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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중년의 사랑일 것입니다. / 청복(淸福 )한 송이

문성식 2022. 9. 7. 08:20

아름다운 중년의 사랑일 것입니다. 청복(淸福 )한 송이 풀벌레 매미 소리가 우렁차게 울어대는 쌀쌀해진 가을 저녁 햇살은 구름 속으로 가려지고 어둠이 내리는 밤하늘 은은히 비쳐오는 저 달빛과 찬란하게 보석처럼 빛나는 아름다운 밤 별들이 있기에 행복을 나누며 사랑을 속삭여가는 밤이겠지요 덧없는 세월은 흐르고 있지만 가슴은 아직도 뜨거운 열정이 가끔 몸부림치는 중년의 사랑 어둠 속의 밤은 사라지고 다시 이슬 맺은 맑은 아침의 햇살이 창에 비칠 때 사랑하는 당신이 내 옆에 있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이 드는 나이가 되었네요 행복한 마음을 나누어가는 사랑 햇살이 창문을 살며시 노크하는 새벽은 따뜻한 사랑의 마음으로 가벼운 입맞춤으로 시작하면서 당신의 마음과 내 마음이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언제나 가슴속에 곱게 새겨가는 마지막 아름다운 중년의 사랑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