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상식 1959

머리 매일 감아도 비듬? 주원인은 ‘세균’

머리 매일 감아도 비듬? 주원인은 ‘세균’ 비듬의 원인은 세균 과다 증식인데 피부 타입에 따라 완화법도 다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비듬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피지선의 과다 분비, 호르몬의 불균형, 두피 세포의 과다 증식,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이다. 그런데 대다수는 피부의 정상 세균 중 하나인 '피티로스포룸 오발레'가 날씨, 유전, 호르몬, 스트레스 등으로 과다 증식하는 게 원인이다. 원인은 같아도 비듬은 피부 타입에 따라 건성비듬과 지성비듬으로 나뉜다. 건성비듬은 두피의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각질이 탈락해 생기는 비듬으로 입자가 곱고 하얀 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지성비듬은 두피에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는 경우에 생기는 것으로 비듬 조각이 누런색을 띠고 조각이 크며, 끈적이는 특징을 보인다..

씻을 시간도 없는데… 아침밥, 꼭 먹어야 하나?

씻을 시간도 없는데… 아침밥, 꼭 먹어야 하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강을 위해 아침밥을 챙겨먹어야 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문제는 이 같은 사실을 알아도 아침마다 밥을 챙겨먹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중 주 5일 이상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의 비율(아침결식 예방인구 비율)은 지난해 기준 약 50%다. 두 명 중 한 명은 아침밥을 먹지 않는다는 의미다. 일부 사람들은 아침밥을 꼭 먹어야 한다는 의견에 반기를 들기도 한다. 평소 아침밥을 먹지 않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아침밥을 먹으면 속이 불편하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이 같은 경험이 있다면 아침밥을 먹지 않는 게 좋을 수 있다. 다만 이는 최소 20~30년 이상 아침밥을 먹지 않은 사람에게만 해당..

"지하철 숨 막혀"… 일상 파고드는 '밀집 공포증'

"지하철 숨 막혀"… 일상 파고드는 '밀집 공포증' 밀집 상황 대처요령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태원 참사 이후 제한된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다중 밀집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무궁화호 탈선사고로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이 혼잡을 빚었던 당시에도 “사고가 날 것 같다”, “열차가 꽉 차 숨을 못 쉬겠다”, “혼잡이 너무 심해 통제가 필요해 보인다” 등과 같은 신고가 10건 이상 접수됐다.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다중 밀집 상황에 대비하려면 평소부터 행동요령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권투 선수처럼 무릎 굽히고 팔 앞으로… 숨 쉴 공간 확보 최근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다중 밀집 사고 대처방법에 대한 여러 군중관리 전문가들의 의견을 소개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군중이 밀집한 상황에서 움직임..

추워도 창문 ‘활짝’ 열어 환기시켜야 하는 이유

추워도 창문 ‘활짝’ 열어 환기시켜야 하는 이유 춥다는 이유로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실내에 오염물질이 머물면서 알레르기성 비염과 각종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추운 날에는 평소보다 환기를 덜 시키게 된다. 집에 하루 종일 머무는 날이면 10~20분밖에 창문을 열지 않는 날도 있다. 이 같은 생활습관은 실내 공기 질 저하, 곰팡이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내 공기가 탁해지고 곰팡이가 생기면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로도 이어질 위험이 있다. 실제 실내에 머무는 여러 오염물질은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이 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한국인 15~20%가 겪는 질환으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에 노출되면 발작적으로 맑은 콧물, 재채기, 가려움 등과 같은 증상이 생기며 눈의 ..

지금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주위 사람을 대하는 법

지금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주위 사람을 대하는 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태원 참사와 같은 큰 사고나 자연재해 등을 겪고 나면 큰 공포감을 느끼고 정신적으로 외상을 입을 수 있다. 이 같은 심리적 외상을 ‘트라우마’라고 한다. 트라우마는 실제적·위협적인 죽음, 심각한 질병, 자신이나 타인의 신체적·물리적 위협이 되는 사건을 경험·목격한 후 생기는 심리적 외상을 뜻한다. 안전과 생명에 위협이 될 만한 사건을 겪었을 때 발생하기 쉽다. 트라우마가 생기면 신체·정신적으로 여러 부정적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극도의 긴장 상태가 유지되면서 ▲불안 ▲걱정 ▲원망 ▲화남 ▲슬픔 등 다양한 감정 반응이 나타나고 ▲피곤함 ▲두통 ▲소화불량 ▲식욕부진 ▲손발 저림 등과 같은 신체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자신에게 트라우..

가르마 한쪽으로만 타면 탈모 생긴다는 말, 사실일까?

