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년(李康秊, 1858. 12. 30~1908. 10. 13) 한평생 이 목숨 아껴본 바 없었거늘 죽음 앞둔 지금에서야 삶을 어찌 구하려 하나만 오랑캐 쳐부술 길 다시 찾기 어렵구나 이 몸 비록 간다고 해서 넋마저 사라지랴 -선생이 옥중에서 남긴 시- 동학군 투신, 후일 의병항쟁에 필요한 전략자원을 구축 이강년(李康秊, 1858. 12. 30~1908. 10. 13) 선.. 인물과 역사 2015.08.09
민긍호(閔肯鎬, 미상∼1908. 2. 29) 국권을 빼앗기고 국민이 도탄에 빠져있는 때에 내가 일본에 투항하면 일본 치하에서 지위가 높아지고 부귀가 8역적(逆賊)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음을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나의 뜻은 나라를 찾는데 있으므로 강한 도적 왜(倭)와 싸워서 설혹 이기지 못하여 흙 속에 묻히지 못하고 .. 인물과 역사 2015.08.09
정태진(丁泰鎭, 1903. 7. 25~1952. 11. 2) “말과 글은 한 민족의 피요, 생명이요, 혼이다. 우리는 지나간 마흔 해 동안 저 잔인무도한 왜적이 우리의 귀중한 말과 글을 이 땅덩이 위에서 흔적까지 없애기 위하여 온갖 독살을 부려 온 것을 생각만 하여도 치가 떨리고 몸서리가 쳐진다(…)이 땅의 모든 애국자는 다 함께 일어나 우.. 인물과 역사 2015.08.09
심남일(沈南一, 1871~1910) 초야의 서생이 갑옷을 떨쳐 입고 / 말을 타고 남도를 바람처럼 달리리 / 만약에 왜놈을 소탕하지 못한다면 / 맹세코 모래밭에 죽어 돌아오지 않으리. -1907년 의병으로 나서면서 지은 선생의 시- 서당 훈장이 의병을 일으키다 전라도 함평 땅의 자그마한 서당에서 훈장을 하고 있던 심수택(.. 인물과 역사 2015.08.09
문석봉(文錫鳳,1851.12.24~1896.11.19) 1895년 8월 명성황후가 일본 낭인들에 의해 궁중에서 시해되는 국제적 범죄행위가 일어났다. 조선인들의 일본에 대한 분노는 활화산같이 끓어올라, 누군가 의병 봉기의 횃불을 올리면 전국에서 의병이 일어날 태세였다. 이 때에 문석봉(文錫鳳) 선생이 대전의 유학자들과 평민들의 지원과.. 인물과 역사 2015.07.30
장인환(張仁煥, 1876.3.10~1930.5.22) “나는 특별한 학식이 없어 나라를 별달리 보국할 방책이 없으나 언제든지 우리나라가 일본을 대하여 독립전쟁을 개시하는 날에는 나는 반드시 칼을 차고 총을 메어 떨어지는 날 가을 풀에 말머리 행오(行伍) 앞에서 나의 한 창자 더욱 피를 솟을 뿐이다.” 샌프란시스코 페리 부두에 울.. 인물과 역사 2015.07.30
신팔균(申八均, 1882. 5. 19(음)~1924. 7. 2) 국권회복(國權恢復)과 조국독립을 위하여 수많은 애국선열들이 자신의 목숨을 바쳤다. 그러나 그 중 자신뿐만 아니라 처자(妻子)까지 조국광복의 제단에 바치신 신팔균 장군은 일제하에서 김좌진(金佐鎭)․홍범도(洪範圖)․김동삼(金東三) 등과 함께 만주(滿洲)를 무대로 하여 조.. 인물과 역사 2015.07.30
조명하(趙明河,1905. 4. 8(음력)~1928. 10. 10) “나는 삼한(三韓)의 원수를 갚았노라. 아무 할 말은 없다. 죽음의 이 순간을 나는 이미 오래 전부터 각오하고 있었다. 다만 조국 광복을 못 본채 죽는 것이 한스러울 뿐이다. 저 세상에 가서도 독립운동은 계속 하리라.”- 조명하 의사, 1928년 10월 10일 오전 10시 타이완 타이페이의 일제 처.. 인물과 역사 2015.07.30
노백린(盧伯麟,1875. 1. 10~1926. 1. 22) 선생은 한 평생을 무인(武人)으로서 항일무장 전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헌신하였으며, 특히 미국에서 최초의 항일비행사 학교를 설립했다. 임시정부 군무총장 등을 역임하면서 독립군의 전투력 증진에 힘썼으며 1926년 1월 중국 상하이에서 작고하였다. 노백린(盧伯麟,1875. 1. 10~1926. 1. 2.. 인물과 역사 2015.07.30
백정기(白貞基, 1896. 1. 19(음)~1934. 6. 5) “나의 구국 일념은 첫째, 강도 일제(日帝)로부터 주권과 독립을 쟁취함이요. 둘째는 전세계 독재자를 타도하여 자유․평화 위에 세계 일가(一家)의 인류공존을 이룩함이니 왜적 거두의 몰살은 나에게 맡겨 주시오.”- 백정기 의사, 1933년 3월 17일 중국 침략의 주범 중 하나인 주중 일.. 인물과 역사 2015.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