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주 우리나라에서 국화는 고려시대부터 술에 이용된 것으로 추측되며, 국화주는 음력 9월 9일 중앙절의 세시주로 내려오고 있다. “연명국주설(淵明麴酒說)”이란 게 있다. 옛날 ‘중국의 시인 도연명(陶淵明)이 당시의 정치에 환멸을 느껴 시골로 들어간 후, 오막살이집의 담 밑에 국화를 심.. 차 , 술 이야기 2012.03.14
백화주 백화(百花)주는 그대로 풀이하면 100가지 꽃이 들어간 술을 뜻하는데, ‘백화’는 ‘많다’, ‘완성’ 이라는 뜻의 온갖 꽃을 가리키는 표현이기도 하다. ‘백화주가 새로 익어 그 기쁨에 긴 구절을 얻었다’ “처(妻)가 해마다 양잠하고 길쌈하며, 백화(百花)를 따서 술을 빚어 나에게 준.. 차 , 술 이야기 2012.03.14
창포주 단오에 마시는 세시주인 창포주. 찹쌀고두밥에 누룩과 창포뿌리를 짓찧어 낸 즙으로 빚은 술이다. 사진은 창포주와 창포뿌리 옛 문헌으로 살펴보는 창포주 단오날(端午日) 하면 ‘그네와 씨름’, ‘창포’가 연상되는 것은, 이 두 가지가 다 매년 연례행사처럼 남녀노소가 다 같이 즐겼.. 차 , 술 이야기 2012.03.14
연엽주 약 500년 전부터 빚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연엽주. 연꽃이 피는 소리를 듣는 ‘개화성’과 잘 어울리는 술이다. 한여름, 연꽃 피는 소리를 듣는 즐거움 옛 선비들의 풍류 가운데 ‘개화성(開花聲)’이란 게 있다. 한여름 새벽에 배를 타고 연지(蓮池)에 나가서 연꽃이 피는 소리를 듣는 즐거.. 차 , 술 이야기 2012.03.14
송순주 송순주는 그 어떤 전통주보다 준비과정이 매우 까다롭고 어려운 술로 알려져 왔으며, 동시에 신비한 맛과 맑은 향기, 특히 한국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독특한 술 빛깔로 애주가들로부터 가장 선호받는 가양주로 뿌리를 내렸었다. 맛과 향기뿐 아니라 약효도 뛰어난 소나무 30년 가까이 전.. 차 , 술 이야기 2012.03.14
도화주 복숭아꽃을 따놓은 모습. 무릉도원, 복숭아꽃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화원에 묻혀 살다 매화주가 늦겨울의 세시주라고 한다면, 봄철의 가향주는 어떤 술이 적격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봄철이면 갖가지 꽃들이 앞다퉈 피기 시작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살구꽃과 자두꽃을 선호하지만 앵도.. 차 , 술 이야기 2012.03.14
매화주 화양입주법으로 양조한 매화주. 김홍도가 즐겨 했던 ‘매화음’ 술을 공부하다 보면 한동안 호기심에 빠져 물불을 못가릴 때가 있기 마련이다. 주방문(酒方文) 곧, 술 빚는 법을 어느 정도 알게 되면 눈에 띄는 모든 것이 술 재료로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게 될 때인데, 필자의 경우 그 시.. 차 , 술 이야기 2012.03.14
도소주 옛 문헌 [고사촬요]의 방식으로 도소주를 재현하는 모습. [고사촬요]에는 ‘오두거피, 대황, 거목, 완계, 천초, 계심 등으로 술을 빚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사악한 기운을 몰아내는 술 술이란 성인들에 한하여 즐길 수 있는 기호음료라는 것이 정설이다. 그런데 어린 아이에서부터 노인.. 차 , 술 이야기 2012.03.14
대모와 전통주 감정 술 빚는 모습. 술 빚는 전문 장인을 주인(酒人) 혹은 대모(大母)라 불렀다. 술을 빚는 전문 장인, 주인과 대모 세계인의 관심사로 떠오른 ‘김치’가 채소발효식품에서 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의 발효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우리 발효주인 막걸리가 이 시대.. 차 , 술 이야기 2012.03.14
술제떡 백화주를 만들기 위해 먼저 밑술이 되는 떡을 빚는 모습 떡을 만들어 술을 빚는다 지금이야 술 빚는다 하면 너나 없이 쌀을 쪄서 만든 고두밥을 이용하여 술 빚는 것을 능사로 여기지만, 조선시대에는 그렇지 않았다. 바로 “술제떡”이라 하여 ‘백설기’를 비롯하여 떡을 만들어 술을 .. 차 , 술 이야기 2012.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