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14

삶의 길목에서

삶의 길목에서 세상사 굽이굽이 삶의 길목에서,수없이 그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바람을 타고 구름 따라온깊은 인연이지만 기대서고 의지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인연이기에.마주보며 웃는 모습은 멀리 있어볼 수 없지만 진솔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다정한 친구가 있었기에 늘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 또 하루를 살아갑니다.때로는 연인 같은 마음으로,때로는 형제 같은 마음으로,때로는 오누이 같은 마음으로,때로는 친구 같은 마음으로서로의 아름다운 마음만을 바라보며,조석(朝夕)으로 오고가는 안부 속에오고가는 행복을 누렸기에 감사드리며,세상사 고단한 삶 속에서도가이 없는 사랑으로 용기를 주시고,힘을 실어준 내 친구여!정말 고맙습니다.요즘 부쩍 시간이너무 빠르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늘 당신과 함께라서 고맙고 감사합니다.쫓지 않아도 ..

인간(人間)의 정(情)

인간(人間)의 정(情)꽃은 피어 날때향기를 토하고물은 연못이 될때 소리가 없다.언제 피었는지알수 없는 정원의 꽃은향기를 날려평화로운 사람은향기를 날려평화로운 사람은 한송이 꽃이피듯침묵하고 있어도 저절로 향기가 난다.한 평생살아 가면서 우리는 참 많은 사람과 만나고팜 많은 사람과헤어 진다.그러나 꽃처럼그렇게 마음 깊이 향기를 남기고가는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인간의 정이란 무엇일까.주고 받음을 떠나서 사귐의 오램이나짧음과 상관없이사람으로 만나함께 호흡하다 정이 들면서더블어고락도 나누고기다리고 반기고 보내는 것인가?기쁘면 기쁜대로슬프면 슬픈대로 있으면 있는대로없으면 없는대로또 아쉬우면 아쉬운대로그렇게소담하게 살다가 미련이 남더라도때가 되면보내는 것이 정이 아니던가.

산에 오르는 네 사람

산에 오르는 네 사람산에 오르기 위해 모인 네 사람이 있었습니다.네 사람은 모두 정상에 도착했지만,그 과정은 달랐습니다.먼저 첫 번째 사람은 산에 오르기 위해새 등산화를 마련해서 산에 올랐는데등산화가 발에 잘 맞지 않아 계속 투덜거리며산에 올랐습니다.두 번째 사람은 산 중턱에서 경치를 바라보다양 떼 무리와 숲으로 둘러싸인 집을 보더니'저런 곳에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에오랜 시간을 그곳에서 보냈습니다.세 번째 사람은 작은 구름만 봐도'비가 쏟아져 혹시라도 사고라도 나지 않을까?'라며전전긍긍 올라갔습니다.마지막 사람은 산에 오르며나무와 풀, 바위와 계곡을 보며 감탄했고자연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정상에 올랐습니다.인생은 등산하는 것과 같습니다.정상에 올라가야 아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과연..

인생(人生)의 맛

인생(人生)의 맛물도 바위 절벽을 만나야아름다운 폭포가 되고석양도 구름을 만나야붉은 노을이 곱게 빛나 보이며인생도 살아 가다 보면때로는 좋은 일이 또는슬픈일이 때로는 힘든 일들이있게 마련 입니다오르막 길이 있으면내리막 길이 있으며장대같은 폭우가 쏟아 질 때와보슬비 가랑비여우비가 내릴 때도 있고구름 한 점 없이맑고 깨끗한 날이 있듯이인생의 참된 즐거움도역경과 고난을 만난뒤비로소 뒤늦게 알게 되는 것이우리들의 인생사인 것처럼사람도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미래가 바뀌니 좋은 만남좋은 것을 하셔야 겠습니다병에 물을 담으면 "물병"꽃을 담으면 "꽃병"꿀을 담으면 "꿀병"이 됩니다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통"이 됩니다우리의 사람의 "마음"도 똑같아서그안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좋은 대접을 받을 수도 있고천덕꾸러기가 될 ..

좋은 글 2024.11.01

세상을 살다 보면

세상을 살다 보면세상을 살다 보면많은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그중에는 만나면 기분 좋고마음이 편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왠지 만나는 것이 꺼려지고만나기 싫은 사람도 있습니다.싫은 사람은만나지 않으면 그만이고멀리 떨어져 살면 되지만어찌 마음에 드는 사람만 골라만날 수 있습니까?크고 작은 나무들이한데 어우러져 숲을 이루듯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합니다.마음을 조금만 변화시키면주변의 모든 것이 행복인데그저 행운 만을 쫓다가 불행해 지는 것,대박 노리다가 쪽박차고한방 노리다 거지가 되는 것이 자연의 순리매일 최선을 다해 살아 가는 것이진정 행복일 것입니다.우리에게 헛된 꿈은삶을 살아가는데 극약입니다.어떤 어려운 일도 즐거운 일도이 세상에서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이전에는 무심히관심 두지 않던 인간관계도잘 살펴서 챙..

