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침을 여는 마음의 커피 한 잔 ♣아무것도 가지지 말고가벼운 걸음으로 오세요.무거운 마음을 둘 곳이 없다면가지고 오셔도 좋습니다.값비싼 차는 없지만 인생처럼 쓰디쓴그러나 그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줄향기로운 커피를 드리겠어요.어쩌면 숭늉 같은 커피일지 모릅니다.탈 줄도 모르는 커피지만마음으로 타기에 맛이 없어도향기만은 으뜸이랍니다.허름한 차림으로 오셔도 좋아요.어차피 인생이란 산뜻한 양복처럼세련된 생활만 있는 게 아니니까요.벙거지에 다 해어진 옷이라 해도그대가 마실 커피는 있답니다.나는 그대의 피로를 풀어 줄향기 있는 커피만 타 드리겠어요.맛있는 커피나 차가 생각 나시면언제든지 오셔도 좋습니다.오셔서 맛없다고 향기만 맡고 가셔도 좋고요.돈은 받지 않아요^^그렇다고 공짜는 아니에요.그대의 무거운 마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