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성적 대상과 구분지으려는 남자여, 기억하라, 아내도 분명 여자라는 것을, 남편에게 여자로서 사랑받길 원한다는 것을!
아내는 여자가 아니다?
아내는 분명히 여자다. 그런데 남자는 아내와 여자를 미묘한 차이에서 구분한다. 그것은 아내를 여자 이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선 아내는 자기와 법적으로 묶여 있는 존재다. 아내와 헤어져 있다해도 법적으로 헤어지지 않는 한 영원히 아내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여자라고 말하면 성적인 대상을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아내는 남편의 어머니 역할까지 해야 한다. 밥상을 차려주고 빨래를 하고 집안을 청소하는 일을 대신 맡아야 한다. 그리고 건강을 신경쓰고 밤거리를 방황하지 못하게 막아 주고 아침에 일찍 깨워 출근도 시켜야 한다. 그리고 돈을 낭비하지 못하도록 관리하고 때가 되면 옷도 사입혀야 한다. 그리고 밤이 되면 여자로서 섹스도 해야 한다. 그리고 임신을 해서 아이를 낳아 남편을 아버지로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래서 아내는 남편의 어머니이자 여자이고 또 아이의 어머니인 것이다.
남자에게 아내의 선택 기준은 '성'이 아니다
남편은 결혼을 할 때 아내를 신중하게 선택한다. 누구라도 평생을 함께 할 단 한 사람이라면 여러 가지 조건을 따지고 나서 결정을 내리게 된다. 이때 남자들은 자신의 성적인 문제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남자의 마음 속에는 자신의 성적인 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여자는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여자라면 쉽게 구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결혼 상대자로는 자신의 성적 욕구를 만족시키는 여자보다 가정적인 여자를 더 좋아한다.
아직까지 남자들은 가정을 남편이 쉬어야 하는 곳으로 생각한다. 가정에서 기다리는 아내는 남편을 편안하게 만들어줄 줄 알아야 한다. 또 아이를 낳아야 하는데 우선 여자의 몸은 청결해야 하고 아이를 낳으면 헌신적으로 양육해서 아이를 반듯하게 키울 수 있는 열정과 지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남편의 존중하고 가정에서 남편의 권위를 떨어뜨리지 않는 그런 여자가 아내이길 바란다.
아내에게 표현되는 성은 조심스럽다
남자는 처음 결혼을 하면 그동안 알고 있던 온갖 테크닉을 이용하여 아이를 만드는데 열중한다. 이때 남자들이 하는 섹스는 극히 제한된 테크닉으로 누구나 하는 정상적인 섹스에 머문다. 그리고 어느때보다도 자주 사정을 해서 아내를 임신시킨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자신의 성적 욕구를 과감히 발산하고 싶어 하고 가끔은 변태적일 만큼 색다른 성적 경험을 하길 원한다. 물론 아내에게 이런 것을 요구하는 남편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남편들은 아내에게 그렇게 하지 못한다.
아내에게 어떻게 그런 섹스를 요구할 수 있느냐고 생각한다. 우선 아이를 생산해야 할 몸이기에 조심스럽다. 잘못하면 아내가 변태라고 펄펄 뛸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성 중심의 섹스가 평생을 함께 할 아내에게 자신의 권위를 침해하는 행동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또 아내가 용납하지 못하는 행동으로 비쳐져 자신의 약점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또한 아내가 성적으로 밝히게 되면 피곤하다는 의식도 숨어 있다. 남편에게는 아내와의 섹스도 일인 것이다. 쉬고 싶을 때 일을 해야 한다면 짜증이 난다. 마찬가지로 남편이 피곤한데 아내가 섹스를 하자고 하면 마지못해 하긴 해도 그것이 남편한테는 중노동이 되는 것이다. 남편은 아내가 섹스를 좋아하게 될까봐 두려워 한다. 물론 자신의 권위를 위해 자제하고 억제하려는 면도 없지 않다. 어떻게 보면 위선일지 모르지만 나름대로는 아내를 아끼는 마음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남편에게는 여전히 소중한 아내이지만
아내가 임신을 하고 아기를 낳으면 남편을 돌볼 여력이 없다. 임신을 했기 때문에 제대로 섹스를 할 수 없고 또 아기가 태어나면 돌봐야 하기 때문에 아내는 몹시 지쳐 있다. 이때 남편은 자신의 욕구를 억제하며 오직 가정만을 위해 생활하기에는 유혹이 너무 많다. 그렇다고 유혹에 넘어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도 못한다. 마치 잘못하고 나서 어머니에게 야단을 맞을까봐 안절부절하는 아이처럼 남편은 미안함에 아내를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한다. 남편은 이상하게 아내를 두려워한다.
그것은 가정이라는 소중한 보금자리를 잃을까봐 두려운 것이다. 어렸을 때 가출을 해도 어두워지면 돌아갈 집이 있고 잘못을 저질러도 용서해주는 어머니가 있다는 것이 남자를 편안하게 만든다. 성장을 해도 남자는 어머니 품에서 자라던 때와 하나도 다르지 않다. 아내의 품에서 생활하기를 원하고 그런 아내가 있는 곳이 가정인 것이다.
남편은 아내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여자로서가 아니라 자신의 어머니로서 또 아이의 어머니로서 가정을 지켜주는 아내가 소중한 것이다. 아이들을 키우는데 열심인 아내를 볼 때마다 남편은 아내를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지만 여자로서의 성욕은 갈수록 줄어들게 된다.
아내는 여자로서 사랑받길 원한다
아내는 남편에게 사랑받길 원한다. 남편의 어머니가 아니라 남편의 여자로 사랑받고 싶은 것이다. 아내도 남편만큼 자신의 성적 욕구를 과감하게 발산하고 싶어한다. 가끔은 변태적일 만큼 색다른 성경험을 생각한다. 황홀하리 만치 달콤한 오르가슴도 느끼고 싶어한다. 그러나 남편은 아내가 그런 경험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애써 외면한다.
남편과 아내의 근본적인 생각의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다. 남편은 아내가 원하면 할 수 없이 가끔씩 적당히 관계를 가진다. 그리고는 밖에서 다른 여자를 찾아 바람을 피면서 색다른 경험을 혼자 하고 있다. 남자가 아내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어머니처럼 의지하고 마음 편하게 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내를 섹스의 상대자인 여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경우에 따라서 아내보다도 다른 여자와의 섹스를 더 즐긴다. 물론 남자는 그렇게 행동하면서도 나이를 먹어 힘이 딸리고 쉬고 싶을 때 어머니처럼 아내가 그를 기다려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출처 : 아더커뮤니티]
'남과 여,가정,부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부사랑의 묘약 3가지 (0) | 2011.03.08 |
---|---|
나이 들수록 마누라가 무서워지는 이유 (0) | 2011.03.08 |
남자는 아내와의 섹스를 말하지 않는다 (0) | 2011.03.08 |
부부생활에서 아내의 역할 (0) | 2011.03.08 |
잘 싸워라’ 부부싸움의 원리 25가지 (0) | 2011.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