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상식 1959

날 추우니까 뜨끈~한 사우나? '이런 사람' 주의

날 추우니까 뜨끈~한 사우나? '이런 사람' 주의 심장질환, 심한 당뇨병, 하지정맥류가 있으면 사우나 할 때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날이 추워지면서 사우나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사우나는 혈액순환 개선, 신진대사 촉진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낸다. 하지만 특정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사우나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장 질환 짧은 시간 사우나를 하면 혈액순환이 개선돼 심장질환 환자에게 좋다. 그러나 장기간, 갑자기 사우나를 하면 혈류량이 증가해 혈관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미국 하버드의대는 고혈압,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는 사우나 전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심장병 병력이 있거나 고혈압을 앓는 환자는 사우나 전 몸에 따뜻한 물을 붓는 등 천천히 체온을 높..

겨울철 떨어지는 아이 면역력… '이렇게' 관리해야

겨울철 떨어지는 아이 면역력… '이렇게' 관리해야 환절기에는 아이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춥고 건조한 데다 낮과 밤 일교차까지 큰 요즘이다. 외부 온도 변화가 크면 몸은 체온 유지를 위해 에너지를 많이 소모해 피로가 쌓이고 신체기능이 떨어진다. 함소아한의원 파주점 김은경 원장은 "성장기 아이들은 변화하는 날씨에 적응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겨울에는 감기, 장염 등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이 많아진다.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하다. 외출 후나 음식을 먹기 전에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마스크는 감염 예방에도 중요하지만 외부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로 약해지는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어, 아이들이 야외활동을 할 때 반..

소음, 귀는 물론 '이 장기'까지 망가뜨려

소음, 귀는 물론 '이 장기'까지 망가뜨려 소음에 노출되면 비만, 심혈관질환 등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현대인은 하루 종일 수많은 소음에 시달린다. 버스, 지하철 등 교통소음부터 층간소음까지. 이러한 소음은 청력에 악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비만이나 심혈관질환 위험까지 높인다. 소음은 스트레스를 유발해 수면에 영향을 주는데, 이는 호르몬 변화를 유도해 포도당 대사에 영향을 미쳐 식욕을 높인다. 실제로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소음 노출 정도가 심할수록 허리둘레가 더욱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로교통 소음의 경우, 정상수준인 45데시벨에서 5데시벨 올라갈 때마다 허리둘레가 0.21cm 늘었고, 허리-엉덩이 비율이 0.14만큼 더 높아졌다. 소음은 심혈관질환 위험도 높인다..

통증 다스리고 싶다면 꼭 따라야 할 '생활요법'

통증 다스리고 싶다면 꼭 따라야 할 '생활요법'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통증을 달고 사는 중장년층이 많다. 국내 60세 이상 여성의 통증 유병률은 87.7%, 남성은 63.8%라는 조사가 있다. 대다수가 통증 속에서 살고 있는 셈. 통증을 다스리려면 원인 질환 치료와 함께 올바른 생활습관을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 원인질환과 꼭 따라야 할 생활요법에 대해 알아보자. ◇디스크= 근육 풀어주는 스트레칭 목디스크가 통증의 원인이면 목을 천천히 돌려서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아침·점심·저녁마다 1~2번씩 한다. 단, 목 스트레칭은 병원에서 디스크 자체를 치료하고 나서 시작해야 한다. 디스크가 있는 상태에서 목을 뒤로 젖히면 신경이 계속 눌려 통증이 심해지거나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허리디스..

옆으로 누워자는 게 편한 사람… ‘이 질환’ 의심

옆으로 누워자는 게 편한 사람… ‘이 질환’ 의심 잠잘 때 편한 자세로 몸의 균형이 잘 맞는지 점검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는 잠이 들기 직전 무의식적으로 가장 편한 자세를 찾는다. 몸 균형이 틀어진 사람이라면 천장을 바라보고 똑바로 눕기보다 팔을 올리거나, 옆으로 눕는 경향이 있다. ◇잘 때 자세로 보는 몸 균형 ▶옆으로 눕기=허리 통증 때문에 옆으로 눕는 게 편하다면 척추나 허리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척추관협착증, 허리 디스크 환자는 똑바로 누우면 척추관이 좁아져 하반신 신경이 압박되면서 다리가 저릴 수 있다. 옆으로 누우면 척추관이 넓어지면서 통증이 일시적으로 줄어든다. 이땐 똑바로 누운 채 무릎 사이 쿠션을 둬 허리가 자연스러운 S자가 되도록 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척추전만증..

‘술취한 불금’ 후 심해진 코골이, 어떻게 대처할까?

