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토릭 성지 254

경남 거제시***한국 천주교 순교자 聖地 순례ㅡ거제 일운면 지세포리ㅡ윤봉문 요셉 순교자성지. 지세포성당

한국 천주교 순교자 묘 聖地ㅡ거제시 지세포리ㅡ순교자 윤봉문 요셉. 순교성지. 지세포성당 지금은 거대한 공업 단지로 변해 버린 거제도의 장승포와 옥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몸을 누이고 있었던 순교자 윤봉문(尹鳳文, 1852-1888년) 요셉은 초기 한국 교회의 박해가 얼마나 극심하고 광범위하게 일어났었는지를 후손들에게 전해 준다. 옥포의 역사 안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겨레의 성웅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와 연결된다. 1592년 임진왜란 때 경상 우수사 원균이 그 해 4월 왜군과의 교전에서 패전해 73척의 배와 군사를 거의 다 잃고 노량으로 도망을 간 후에 전라 좌수사 이순신이 그 해 5월 7일, 50여 척의 왜선을 포위 공격하여 그 가운데 21척을 불태워 임진왜란 후 처음으로 큰 승리를 거둔 유명한 옥포..

가토릭 성지 2022.08.27

경북 칠곡군***한국 천주교 순교자 聖地 순례ㅡ칠곡군 지천면 연화리ㅡ신나무골 순교자 聖地

한국 천주교 순교聖地ㅡ경북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ㅡ신나무골 순교자 성지 영호남 지방의 선교 요람지인 신나무골에는 1815년 을해박해 때 성 김대건 신부님의 증조부인 순교자 김종한 안드레아 가정이 옥바라지를 하기 위해 살기 시작하였고, 1827년 정해박해 이후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에서 피난 온 신자들이 이곳에 교우촌을 이루며 살았다. 1837년 싸스땅 신부와 성 홍병주 베드로, 성 홍영주 바오로 회장 등 역대 파리 외방 전교회 신부들과 전교회장들이 이곳을 왕래하며 전교하였고, 1849년부터 1861년까지 최양업 신부가 경상도 지방포교 활동을 위해 거점으로 삼았던 곳이다 그리고 1860년 경상도 지방 박해 때 이곳에서 한티로 피난하여 순교한 이선이 엘리사벳과 그의 장남 배도령 스테파노가 살았던 곳이기도 하다..

가토릭 성지 2022.08.27

경북 칠곡군***한국 천주교 순교聖地 순례ㅡ칠곡 동명면 득명리ㅡ한티순교성지

한국 천주교 순교聖地ㅡ칠곡 동명면 득명리ㅡ한티순교성지 ▲한티 순교성지 대구에서 북쪽으로 28Km, 행정구역으로는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득명리에 위치한 한티는 깊은 산골이다. 산줄기로 치면 팔공 산괴의 맥에 걸쳐져 있고 해발 600m를 넘는 이 심심 산골은 박해 때 교우들이 난을 피해 몸을 숨긴 곳이요, 처형을 당한 곳이며, 또 그들의 유해가 묻혀 있는 완벽한 순교 성지이다. 태백산맥의 보현산에서 서남쪽으로 팔공산, 가산, 유학산까지 이르는 팔공산괴는 칠곡, 대구, 경산, 영천, 군위의 5개 군에 걸쳐져 있으며, 그 장구한 산줄기의 배면을 동북에 돌리고 대구 분지에 전면을 두어 병풍과 같이 대구의 북쪽을 가리고 있다. 팔공 산괴의 주봉에서 가산까지는 20km 정도로, 한티는 가산과 주봉인 팔공산 사이에 ..

