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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외롭지 않게 늙어 갑시다

🌹 우리, 외롭지 않게 늙어 갑시다 🌹우리 앞에 남은 세월은 얼마나 될까?푸른 잎도 언젠가는 낙엽이 되고예쁜 꽃도 언젠가는 떨어지지요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오늘 이 시간도 다시 오지 않습니다.영웅호걸 절세가인도 세월따라 덧없이 가는데 우리에게 그 무엇이 안타깝고 미련이 남을까요?누구나 그러 하듯이 세월이 갈수록곁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떠나가고 남은사람들 마저 세상과 점점 격리되어 외로워 집니다.이별이 점점 많아져가는 고적한 인생길에서 서로 안부라도 전하며 마음 함께 하는 동행자로 인하여쓸쓸하지 않은 나날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나이 들어 외롭지 않은 행복한 삶을 사는데활력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이 대안입니다.다가가지 않아도 스쳐 지나가고등을 떠밀지 않아도 성큼성큼 지나는 세월소박한 쉼터에 앉아..

좋은 글 2025.03.23

사람을 만나고 싶은 계절 봄

🌷 사람을 만나고 싶은 계절 봄 🌷봄은 꽃이 피고바람이 따스해서 인지사람을 만나고 싶은 계절입니다소박한 삶의 가치를 알고한 줌이라도 진실을 건네고, 봄비처럼 촉촉한 미소를 짓는그런 사람 말입니다떠나가는 겨울 속에묻어야 하는 하얀이야기들, 잠시라도 그것이 그리워...봄빛에 여린 눈물이 비치는사람의 가슴에서초록의 풀향기를 맡고 싶습니다겨울을 떠나 보내고 또 오는 봄을 맞이하고, 함께 떠나보낸 것들을 채 잊기도 전에 바람의 노래에 실려오는 봄산다는 것이 어쩌면 보내고 만나고그리고 또 보내야 하는...그러나 결국 홀로 남겨지는 쓸쓸한 것이라는 사실에도,새로운 무엇을 만나고 싶어하는 굴레의 반복인지도 모릅니다계절의 꽃이 아름답고 향긋한 것은보내고 만나는 존재들 사이에, 아직도 사랑이 남아 있기 때문이며또 다른..

좋은 글 2025.03.23

노을 앞에 선 인생 편지

♤ 노을 앞에 선 인생 편지 ♤.삶이 대단하고 인생이 길 것 같아도결코 대단한 것도 아니며, 긴 것도 아니 랍니다.내가 팔팔하던 그 시절에는시간도 더디게 가고,세월도 한없이 느리게 만 가더니인생의 반환점 돌고 나니다가오고,사라지는 그 시간과 세월이 너무 빨라 마치 인생의 급행열차를 타는 듯 했지요. 올라 갈 때는 끝없이 먼 길내려 올 때는 너무나 빠른 지름길그것이 바로 인생의 시계이자삶의 달력 이랍니다.아등바등 한눈 팔지 않고죽도록 일만 하고, 멋지게 폼 나게한번 꾸며 보지도 못하고죽음을 맞이하는 그런 세대 들이지금 우리의 세대라 해도과언이 아니랍니다.위로는 엄한 부모님 공경하고아래로는 오로지 자식에게올인 하고 그것도 모자라자식의 그 자식까지가슴에 안고 어깨 위에 매달면서,온몸이 부셔 저라 일만 하면서..

좋은 글 202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