옷은 생각보다 깨끗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애리조나 대학 미생물학과 찰스 게르바(Charles Gerba)교수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세탁기에 돌린 속옷들에서 평균 0.1g의 대변이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뉴욕대 미생물·병리학과 필립 티에르노(Philip Tierno)교수는 허프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수차례 세탁한 속옷에서도 대장균..

왜 나만 모기에 물릴까? 몰랐던 '이유'는…

왜 나만 모기에 물릴까? 몰랐던 '이유'는… 신진대사가 높은 사람은 몸에서 이산화탄소를 많이 내뿜어 모기가 따라오기 쉽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같은 공간에 여러 명이 있는데, 유독 한두 사람에게 모기의 공격이 집중될 때가 있다. 실제 모기가 더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걸까?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의 특징에 대해 알아본다. ▷신진대사 높은 사람 모기는 이산화탄소를 따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런데, 신진대사가 높은 사람은 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내뿜는다. 특히 신체대사량이 높은 어린아이, 임산부, 몸집이 큰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모기에 잘 물릴 수 있다. ▷​붉은 옷 입은 사람 모기는 눈으로 특정 파장의 빛을 찾는다. 2022년 워싱턴대 연구팀은 모기가 흡혈 대상을 찾을 때 이산화탄소로 위치를 파악한..

벌에 쏘였다? '이렇게' 대처해야 안전

벌에 쏘였다? '이렇게' 대처해야 안전 벌에 쏘였을 때는 전신 반응이 일어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장마가 끝나고 기온이 높아지면서 벌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럴 때 벌 물림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소방청 2020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벌 쏘임 사고로 국내 11명이 목숨을 잃었다. 벌에 안 쏘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고, 이미 벌에 쏘였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벌에 쏘이면 쏘인 부위를 소독한 후 얼음 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가려움, 통증, 부종과 같은 반응이 계속되면 항히스타민제, 소염진통제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피부에 남아있는 벌침은 병원에서 제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카드나 부드러운 물건으로도 긁어 빼낼 수 있지만 반대 방향으로 제거하거나 너무 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