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를 간편하게 지내고 싶어요 “저희 아주버님은 온 가족이 모이는 걸 좋아해서 제사를 아주 크게 지냅니다. 전통을 지키는 것까지는 좋은데, 잘 먹지도 않는 음식을 많이 차리는 게 불편해요.” 전통을 지킬 것인가 말 것인가는 선택입니다. 편리함만 생각한다면 제사를 아예 없애거나 간편하게 치킨 하나 피자 한 판 올리고 지내도 됩니다. 하지만 집안에 어른이 계시고 그 분이 격식을 차려서 제사를 지낸다면 가능하면 그 뜻에 따르고 내가 제사를 주관하게 됐을 때는 내 뜻대로 하면 됩니다. 먹지 않는 음식이 마음에 걸린다면 가짓수를 좀 줄이거나 양을 줄이자고 상의해 보세요. 제사는 조상님을 기억하며 1년에 몇 번 형제간에 만나 좋은 음식 나누자는 것일 뿐, 형제들끼리 싸우길 원하는 조상은 없습니다. 지금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