가르마 한쪽으로만 타면 탈모 생긴다는 말, 사실일까? 가르마 자체가 탈모를 일으키지는 않으나, 가르마 타는 과정에서 두피 자극이 많이 가해지면 탈모가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상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습관들도 탈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인지 탈모와 관련된 속설 또한 수없이 많다. ‘가르마’에 대한 이야기도 그 중 하나다. 가르마를 한 방향으로만 타면 탈모가 생길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 가르마는 탈모에 영향을 미칠까? 전문가들은 가르마를 타는 것 자체는 탈모와 연관이 없다고 의견을 모은다. 의정부을지대병원 피부과 한별 교수는 “가르마를 한쪽으로 탄다고 해서 탈모가 생기진 않는다”며 “가르마를 한 방향으로 오래 유지하면 모근이 휘면서 볼륨이 가라앉아 힘이 없어 보일 뿐이다”고..

치아 간격 벌어지는 것 같아서… 치실, 제대로 쓰고 있나요?

치아 간격 벌어지는 것 같아서… 치실, 제대로 쓰고 있나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식사를 하면 치아 사이사이에 음식물이 끼곤 한다.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아도, 보이지 않는 음식물이 치아 사이에 박혀있을 수 있다. 제거되지 않고 쌓인 음식물과 치석은 충치·치주질환의 원인이 된다. 치아 건강을 위해 ‘치실’ 사용을 습관화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치열이 고르지 않거나 치아가 벌어져 음식물이 잘 끼는 사람은 치실을 이용해 치아 사이사이를 잘 닦아줘야 한다. 잇몸 질환이 있는 사람, 보철물·임플란트를 한 사람 또한 마찬가지다. 올바른 치실 사용법과 치실 사용 관련 오해를 풀어본다. 30~40㎝ 정도로 끊어 앞뒤로 천천히 움직여야 치실 사용 효과를 보려면 사용법에 맞게 정확히 써야 한다. 잘못 사용하면 오..

자존감 앗아가는 탈모… '이것' 지켜야 예방

자존감 앗아가는 탈모… '이것' 지켜야 예방 탈모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모발의 청결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교차가 커지고 기온이 낮아지는 요즘같은 때에는 탈모를 주의해야 한다. 두피의 유분, 수분 균형이 쉽게 깨지기 때문이다. 하루 50~7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건 큰 문제가 안 되지만, 100개 이상 빠진다면 탈모가 진행 중일 수 있다. 국내 탈모 환자 수는 갈수록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국내 탈모증 진료인원은 지난 2016년 21만2000명에서 2020년 23만3000명으로 2만1000명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2.4%에 달했다. 탈모가 악화되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자존감을 상실하며 우울증을 앓기도 한다. 하지만 탈모는 한 번 발생하면 되돌리기 힘들어 모발이 ..

'가짜 배고픔'에 속지 않으려면, 5가지 체크해봐야

'가짜 배고픔'에 속지 않으려면, 5가지 체크해봐야 가짜 배고픔일 때는 유독 맵고 짜고 단 자극적 음식이 당긴다는 특징이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식사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특정 음식이 떠오르면서 배가 고파질 때가 있다. 주로 과자나 떡볶이, 초콜릿 등 자극적 음식이 먹고 싶어진다. 이때는 '가짜 배고픔'일 가능성이 크다. 가짜 배고픔에 속으면 살이 찌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진짜 배고픔은 우리 몸이 사용할 에너지원이 떨어져 영양소 섭취가 필요할 때 느껴지는 것이다. 이때는 당을 낮추는 인슐린과 GLP-1, 렙틴 같은 식욕억제 호르몬 수치가 줄고, 뇌의 시상하부가 이러한 호르몬 이상을 감지해 배고픔을 느끼게 된다. 진짜 배고픔은 ▲시간이 지날수록 배고픔이 심해지고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고 ▲어..

요즘 들어 극심한 우울감에 시달린다면… '○○○ 우울증' 의심

요즘 들어 극심한 우울감에 시달린다면… '○○○ 우울증' 의심 늦가을, 초겨울부터 우울감이 극심해졌다면 계절성 우울증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특별한 사건이 없었는데, 최근 들어 극심한 우울감에 시달리고 있다면 한 번쯤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계절성 우울증은 계절 변화에 따라 증상이 악화되는 우울증인데 특히 겨울에 많아서 ‘겨울철 우울증’이라 불리기도 한다. 일반인의 약 15%가 겨울이 되면 다소 울적해짐을 느끼는데, 2~3%는 계절성 우울증에 해당한다는 통계가 있다. 겨울철 우울증은 늦가을이나 초겨울부터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 그리고 겨우내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심하면 목숨을 끊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겨울철 우울증의 발생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다. 하지만 일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