좋은 글 2024.11.01

사랑해서 좋은 사람

사랑해서 좋은 사람가을하늘만큼이나투명한 사람이 있습니다.날마다 햇살처럼 내려와내 가슴에 앉아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옷깃에 닿을 듯말 듯 살며시 스쳐 다가와서나의 살갗 깊숙이 머무는 내 입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때문에 내가 언제부터인지 마음 한쪽을 깊게 도려내어가장 크게 들여놓고 날마다 심장처럼 끌어안고 사는한 사람이 있습니다.그 사람은 사랑해서좋은 사람입니다.가슴에 무한정 담아두어도 세월이 흐를수록진한 여운으로 다가오는 포도주 같은 사람입니다.마실수록 그 맛에 취하는진한 그리움 같은 사람입니다.그래서 오늘도 나는그 사람을 가슴에 넣습니다.사랑해서 좋은 사람을한번 더 내 안에 넣어 봅니다= 좋은글 중에서 =

좋은 글 2024.11.01

부앙불괴(俯仰不愧)

부앙불괴(俯仰不愧) 굽어보나 우러러보나 부끄러움이 없다는 뜻으로,하늘을 우러러보나 세상을 굽어보나양심에 부끄러움이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俯 : 구부릴 부 仰 : 우러를 앙 不 : 아닐 불 愧 : 부끄러울 괴출전 : 맹자(孟子) 진심(盡心) 상편(上篇)인간만이 얼굴이 붉어지는 동물이며부끄러움을 느끼게 하는 수치심(羞恥心)은모든 도덕의 원천이라고 현인들은 말한다.남보다 능력이 부족해 열등감을 느끼거나양심에 어긋나는 잘못을 저질렀을 때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부끄럽다.항상 조심하며 자신을 채찍질하는인품이 높은 사람이 있는 반면,'벼룩도 낯짝이 있다'는데 도대체 남에게피해가 가는 짓을 하고도후안무치(厚顔無恥)인 철면피도 있다.부끄러움을 말할 때 먼저 떠오르는 시인이 있다.'죽는 날까지 하늘을..

오늘은 마음에 무엇을 담으시겠습니까?

오늘은 마음에 무엇을 담으시겠습니까?물도 바위 절벽을 만나야아름다운 폭포가 되고석양도 구름을 만나야붉은 노을이 곱게 빛나 보이며인생도 살아 가다 보면때로는 좋은 일이 또는슬픈일이 때로는 힘든 일들이있게 마련 입니다오르막 길이 있으면내리막 길이 있으며장대같은 폭우가 쏟아 질 때와보슬비 가랑비여우비가 내릴 때도 있고구름 한 점 없이맑고 깨끗한 날이 있듯이인생의 참된 즐거움도역경과 고난을 만난뒤비로소 뒤늦게 알게 되는 것이우리들의 인생사인 것처럼사람도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미래가 바뀌니 좋은 만남좋은 것을 하셔야 겠습니다병에 물을 담으면 "물병"꽃을 담으면 "꽃병"꿀을 담으면 "꿀병"이 됩니다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통"이 됩니다우리의 사람의 "마음"도 똑같아서그안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좋은 대접을 받을 수도 ..

누군가 너무나 그리워 질 때

누군가 너무나 그리워 질 때보고 싶은만큼 나도 그러하다네.하지만 두눈으로 보는 것만이 다는 아니라네.마음으로 보고 영혼으로 감응하는 것으로도우리는 함께일 수 있다네. 결국 있다는것은 현실의 내곁에존재하지는 않지만우리는 이미 한 하늘아래 저 달빛을마주보며 함께 호흡을 하며 살고 있다네.마음안에서는 늘 항상 함께라네.그리하여 이 밤에도 그리움을 마주 보며함께 꿈꾸고 있기 때문이라네.두 눈으로 보고 싶다고 욕심을 가지지 마세.내 작은 소유욕으로 상대방이 힘들지 않게그의 마음을 보살펴 주세.한 사람이 아닌 이 세상을이 우주를 끌어 안을수 있는넉넉함과 큰 믿음을 가지세.타인에게서이 세상과 아름다운 우주를 얻으려 마세. 그 안에 내 사랑하는 타인도이미 존재하고 있음이더 이상 가슴 아파할것 없다네.내 안에 그가 살고..

범정스님 어록 2024.11.01

인생에 정답이 어디 있겠소

인생에 정답이 어디 있겠소젊어서는 재력이 있어야 살기가 편안하나늙어서는 건강이 있어야 살기가 편안하다.젊어서는 재력을 쌓느라 건강을 해치고늙어서는 재력을 허물어 건강을 지키려 한다.재산이 많을수록 죽는 것이 더욱 억울하고인물이 좋을수록 늙는 것이 더욱 억울하다.아파봐야 건강의 가치를 알 수 있고늙어봐야 시간의 가치를 알 수 있다.권력이 너무 커서 철창신세가 되기도 하고,재산이 너무 많아 쪽박신세가 되기도 한다.육신이 약하면 하찮은 병균마저 달려들고입지가 약하면 하찮은 인간마저 달려든다.세도가 든든할 때는 사돈에 팔촌도 다 모아지지만쇠락한 날이 오면 측근에 모였던 형제마저 떠나간다.늙은이는 남은 시간을 황금같이 여기지만젊은이는 남은시간을 강변의 돌같이 여긴다.개방적이던 사람도 늙으면 폐쇄적이기 쉽고진보적이..

좋은 글 2024.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