가토릭 성지 2022.08.20

경북 문경시***한국 천주교 순교자 묘 聖地 순례ㅡ문경시 문경읍 마원1리ㅡ馬院 순교자 묘 성지

한국 천주교 聖地ㅡ문경시 문경읍 마원1리ㅡ마원성지 ▲마원 성지 경북 문경군 문경읍 마원1리는 병인박해 당시 목숨을 빼앗긴 박상근 마티아 등 30여 명 순교자들이 살았던 신앙의 터이다. 본래 조선 시대 마포원(馬包院)이 있었던 터라 '마포원','마원' 또는 '마판'이라고 불린 이 지역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신동면 우어리 일부를 병합해 '마원'이라 하고 문경군에 편입돼 오늘에 이른다. 마원에는 일찍이 1801년 신유박해 이후 충청도 지역의 교우들이 박해를 피해 모여 들면서 복음이 전해지기 시작했다. 한실, 문경, 여우목, 건아기 등과 함께 마원은 교우들이 화전을 일구며 모여 살았던 유서 깊은 교우촌이다. 그러던 중 이곳에 박해의 회오리가 불어온 것이 1866년 병인년 마을의 교우 30여 명은 충주..

가토릭 성지 2022.08.20

경북 문경시***한국 천주교 聖地 순례ㅡ문경읍 중평리ㅡ문경 진안리성지

한국 천주교 聖地ㅡ문경읍 중평리ㅡ문경 진안리 성지 ▲문경 진안리 성지 진안리 성지는 영남의 관문인 새재와 이화령 고개 갈림길에 위치해 있으며 사목보고차 서울로 올라가다가 갑자기 병을 얻어 선종한 최양업 신부를 기리기 위해 조성된 성지이다. 문경시 문경읍 진안리 (최양업 신부가 선종한 곳)/하초리(새재 관문이 있는 곳의 지명으로 최양업신부, 강깔레 신부뿐만 아니라 선교사들과 교우들의 통로) 소백산맥 중 문경지방과 충정도 경계지역에 있는 주흘산(1109m), 조령산(1107m), 백화산(1063.5m), 대미산(1,115m)등은 이 지방에서 최고봉에 속하는 산들로서 조령(634m), 이화령(548m), 하늘재 등은 옛날부터 경상도에서 서울로 가는 이름난 통로로서 숱한 전설과 애환이 서려 있다. 특히 일명 "..

가토릭 성지 2022.08.13

경북 문경시***한국 천주교 순교자 묘 聖地 순례ㅡ문경읍 증평리ㅡ여우목 성지

한국 천주교 순교자 묘 聖地ㅡ문경읍 증평리ㅡ여우목 성지 ▲멀리 산중턱에 보이는 여우목 성지 ▲여우목성지 위치도 ▲멀리 산중턱에 보이는 여우목 성지 ▲멀리 산중턱에 보이는 여우목 성지 ▲여우목 성지 103위 성인인 이윤일 요한 성인(대구 관덕정, 대구교구 2대 주보 성인, 당시 여우목 공소회장)과 서치보 요셉 가정에 의하여 이루어진 교우촌이다. 부근의 교우촌인 ‘건학’과 ‘부럭이’(부락이)는 산길로 불과 20-30리 내에 있다. 그러므로 이들 세 교우촌은 처음부터 서로 빈번한 접촉을 하면서 이웃집 드나들 듯이 서로 긴밀하게 연락하고 서로 도와가며 열심한 교우촌을 이루어 살고 있었다. 여우목 성지는 소백산맥이 높고 험준한 대미산(1,115m)을 경계로 하여 충북 단양과 경계를 이루는 문경 지방의 최동북단에 ..

가토릭 성지 2022.08.13

전북 완주군***한국 천주교 순교자 묘 聖地 순례ㅡ완주 비봉면 천호순교자 묘 聖地

한국 천주교 聖地 순례ㅡ완주 비봉면 천호(天呼) 순교자 묘 聖地 천호성지는 150여 년의 전통을 가진 교우촌 천호(天呼) 공소의 천호산(天壺山) 기슭에 있다. 천호공소는, 그 이름처럼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백성들이 하느님을 부르며 사는 신앙 공동체로서 존재하고 있고, 천호산 역시 이름 그대로 순교자의 피를 담은 병(甁)의 구실을 하고 있다. 천호 사적지는 호남 지역이 자랑하는 대표적 사적지로 박해의 모진 회오리가 불어 닥치던 1866년 병인년(고종 3년, 병인박해) 12월 13일 전주 숲정이에서 순교한 여섯 성인 중 성 이명서(베드로), 성 손선지(베드로), 성 정문호(바르톨로메오), 성 한재권(요셉)와 같은 해 8월 28일 충청도 공주에서 순교한 김영오(아우구스티노), 1868년 여산에서 순교한 열 ..

