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건(李鍾乾, 1906.5.14~1960.6.19) 1935년 7월 5일 우리는 중국 수도 남경에서 5당을 통일하여 전민족군 진영―조선민족혁명당을 창립하였다. 이는 수십년래 조선혁명통일운동의 최대 성공인 동시에, 또 국외 독립당촉성회와 국내 신간회의 혁명적 전통의 광휘한 계승인 것이다. 조선민족혁명당은 성립 당시부터 그의 최고 .. 인물과 역사 2015.09.03
이남규[李南珪, 1855.11.3~1907.9.26(음력8.19)] “불의로 존재함은 의로움에 망하는 것만 같지 못하고, 불의로 사는 것은 의로움에 죽는 것만 같지 못합니다. 하물며 의(義)가 틀림없이 망했는데도 죽지 않고, 불의(不義)가 틀림없이 존재하는데도 죽지 않겠습니까. 엎드려 바라건대 폐하께서는 매국 무리들의 죄를 다스리시고, 원수의 .. 인물과 역사 2015.09.03
장도빈(張道斌, 1888. 10. 22∼1963. 9. 12) 국가라는 것은 무엇을 말함인가 국민을 모아 이룬 것이오. 국정이란 것은 무엇을 말함인가 국민이 그 일 <국정>을 자치(自治)하는 것이오. 애국이란 무엇을 말함인가 국민이 그 몸<국가>을 스스로 사랑하는 것이라. 고로 민권이 흥(興)하면 국권이 세워지고 민권이 멸(滅)하면 국.. 인물과 역사 2015.09.03
조성환(曺成煥,1875. 7. 9~1948. 10. 7) 단결은 약자의 무기다라는 말은 자명의 진리인 것이다. 그 단결의 길은 일시적 권모술수에 있는 것이 아니고 단지 정대한 정의와 광명뇌락(光明磊落)의 정신을 근거로 한 당적결합에 있는 것으로 믿는다.- <대독립당조직북경촉성회> 선언문 중 일부(1926년 10월 16일 북경에서) 육군 무.. 인물과 역사 2015.09.03
송 병 선(宋秉璿, 1836. 8. 24 ~ 1905. 12. 30) “오늘에 이르러 나라가 망하게 되고 백성들이 죽게 되었습니다. 일제가 만일 기필코 제멋대로 무례하게 군다면 300개의 고을 안에 어찌 얼굴에 피 칠을 하고 닥치는 난을 막을 사람이 없겠습니까.”- 선생의 을사조약 파기 상소 중에서 대학자 송시열의 후손, 집안 어른들로부터 한학을 .. 인물과 역사 2015.08.31
정이형(鄭伊衡,1897. 9. 16~1956. 12. 10) 비로소 인정풍속이 다른 만리 타국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나서 장탄일호(長嘆一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왜 나는 이렇게 쓸쓸한 곳을 급급히 찾아 왔을까. 집에 있는 사랑하는 어머니와 처자들은 다 어찌 될까. 나의 앞날은 고생이 어떠할까. 망국 민족으로 태어난 것이 죄이런가- 정이형.. 인물과 역사 2015.08.31
김동삼(金東三, 1878. 6. 23 ~ 1937. 4. 13(양력||음력 사망일은 3월3일)) “나라 없는 몸 무덤은 있어 무엇 하느냐. 내 죽거든 시신을 불살라 강물에 띄워라. 혼이라도 바다를 떠돌면서 왜적이 망하고 조국이 광복되는 날을 지켜보리라.”- 고(故) 김동삼 선생, 7년 옥고 끝에 옥중에서 순국하시기 전 남긴 유언 20여명의 독립유공자 배출한 안동 천전동에서 태어.. 인물과 역사 2015.08.31
박재혁(朴載赫,1895. 5. 17 ~ 1921. 5. 11) “내 뜻을 다 이루었으니 지금 죽어도 아무 한이 없다.”- 박재혁 선생, 옥중 말씀 중에서(1921) 홀어머니 아래 꿋꿋하게 자라 부산상업학교 입학. 고교 시절부터 독립운동 모색 박재혁(朴載赫,1895. 5. 17 ~ 1921. 5. 11) 선생은 1895년 5월 17일 부산 범일동에서 부친 박광선(朴光善)과 모친 이치.. 인물과 역사 2015.08.31
이승희(李承熙, 1847. 2. 19 ~ 1916. 2. 27) 나는 나라가 광복이 되어야 돌아갈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들이 나의 시신을 모셔갈 수는 있겠지만 나의 혼은 돌아가지 않겠다.- 경술국치 당시 선생의 조국광복을 위한 다짐 대대로 퇴계 이황의 이학(理學)을 계승한 유학자 집안에서 성장 이승희(李承熙, 1847. 2. 19 ~ 1916. 2. 27) 선생.. 인물과 역사 2015.08.31
권인규((權仁圭, 1843.7.12~1899.11.6) 아! 우리 5백년 대소 신민들아, 저 왜놈의 극악함은 어찌 차마 더 말할 수 있겠는가. 강산에는 아직도 두 능(陵)의 원수가 남아 있고, 천지에는 또 8월의 변고가 일어났으니, 설사 그 놈들의 배를 쪼개고 그 놈들의 간을 씹지 못할망정 또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깎으며 그 놈들의 호령을 따.. 인물과 역사 2015.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