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민속자료 제180호 만운동모선루(晩雲洞慕先樓)
종목 | 중요민속자료 제18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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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경북 안동시 풍산읍 만운리 881-2 |
소재지 | 풍산읍 |
지정일 | 1984.01.10 |
수량/면적 | 일곽 |
시대 | 조선시대 |
소유자 | 이광직 |
관리자 | 김도학 |
자료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
고려통합삼한개국익찬이등공신(高麗統合三韓開國翊贊二等功臣) 전산후(全山候) 이탁의 15대손인 참봉(參奉) 이전(李筌)(호 근재(近齋))의 유덕(遺德)을 경모(敬慕)하여 명종조(明宗朝)에 종사랑(從仕郞)을 지낸 그의 장손(長孫) 이호(李瑚)가 1591년에 건립하였다고 한다. 이전의 자는 무선(茂先)으로 성종(成宗)18년(1487)에 태어나서 중종(中宗)26년에 타계(他界)하였으며 중종(中宗) 기묘사화(己卯士禍)(1519)때 혼탁(混濁)한 세상을 등지고 낙향(落鄕)하여 풍산현(豊山縣)에 은거(隱居)하였었다.
현건물의 안대청(大廳) 종(宗)보의 장혀 아래에 정해(丁亥)(1947)사월이십일자(四月二十日字) 중수상량문(重修上樑文)이 기록되어 있다.
이 재사(齋舍)는 튼ㅁ자 건물로 골 안으로 들어가는 길목의 우측 약간 높은 대지에 누(樓)마루쪽을 정면으로하여 서향으로 배치되었으며 출입은 남향한 3칸(間)의 부속채에 설치한 대문을 이용하고 있다. 누마루 앞의 길 아래쪽에는 개울이 흐르고 있고 건물의 후방에는 송림이 우거진 작은 뒷동산이 배경을 이룬 좋은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부속채인 대문간채에는 좌측에서 대문간, 마구, 뒤주방의 순으로 배열되었는데 대문간의 좌단 안쪽 우주(隅柱)는 상방 우주와 한몸으로 되어 있어 별동(別棟)이라 할 수는 없겠다. 문간을 들어서면 방형(方形)의 내정(內庭)에 이르는데 우측이 안채고 좌측이 누마루가 설치된 앞채이며 부엌과 찬방으로 연결되어 ㄷ자를 이루고 있다. 안채는 정면 2칸의 대청을 중심으로 좌측에 안방, 우측에 사랑방이 각 2칸씩 설치되었으며 안방앞 마당쪽으로 부엌 2칸과 찬방 1칸을 내려뽑아 앞채에 닿았다. 대청 전면의 중앙기둥만은 원주를 사용하였는데 배흘림이 강하며 대량(大樑)을 괴어놓은 보아지의 형상이 고졸(古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물마루를 깔아 놓은 대청의 상부가구는 오량가(五樑架)로 종보위에 각대공(角臺工)을 세우고 종도리(宗道里)를 올렸는데 종보와 중도리(中道里)등 지붕가구재의 많은 부분이 신재(新材)로 개체(改替)되어 있다. 특히 대청의 뒷벽을 구성한 문틀 등의 목부재는 전부 개체된 것으로 보인다. 누다락 구조로 된 앞채는 5칸으로 중앙 3칸이 누마루이고 양협간(兩夾間)에 온돌방(溫突房)을 1칸씩 설치하였다. 누하에는 방주(方柱)를 세우고 바깥쪽을 흙벽으로 막아 내정(內庭)에서 수장처(收藏處)로 사용케 하였으며 양협간(兩夾間)의 방 하부는 온돌을 축조하였다. 누상(樓上)에도 방주(方柱)를 세웠는데 바깥 정면쪽으로는 널벽을 치고 매간(每間)의 중앙에 두짝열개 널문을 내어 그 앞에 헌함을 설치하였으며 안마당쪽은 개방하여 난간을 세우고 자연석으로 수단(數段)의 계단을 쌓아서 누상에 오르게 하였다. 누마루의 지붕가구는 삼량가(三樑架)로 각대공(角臺工)위에 마루대를 올렸다.
이 가옥은 ㅁ자 평면형식을 보이는 재사건물(齋舍建物)로 기둥과 보아지등 일부 고졸한 양태(樣態)를 유지하고 있으나 중수시(重修時) 원형을 상실한 구조부분이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
중요민속자료 180-1 |
큰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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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민속자료 180-2 |
문간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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