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

아토피피부염의 기본생활 수칙

문성식 2011. 3. 6. 23:00
아토피피부염의 기본생활 수칙
 
아토피피부염에서는 완치를 시킨다는 이상적인 치료법은 아직 없습니다. 환자의 나이, 성별, 경제력, 염증의 주요 위치와 그 정도에 따른 치료법을 개인에 맞게 최선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더불어 생활 속에서 좋지 않은 습관이나 유해한 요소 등의 노출을 피하고, 일상 생활이 모두 치료의 과정이라고 여기고 꾸준히 실천 할 때 아토피피부염에서 보다 빨리 벗어날 수 있습니다.
실내습도, 온도를 조절하자
차가운 기후에는 악화되고, 따뜻한 기온에서는 증상이 나아집니다. 따뜻하고 적당한 햇빛의 노출은 피부의 염증을 감소시키지만, 습한 기후는 땀을 분비시키고, 각질층의 수포를 유도하므로 피부염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에 외부의 기온은 어렵더라도, 주거 환경 내에서는 습도는 50~60%, 온도는 18~22℃를 유지합니다.
피부를 부드럽게 유지하자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목욕 직후에 피부가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피부 연화제를 바르고, 항시 청결한 피부를 유지해야 합니다.

보습한다는 생각으로 목욕하자

매일 1회 정도 적당히 따뜻한 물에 비누나 때수건은 사용하지 말고, 수분을 공급한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씻는 것이 좋으며, 비누나 보습제는 무색, 무향, 무첨가제의 제품이 좋습니다.

과도한 땀, 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자

격렬한 운동이나 활동으로 땀이 많이 날 때, 스트레스의 정도가 심할 때, 정신 육체적 피로는 기존의 증상을 더 심하게 하거나 또는 발병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만약 어떠한 상황에서 증상이 심해졌다면, 이를 기억해 향후 생활에서는 다시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두드러기, 천식 등이 있다면 알레르기 요인을 찾아내자       

특정의 음식물이 피부염을 악화시키거나 가려움증을 유발한다고 생각되면 피하는 것이 좋겠지만, 무조건 제한하는 식이는 성장기 어린이는 좋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병원에서 악화시키는 원인에 대한 알레르기 검사를 시행한 후 관련 음식에 대해 관리해야 합니다. 그 외, 가정에서의 카펫트, 애완동물(금붕어 등 물고기는 제외) 등 알레르기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에는 특히 주의합니다.

신중한 병원선택 후에는 꾸준히 한 곳에서 치료하자

치료효과가 빨리 나타나지 않거나 오히려 악화되었을 때, 나았다가 재발했을 때 많은 경우 먼저 병원을 바꾸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아토피피부염은 공통점이 있지만 매우 개인적인 다양한 증상이 있는 특이한 질환입니다. 이에 환자에 대해 질환의 시작과 경과를 지켜보던 현재의 의사는 개인별 문제와 치료에 대한 반응 등을 가장 잘 알고 있으므로 믿고 처방에 따르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특효약은 없다, 그러나 필요한 약은 제대로 사용하자       

아토피피부염은 악화와 호전, 재발이 흔한 다시 말해 환자도 지치고 가족도 지칠 수 있는 만성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간혹 질환을 뿌리 뽑고, 완치 시킨다는 광고에 현혹되기 쉽습니다. 거듭 말하지만 완치를 위한 특효약은 없습니다. 즉, 전문병원에서의 처치와 함께 일상에서 음식, 환경 등을 바로 잡는 생활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심한 중증환자나 시험을 앞둔 수험생처럼 단기간에 증상이 좋아져야 하거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다면 약물 치료는 필요합니다. 무조건 스테로이드 등 아토피피부염 약물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것도 또는 너무 맹신하여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때로 위험 할 수 있습니다. 약물의 사용과 그 정도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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