가토릭 성지 2022.08.06

전북 익산시***한국 천주교 순교 聖地 순례ㅡ익산 여산면 동헌길ㅡ여산 순교 聖地(동헌 白紙死 터, 숲정이, 배다리, 여산성당)

한국 천주교 聖地 순례ㅡ여산 순교聖地(동헌 백지사 터, 숲정이, 배다리, 여산성당) ▲여산 동헌 전북 익산시 여산면 여산리에 위치한 전주교구의 제2 성지라고 불리우는 여산은 천주교 전래가 다른 지역보다 앞섰고 또한 박해의 역사가 어느 지역보다도 길었다. 1868년 무진박해 당시 여산군의 속읍지였던 고산, 금산, 진산 등의 심산 유곡(深山幽谷)에 숨어 살다 이곳 여산 관아로 잡혀 온 천주교 신자들이 모진 형벌과 굶주림의 고통을 당한 순교지이다. 충청도와 전라도, 즉 충남과 전북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는 여산 땅은 학문과 행정의 중심지를 이루어 천주교 전래가 다른 지역에 비해 앞섰다. 일찍 복음을 전해 받은 반면 박해의 역사가 어느 지역보다 길었던 탓으로 일정한 형장이 없이 마구 처형이 자행된 비극의 현장이기..

가토릭 성지 2022.08.06

전북 전주시***한국 천주교 순교聖地 순례ㅡ전주 덕진구 진북 2동ㅡ전주 숲정이 순교터 성지(카톨릭신학원 내)

한국 천주교 聖地 순례ㅡ전주 덕진구 진북 2동ㅡ전주 숲정이 순교 성지(카톨릭신학원 내) >▲전주 숲정이 성지 숲정이는 일찍이 유항검 일가가 순교한 이래 1839년의 기해박해, 1866년의 병인박해 때에도 수많은 신앙인들의 유혈이 있었다. 1839년 5월 29일에는 1827년(정해년)에 체포돼 13년간 옥고를 치른 신대보(베드로), 이태권(베드로), 이일언(욥), 정태봉(바오로), 김대권 등 5명이 참수됐다. 1866년 12월 13일에는 소양면 신리골의 정문호(바르톨로메오), 손선지(베드로), 한재권(요셉)과 성지동의 조화서(베드로), 이명서(베드로), 정원지(베드로) 등 여섯 분이 치명했는데 이들은 모두 1984년 5월 6일에 성인품에 올랐다. 1867년에는 김사집(필립보)을 비롯한 수명의 무명 순교자들..

가토릭 성지 2022.07.23

전북 익산시***한국 천주교 聖地 순례ㅡ익산 망성면 나바위 성지

한국 천주교 聖地 순례ㅡ익산 망성면 나바위 성지 ▲나바위 성당 성지 나바위 성당은 1897년 전북 익산시 망성면(望城面) 화산리(華山里) 나바위[羅岩] 부락에 주임으로 부임한 베르모렐 신부가 나바위에 있는 동학농민운동 때 망해버린 김여산(金如山)의 집을 1,000냥에 사들여 개조하고 성당으로 사용하였다. 한국 초기 본당의 하나로서 당시의 한국 풍속에 따라 남녀의 좌석을 칸막이로 막고 출입구도 각기 달랐는데, 이것은 현재까지도 지켜지고 있다. 나바위는 옛날 선착장으로 이용하던 곳이다. 바로 이곳이 1845년 10월 12일 밤 중국에서 사제품을 받은 김대건 신부가 페레올 주교, 다블뤼 신부와 함께 작은 배 한 척에 몸을 얹어 한국에 첫발을 디딘 곳이다. 김 신부로서는 그 해 1월 육로로 한 번 입국한 데 이..

가토릭 성지 2022.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