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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 시절은 잊히지 않아요 / 청복(淸福 )한 송이

문성식 2022. 9. 7. 08:50




          아름다운 그 시절은 잊히지 않아요 청복(淸福 )한 송이 당신과의 추억은 꽃이 만발했던 어느 날 우린 서로가 행복했지요 함께 나누어가는 사랑의 마음은 누구나 선물 받을 때처럼 기뻐서 철부지 어린애처럼 노래 부르며 시간 가는 줄 모를 때도 있었지요 그때의 그리움은 잊을 수가 없어요 당신이 올 때를 기다리던 내 얼굴 그리움이 한 올 한 올 퍼져올 때면 지난 생각으로 멍해진 모습이지만 아름다운 그때는 늘 그리움이네요 마음만으로도 떨렸던 지난 시절에 다정히 웃어 주던 당신의 그 모습 아름다운 그 시절은 잊히지 않아요 꽃향기처럼 향기로운 그리운 날이 아름답게 떠오르는 추억의 이 시간 길손처럼 바람도 흐르고 있는 지금 새털같이 많은 날 이젠 추억이 되고 어둠이 내리는 고요한 시간 속으로 향기로운 마음 영원히 지우지 못해 안개처럼 감돌다 바람처럼 사라져서 더욱 그립고 생각에 젖게 하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