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희망편지

왜 살아야 하나요

문성식 2022. 5. 12. 18:17


      왜 살아야 하나요 “엄마가 원치 않은 임신을 해서 나를 낳아 할머니에게 맡긴 후 방치했습니다. 그래서인지‘잘못 태어난 인생, 왜 살아야 하나?’ 자꾸 우울해집니다.” 사는 데는 이유가 없어요. 이유가 없는 걸 자꾸 이유를 찾다보면 ‘어 그럼 죽어야 하네.’이렇게 돼요. ‘왜 살까?’라는 생각을 자꾸 하면 죽음의 문에 한 발을 딛는 거예요. 사는 데는 이유가 없어요. 태어나지 않았어야 할 생명은 없어요. 그냥 정자와 난자가 만났으니 태어났을 뿐, 전생의 죄도 아니고 현생의 업도 아닙니다. 다만 남들과 조금 달랐고 그로 인해 불편했을 뿐이에요. 그러니 태어난 생명은‘왜 살까?’ 이유 없는 답을 찾아다니며 괴로워하기 보단 기왕 태어난 생명, 행복하게 살까 괴롭게 살까? 행복하게 사는 게 낫겠네... 이렇게 정하면 됩니다. 세상의 모든 존재는 소중합니다. 그러니 오늘부터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보세요. 나를 사랑하는 법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은 자기 자신입니다. 그렇기에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세상살이에 항상 불평불만을 가지고 남을 미워하며 괴로움에 시달리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입니다. 온갖 빛깔의 꽃들과 파란 새싹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복입니다. 진리의 법을 들을 수 있다는 것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 이건 정말 큰 행복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왜 인생을 괴롭게 살아야 합니까? 남을 좋아하면 내가 즐겁고 남을 사랑하면 내가 기쁘고 남을 이해하면 내 마음이 시원해지는 것 이 모두가 나를 사랑하는 법입니다. 마음이 허전할 때 공허하고 허전한 마음이 들 때 자기 마음을 한번 잘 들여다보세요. 그 허전함을 무언가로 채우려 하는 마음이 보일 것입니다. 사는 건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상대를 이해하고 어려운 일에 처했을 때 서로 돕고 위로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마음이 허전할 때는 내가 뭔가 바라는 마음으로 헤매고 있음을 알고 그 바라는 마음을 놓아버리면 허전함이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입니다. = 법륜 스님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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