‘술취한 불금’ 후 심해진 코골이, 어떻게 대처할까? 술을 마신 사람은 자는 중 기도가 좁아져 코를 심하게 고는 경향이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불금을 즐기며 술을 마신 사람은 우렁차게 코를 골곤 한다. 평소 코골이를 하지 않던 사람이라도 이때만큼은 예외다. 왜 술을 마시면 코골이가 심해지는 걸까? 코골이는 폐에서 공기가 들어가거나 빠져나가는 길인 기도가 제대로 열리지 않아, 공기가 근육과 마찰하면서 생긴다. 기도 근육이 팽팽하게 수축해 있어야 공기가 통과할 길이 충분히 넓어지는데, 술을 마시면 기도 근육이 이완돼 길이 좁아진다. 술을 마시면 평소보다 더 오랫동안 심한 코골이를 하게 되는데, 알코올이 중추신경계 활성을 둔하게 하기 때문이다. 체내로 들어오는 공기량이 줄면 저호흡 상태로 악화한다. 이때 ..

600만 명이 사용하는 ‘OO’ … 내 치아처럼 사용하려면

600만 명이 사용하는 ‘OO’ … 내 치아처럼 사용하려면 틀니는 전용 세정제와 칫솔을 사용해 세정해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틀니사용 인구는 640만명이다. 많은 이들이 틀니를 사용하고 있으나 틀니 사용자 대부분은 음식물 끼임, 입 냄새, 통증 등 불편함을 겪는다. 틀니로 인한 각종 불편은 대인관계까지 악영향을 준다. 틀니를 내 치아처럼 불편함 없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치약 대신 전용 세정제 입 냄새 없이 틀니를 사용하기 위해선 세정할 때 반드시 틀니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야 한다. 틀니를 닦을 때 일반 치약을 사용하면, 치약 속 연마제 성분이 틀니 표면에 손상을 준다. 손상된 표면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고, 이는 염증으로 인한 구취와 잇몸 손상으로 이어지기 쉽..

담배 못 끊는 이유, 유전 때문?

담배 못 끊는 이유, 유전 때문? 흡연과 금연, 금단현상 등은 유전적 영향이 크다. /게티이미지뱅크 금연은 개인의 의지 문제로만 여겨진다. 하지만 금연이 어려운 데는 유전적인 영향도 크다. 금연을 어렵게 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니코틴 중독인데, 니코틴 중독 여부에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큰 영향을 준다. ◇20초면 뇌 자극… 중독성 강한 니코틴 기본적으로 니코틴은 중독성이 매우 강한 물질인데, 담배에 상당량 포함돼 있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간한 ‘담배폐해 통합보고서’를 보면, 담배 한 개비를 피우면 총 2~3mg의 니코틴을 흡입하게 된다. 흡연을 통해 체내에 흡입된 니코틴은 약 20초 만에 뇌에 도달한다. 뇌에 도착한 니코틴은 아세틸콜린 수용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도파민 분비를 유발하고, 뇌 보상회로를 ..

코로나 후 아직도 냄새 못 맡는다면… '이것' 특효

코로나 후 아직도 냄새 못 맡는다면… '이것' 특효 유칼립투스, 레몬, 장미, 정향 ​등을 이용한 향기 훈련은 후각 회복에 도움을 준다.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에 감염되고 후각 이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후각 이상은 후각 기능이 완전히 상실된 후각 소실, 후각이 둔해진 후각 감퇴, 냄새가 왜곡돼 느껴지는 착후각, 존재하지 않는 냄새가 나는 환후각 등 형태도 다양하다. 후각 이상으로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향기 훈련법'을 시도해보자. ◇다양한 향 이용 후각 자극해야 후각 이상이 생긴 경우, 향기 훈련을 통해 후각 회복을 도울 수 있다. 후각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인정받아 향기 훈련법에 사용할 수 있는 향은 유칼립투스, 레몬, 장미, 정향 등 총 4가지 향이다. 이 향들은 뇌의 서로 다른 후각 관련 ..

김장할 때 '빨간 다라이' 사용하면 위험한 이유

김장할 때 '빨간 다라이' 사용하면 위험한 이유 김치를 담을 땐 빨간색 고무 대야를 사용하면 안 된다./사진=조선일보 DB 또다시 돌아온 김장철, 혹여 흔히 '다라이'로 불리는 빨간색 고무 대야를 사용하려고 했다면 멈춰야겠다. 건강에 안 좋을 뿐만 아니라, 힘들게 담은 김치를 다 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빨간색 고무대야를 썼다간 김치에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이 함유될 수 있다. 고무대야는 보통 재활용 원료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도 김장철 고무대야를 사용하고 싶다면, 식품용으로 만든 합성수지(플라스틱) 재질이나 스테인리스 재질을 골라 써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김치에 역한 냄새가 날 수도 있다. 고무대야 같은 PVC(폴리염화비닐), PE(폴리에틸렌) 계통 공업 용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