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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는 아름다운 밤의 풍경 / 청복(淸福 )한 송이

문성식 2021. 12. 26. 17:57

눈이 내리는 아름다운 밤의 풍경 청복(淸福 )한 송이 함박눈이 쏟아지는 이런 밤이면 추억 속에 빠져보는 날이랍니다 잠든 거 같은 세상은 아름다워요 그리움이 가슴을 짓누르는 시간 가끔 떠오르는 그 누군가에게도 마음을 나누고 싶을 때가 있듯이 오늘은 우울하고 감성적인 기분 먼 산에 쌓이는 눈 때문인가 봐요 눈이 내리는 아름다운 밤의 풍경 뿌옇게 낀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하얗게 내린 눈을 보니 왜 그런지 생각도 많아지고 연말이 돼가니 함께했던 고난의 우리들 시간 속 가슴 아팠던 지난날 스치는 모습 지금은 그림 같은 추억이 되었네요 세월이 흘러가도 잊을 수 없기에 지난 시절이 가끔 떠오르곤 합니다 삶의 무게 만큼 버거웠던 그 세월 오늘처럼 밤새 내리는 눈을 보니 정답게 눈길을 걷던 생각도 나고 고생했던 세월도 내 가슴엔 그리움 어느덧 하나둘 잊히는 시간이지만 내겐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