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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머무는 샘터
경전은 곧 부처님 !!
경전은 부처님의 또다른 현신이다. 그러므로 경전을 익히는 이의 마음가짐도 응당 살아계신 부처님을 뵙는 것과 같아야 한다.
간경수행을 할 때 경전을 펼치면서 독송하는 ‘개경게’ (開經揭)에서도 그런 마음가짐을 확인할 수 있다.
더없이 깊고 높아라 헤아릴 수 없는 진리여 백겁 천겁 만겁 을 다시 나더라도 만나기 어렵건만 나 이제 듣고 보아 간직 하게 되었으니 원컨대 여래의 참된 뜻을 알게 하소서.
그렇다. 백천만 겁을 다시 나더라도 만나뵙기 어려운 것이 불법이니, 그 만남을 어찌 다른 귀중한 것들과 견줄 수 있겠는가.
그러나 경전이 곧 부처님인 줄 모른다면, 다만 이치를 밝힌 글인 줄만 알면서 다른 책을 읽듯이 경전을 읽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간경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이루고자 하는 수행법 으로써의 본래의 의미를 잃고 마는 것이다.
부처님을 만난다면 어찌하겠는가? 당연히 그분께 기대고 매달려 나의 고통을 모두 소멸하고 해탈의 기쁨을 맛보려 하지 않겠는가?
경전을 익히는 마음가짐은 바로 이런 것이어야 한다. 그밖에 어떤 것들도 이 보다 중요하지 않다. 간경행자는 늘 경전이 부처님의 현신이라 여기고 믿어 그 가 르침을 실천으로 옮기려 들어야 한다.
- 불교교리상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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