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사랑 받는 출발점
사랑하고
사랑 받는 출발점은
내가 내 자신을
사랑하는 겁니다.
내가 나를 아끼지 않는데
누가 나를 아껴주겠습니까?
내가 나를 사랑할 줄 모르는데
누구를 사랑하겠습니까?
내가 나를 괴롭히지 않고
나를 속박하지 않아야 합니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출발점은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임을
잊지 마세요.
남의 인생은 내 인생이 아니에요
“남의 말에 잘 흔들리는 성격이라서
스트레스를 잘 받고 불안증세도 있어요.
어떻게 하면 스님처럼
모든 걸 내려놓고 살 수 있을까요?”
남보다 나를 먼저 생각해야지
남을 먼저 의식하면
그 사람과 나를 비교하느라 힘들고
자괴감에 빠지게 돼요.
남을 기준 삼지 말고
내가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하면 돼요.
남들이 나를 알아봐 주지 않는다고
실망할 필요도 없어요.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있다면
결과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남의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살 수 있어요.
상처를 이해해 주세요
사람이 살다 보면 누구나
이래저래 상처를 받는데
이게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잊히지 않지요.
특히 상처는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받습니다.
형제끼리 싸울 때,
부모가 형한테는‘형이 참지 왜 그러냐’,
동생한테는‘왜 형한테 까부냐’고 말하고는 하죠.
그런데 자식들이 크면
‘동생이라고 맨날 나만 야단쳤다’,
‘형이라고 맨날 양보하라고 야단맞았다’고
이야기합니다.
부모가 누구를 좋아하고,
누구를 싫어해서 그런 게 아닌데,
모두 자기가 상처받은 것만 기억합니다.
이런 까닭에 사람들은 모두상처투성이고,
상처받은 걸 원망하느라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살지 못합니다.
결국 상처는 스스로 아팠다고
생각한 기억을 마음에 담아
간직하는 것이에요.
이러한 마음의 작용을 이해하고
내 안의 상처를 들여다봄으로써
자유로워질 수 있어요.
= 법륜 스님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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