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토릭 성지

충남 보령시***한국 천주교 순교터 聖地 순례ㅡ보령 오천면 영보리 갈메못 순교터 성지

문성식 2022. 7. 1. 09:14

천주교 순교터 聖地ㅡ충남 보령시 오천면 영보리 갈메못 순교성지




바닷가 모래사장이었던 갈매못은 병인박해 때에 군문효수를 당했던 다블뤼 안 안토니오 주교, 위앵 민 마르티노 신부, 오메크로 오 베드로 신부와 황석두 루가 회장, 그리고 장주기 요셉 회장과 그밖의 수많은 무명 순교자의 피로 물든(1866년 3월 30일 성금요일) 처형장이었다.


대원군이 이 자리를 처형장으로 택한 것은 명성황후의 국혼이 예정된 시기로서 수도에서 200리 이상 떨어진 곳에서 형을 집행해야 탈이 없으리라는 무당의 예언도 있었고, 러시아와 프랑스 함대가 침략을 시도한 서해의 외연도가 아스라히 바라다보이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인근의 오천성은 좌수영 및 우수영과 함께 영향력있었던 충청수영이 있던 곳으로서 다른 지방과 다르게 전국의 죄인들이 여기까지 와서 처형당하기도 했던 역사가 있지 않았나하는 의견도 있다.


치명터임이 확인된 1927년부터 이 곳이 성지로 관리되기 시작했고, 1975년에 순교비가, 1999년 경당이 완공되어 순례자들을 맞고 있다.


▲갈매못성지 위치도


전래적으로 무서운 곳으로 알려져 마을 사람들이 누구도 이 근처에 가지 말도록 해왔던 이 곳은 길도 없어 인근 오천성에서 배를 타고 오던 곳이었으나 성지로 개발되어 지금은 경당 앞 천수만변 도로를 통해 수많은 순례 단체가 줄을 이어 방문하고 있다.

단체 순례자들은 언제나 편리한 시간에 미사봉헌을 예약할 수 있으며, 매주 일요일 11시 30분에 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여러분이 계신 곳을 성지로 만드십시요. 제가 성지 순례를 여러분 댁으로 가겠습니다."하는 신부님의 설교는 순례자를 감동시킨다. 서해의 섬들과 천수만이 바라다보이는 이 곳은 순교 성인들의 피를 연상시키는 듯, 낙조가 의미심장하고 아름다.


▲갈메못 순교성지


▲갈메못 순교성지


▲갈메못 순교성지


▲갈메못 순교성지


▲갈메못 순교성지


▲갈메못 순교성지


▲성 모자 상


▲승리의 성모성당


▲승리의 성모성당 제대와 유리화


이 작품은 외부 십사처를 제외하고 성지의 성물을 담당했던 허명자(테레사) 씨의 작품이다. 제단 유리화는 마치 성당에서 밖을 보고 있는 것처럼 사실적으로 표현돼 있다. 낙엽이 없는 앙상한 나무 숲 사이에 빨간 비석이 보인다. 다섯 개의 비석은 성지의 순교자 중 성인품에 오른 성 다블뤼 안토니오, 성 오메트르 베드로, 성 위앵 마르티노, 성 황석두 루카, 성 장주기 요셉 등을 상징한다. 작품은 주로 노랑계열과 빨강계열로 이뤄져 있다. 특히 제단이 서쪽을 향해 있어 석양에 비춰진 작품은 실제로 저녁노을이 표현된 듯한 느낌을 전달한다. 여기에서 제단 유리화의 특별함이 끝나지 않는다. 미사 후에는 유리화를 열어 성당 앞에 펼쳐진 바다와 숲을 볼 수 있다. 바다와 맞닿아 있는 유일한 성지이기도 하지만 유리화가 열리는 곳으로도 유일하다. 유리화가 열리면 바다와 역광에 비쳐진 십자고상이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승리의 성모성당


▲미사광경, 순례자가 많을 경우 성당 뒷문을 열고 뒷마당과 계단식으로 된 뒷산에 앉아서 미사를 봉헌할 수 있다.


▲승리의 성모 성당 감실 옆에 있는 목각 성모자상


▲승리의 성모 성당 감실 옆에 있는 목각 성모자상


▲성체조배실앞 석비


▲승리의 성모 성당 성체조배실,


▲승리의 성모 성당 성체조배실, 성당 아래층에 있고, 색유리를 통한 은은한 조명이 아주 아름답다.


▲승리의 성모 성당 성체조배실,


▲승리의 성당 오르는 길의 십자가의 길


▲십자가의 1처


▲십자가의 2처


▲십자가의 3처


▲십자가의 4처


▲십자가의 5처


▲십자가의 6처


▲십자가의 7처


▲십자가의 8처


▲십자가의 9처


▲십자가의 10처


▲십자가의 11처


▲십자가의 12처


▲십자가의 13처


▲십자가의 14처


▲성 모자 상


▲갈메못 순교성지


▲갈메못 순교성지


▲갈메못 순교성지


▲갈메못 순교성지


▲갈메못 순교성지


▲성 황석두 루가 상


▲성 안토니오 다블뤼 주교 상


▲성 안토니오 다블뤼 주교


▲성 황석두 루카 회장


▲성 장기주 요셉 회장


▲성 위앵 마르틴 루카 신부


▲성 오매트르 오 베드로 신부



▼마당 십자가의 길

▲십자가의 길 1처


▲십자가의 길 2처


▲십자가의 길 3처


▲십자가의 길 4처


▲십자가의 길 5처


▲십자가의 길 6처


▲십자가의 길 7처


▲십자가의 길 8처


▲십자가의 길 9처


▲십자가의 길 10처


▲십자가의 길 11처


▲십자가의 길 12처


▲십자가의 길 13처


▲십자가의 길 14처


◆십자가의 길 14 처(The Via Dolorosa)


제1지점 : 빌라도 법정에서 예수가 재판을 받은 곳.


제2지점 : 예수가 가시관을 쓰고 홍포를 입고 희롱당한 곳.


제3지점 :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가다 처음 쓰러진 곳.


제4지점 : 예수가 슬퍼하는 마리아를 만난 곳.


제5지점 : 시몬이 예수 대신 십자가를 진 곳.


제6지점 : 성 베로니카 여인이 예수의 얼굴을 닦아준 곳.


제7지점 : 예수가 두번째로 쓰러진 곳.


제8지점 : 예수가 여인들을 위로한 곳.


제9지점 : 예수가 세번째로 쓰러진 곳.


제10지점 : 예수가 옷 벗김을 당한 곳.


제11지점 :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힌 곳.


제12지점 : 예수가 십자가 위에서 운명한 곳.


제13지점 : 예수의 시신을 놓았던 곳.


제14지점 : 예수가 묻힌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