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실생활 치료법 - ③ 혈액순환을 돕는 모관운동
운동은 인체를 튼튼하게 해주어 아토피 치료에 도움이 된다. 산책을 비롯하여 모든 종류의 유산소 운동을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해주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 특히 자연건강 운동법 중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모관운동이 아토피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모관운동은 세포와 맞닿아 있는 모세혈관을 자극하여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운동이다.
평평한 바닥에 베개를 베고 누운 후 두 팔과 두 다리를 지면과 직각이 되게 위로 들어 올린 다음 흔들지 말고 덜덜덜 떠는 느낌으로 진동이 퍼지도록 한다. 이때 팔과 다리는 어깨넓이 정도로 벌려준다. 발은 몸 쪽으로 당겨지면과 평행이 되게 해 준다. 발목을 L자로 꺾어 주면 아킬레스건이 긴장되어 정맥혈 순환에 도움이 된다. 손바닥은 서로 마주보게 하고 손가락은 모두 붙인다. 손가락 끝에 힘을 주고 떨어준다. 떨 때에 다리는 허벅지를 떨어 준다는 느낌으로 떨어준다. 손은 어깨와 팔을 떤다는 기분으로 흔들면 된다. 아이들은 부모가 각각 팔과 다리를 들어 떨어주면 되고 중환자는 기계를 활용한다.
모관운동은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준다.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므로 손상된 세포 복원이 빨라지고, 세포 생성이 촉진되어 아토피 치료를 도와준다. 모세혈관이 발현되어 혈액순환이 왕성해지면 심장이 튼튼해진다. 혈압도 잘 조절된다. 손발이 찬 사람도 꾸준히 모관운동을 해주면 손발이 따뜻해진다. 당연히 모관운동은 상처가 곪는 것을 막아준다. 상처가 났을 때 모관운동을 하게 되면 혈액은 손상된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지 않고 글로뮤를 통해 심장으로 돌
아간다. 모관운동을 하면 루우제씨 세포가 수축되어 모세혈관이 닫히게되므로 혈액은 세포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지 않고 돌아가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세포는 일시적으로 단식 상태가 된다. 세포가 단식 상태가 되면 균의 먹을거리가 없어지고 마침내 침입했던 세균도 굶어 죽게 된다. 그러므로 상처가 났을 때 모관운동을 열심히 해 주면 염증이 생기지 않아 빨리 낫는다. 피부가 손상된 아토피 환자들이 모관운동을 열심히 하면 같은 원리로 상처회복이 빨라진다. 모관운동에는 기본 운동 외에 분무 모관운동, 45도 모관운동, 보조기구를 활용한 모관운동이 있다.
아토피 실생활 치료법 - ④ 천연 보습 효과, 엽록소 유제
아토피 환자에게는 보습도 중요한데 엽록소 유제가 많은 도움이 된다. 엽록소 유제는 녹즙과 올리브유 등을 혼합하여 만든 천연보습제로 아토피는 물론 피부 치료 및 진정 효과가 높은 천연보습제이다. 엽록소 유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면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준비하기
엽록소 유제를 만들려면 녹즙, 올리브유(난유), 물마그밀, 죽염 등을 준비해야한다.
① 녹즙
유기농 재배 채소로 녹즙을 준비한다. 엽록소 유제를 만들 때에는 물기가 많은 것은 피하고 신선초, 케일, 치커리, 알로에, 어성초 등을 쓰도록 한다. 다섯 가지 이상의 산야초 혹은 나뭇잎을 채취한 뒤 줄기를 떼어내고 잘 씻어 물기를 말린다. 녹즙기나 강판, 절구 혹은 믹서를 이용해 즙을 낸 다음 거즈에 걸러내 녹즙을 준비한다.
② 올리브유(난유)
올리브유는 여러 종류가 있다. 엽록소 유제에 사용하는 올리브유는 압착 올리브유(익스트라버전)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100% 순수 올리브유만 쓸 수 있고 난유로 대체할 수도 있다. 올리브유는 단순불포화 지방산, 리놀레인산, 비타민 A, C, D, E, F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세포를 튼튼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세포생성을 촉진하여 아토피 치료에 도움을 준다.
난유는 인체 주요 구성물질인 인지질(레시틴)을 다량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 E, 타우린, 올레산, 리놀렌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세포를 싱싱하고 튼튼하게 해주어 아토피 치료를 촉진시킨다.
③ 마그밀
마그밀을 구할 수 있다면 물마그밀을 준비하되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알마그밀을 물에 개어 사용한다. 섭씨 38도 전후의 따뜻할 물 10㎖에 마그밀 한 알을 넣어둔다. 마그밀이 물에 풀어지면 사용한다. 마그밀은 수렴작용, 완화작용을 통해 환부의 통증을 완화시켜주고 상처가 빨리 아물게 도와준다.
④ 죽염
죽염은 섭씨 1,300도 이상에서 생산된 것을 구해야 한다. 죽염을 구울 때 온도가 섭씨 800도 이하로 내려가면 다이옥신 등 독성물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잘 선택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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