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 351

아름답게 늙어가는 길

🌹 아름답게 늙어가는 길 🌹처음 가는 길입니다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길입니다무엇하나 처음 가는 길은 없지만..늙어 가는 이 길은몸과 마음도 같지 않고방향감각도 매우 서툴기만 합니다가면서도 이 길이 맞는지어리둥절할 때가 많습니다때론 두렵고 불안한 마음에멍하니 창 밖만 바라보곤 합니다시리도록 외로울 때도 있고아리도록 그리울 때도 있습니다어릴 적 처음 길은호기심과 희망이 있었고...젊어서의 처음 길은설렘으로 무서울 게 없었는데...처음 늙어 가는 이 길은너무나 두렵기만 합니다여정 길에 친구가 그리웁기도 하고때로는 말벗이라도 할 친구를그리워하는 노욕에뛰는 가슴으로 두리번 두리번찾아보기도 합니다앞길이 뒷길보다 짧다는 걸 알기에한발 한발 아주 더디게걸으면서 생각해 봅니다발자국 뒤에 새겨지는 뒷모습만은노을처럼 아..

어울리는 세상에서

♣ 어울리는 세상에서 ♣흐르는 물 고이면 썩어 가듯 움직임이 정지 되면 마음엔 잡초가 자라난다.상처 받기 두려워 마음 가두어 놓고잡초 무성히 키울 바에야 차라리 어울리는 세상에서 속마음 열어 놓고 사는 것이 좋을 듯 하다.들어야 할 것 듣기 싫고 가지고 있는 것 버리기 싫지만 마음은 한 시간에 머물러도 한 곳에 갇혀 있어도 아니된다.매서운 바람이 마음 한 구석에 소용 돌이를 일으켜 드러난 상처에 생채기를 만든다 하여도 고통이 아픈 만큼 줄 수 있는 자람이 있고 교훈이 있기에 마음은 편한 곳에 두어 움직임이 계속 되게 해야 한다.물은 흐르기 싫어도 흘러야 하고 흐르는 물은 파도를 만들 듯 추함이 있어도 열려야 하고 아픔이 있어도 흘러야한다.마음의 고통은 공기처럼 소중하여 아픈 만큼 삶은 깊어지고 자란 만큼..

좋은 글 2025.01.15

하루라는 오늘의 인생

★ 하루라는 오늘의 인생 ★ 또 하루가 오늘 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당신의 하루가 희망차게 열렸습니다.하지만 우리는 가장 소중한 오늘을 무의미하게 때로는아무렇게나 보낼 때가 있습니다.하루하루가 모여 평생이 되며. 영원히란 말이 됩니다.어떤 사람이 이 하루라는 의미를 이렇게 말했습니다.˝하루는 곧 일생이다.좋은 일생이 있는 것처럼 좋은 하루도 있다.불행한 일생이 있는 것같이 불행한 하루도 있다.하루를 짧은 인생으로 본다면 하나의 날을 부질없이 보내지는 않을 것이다.좋은 하루를 보내는 것이 곧 좋은 일생을 만드는 길입니다.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는´선물´이며 ´시간´이고 ´생명´ 입니다.오늘이라는 소중한 당신의 하루를 아름답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우리에게 잉여 시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그럼에도 우..

좋은 글 2025.01.15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삶에서 만나지는 잠시 스쳐가는 인연일지라도 헤어지는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을 듯이 등돌려 가지만사람의 인연이란 언제 다시 어떠한 모습으로 만나질 지 모른다. 혹여.영영 만나지 못할 지라도 좋은 기억만을 남게 하고 싶다. 실날 같은 희망을 주던 사람이든 설레임으로 가슴에 스며든 사람이든 혹은 칼날에 베인 듯이 시린 상처만을 남게 했던 사람이든 떠나가는 마지막 뒷모습은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살아가면서 만나지는 인연과의 헤어짐은 이별 그 하나만으로도슬픔이기에 서로에게 아픈 말로더 큰 상처를 주지 말자. 삶은 강물처럼 고요히 흘러가며 지금 헤어짐의 아픔도 언젠가는 잊혀질테고, 시간에 흐름 안에서 변..

좋은 글 2025.01.15

노인은 난로 앞에서도 춥다

💕 노인은 난로 앞에서도 춥다 💕 노인은 들켜도 상처받지 않는 짝사랑을 좋아한다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자연을 더욱 사랑하고 싶어 한다항상 봄을 그리워하는 노인의 가슴은 노을보다 진하고 이별보다 서럽고 실연처럼 눈물겹다죽은 듯 했던 나뭇가지에도 새싹이 돋아나고 꽃이 피고 얼어붙은 대지에도 새로운 생명이 솟아오르는 봄처럼 노인은 그 봄을 한시라도 놓치고 싶지 않으려 한다마른 풀잎처럼 시들어가던 노인의 심장에도 새로운 사랑이 새로운 꿈으로 봄을 사랑하고 싶어겨울에도 다시 돌아올 새봄을 간절히 기다리며 그리워한다작은 숨소리에 살아 있음을 느끼며그래도 누군가를 지독히 사랑하고 싶은 노인의 길고 긴 겨울밤의 고독은 아프기만 하다이제 몇 번이나 봄을 맞이할 수 있을까내 몸 구석구석에서 불어대는찬바람조차도 두려워 견..

인생의 가지치기

▣ 인생의 가지치기 ▣ 봄이 되기 전, 정원사들은더 아름답고 튼튼하게 자랄 나무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부지런히 나무의 가지를 잘라냅니다.나무에겐 가지를 잘라내는 아픔이 있겠지만가지치기는 나무의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입니다.가지를 잘라내는 아픔을 딛고서 이듬해 봄이면 나무는 더욱 싱싱한 자태를 뽐냅니다.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살다 보면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도통 이해 못 할 상황이 발생합니다.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깨닫기도 합니다.이처럼 인생도 가지치기의 아픔이 있을 때 더 성숙한 인생이 될 것입니다.나무의 가지치기의 아픔 뒤에는성장이란 기쁨이 있습니다.인생에서도 마찬가지로 기쁨의 연속,슬픔의 연속도 아닙니다.겨울이 없다면 봄은 그리 즐겁지 않듯이지금이 고난의 시기라도 곧 다가올인생의 봄날을 기대하세요.

자연스럽게 사는 것이 아름답다

♡ 자연스럽게 사는 것이 아름답다 ♡강물을 막을 것이 아니라그 강물따라 흘러가는것이 순리입니다.강이 흐르는 대로 어디든지 가보는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사는 일이 아름다운 일입니다.자연적으로 일어나도록 모든 것을 맡겨두는 것이 순리입니다.그 자연스러움을 막지 말아야 합니다.제지하지 말아야 합니다.부자연스럽게 조작하지 말아야 합니다.자연스럽게 산다는 것은 방해하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가고 싶은 대로 흘러가는 것을 뜻합니다.무슨 일이 일어나던지 지켜보는 것입니다.그것이 일어나는걸 지켜볼지언정 그것 속에 뛰어들지 말아야 합니다.그리고 그 흐름을 바꾸려 하지도 말아야 합니다.자연스럽다는 것은 자신이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이는 도달 해야 할 어느 목적지를 갖고 있지 않았음을 뜻합니다.어떤 목적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