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희망편지

냉정하게 이치를 따져보세요

문성식 2021. 9. 12. 22:55


      냉정하게 이치를 따져보세요 여러모로 평범하고 나이도 늙수구레한 남자에게 젊고 예쁘고 세련된 여자가 사랑을 고백해온다면 ‘드디어 내게도 때가 왔구나!’엄청 좋을 것 같죠. 만약에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십중팔구 그녀에게 다른 속셈이 있을 가능성이 커요 우린 그런 허상에 현혹되어 홀랑 눈멀기 쉬워요. 인생을 살다가 혹시나 비슷한 일이 생긴다면 쥐가 쥐약을 먹듯이 냉큼 현혹되지 말고 일단 살펴보고 이치를 냉정하게 따져보세요. 거기에 쥐약이 들었다는 걸 미리 눈치만 채면 일이 닥쳤을 때 능히 이겨낼 수가 있으니까요. 행복할 수 있을까요 요즘 어떤 문제 때문에 괴로운가요? 성격이 급해서 괴로운가요, 욕심이 많아서 괴로운가요, 세상이 불공정하고 불안해서인가요? 자기 성격이 급해서 괴로우면 느긋하게 숨 좀 돌리며 살면 되고 욕심이 너무 많아서 괴로우면 욕심 좀 내려놓으면 돼요. 사회가 불안하고 불공정해서라면 함께 지혜를 모으고 대책을 세워서 평화로운 세상, 안전한 세상, 공정한 세상을 우리가 만들어 가면 돼요. 문제를 붙들고 괴로워하기보다는 각자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하며 차근차근 개선해나간다면 우리도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어요. 아빠의 마음가짐 “곧 아빠가 되는데,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 될까요” 아기가 태어나면 대부분의 시간을 엄마와 함께 하지요. 아기 엄마가 편안하면 아기도 편안하고 아기 엄마가 행복하면 아기도 행복합니다. 아기 엄마가‘아기 좀 봐달라’하면 아기를 위해서 봐주는 게 아니라 아기 엄마를 위해서 봐주면 돼요. 아기 엄마한테 잘 하는 게 바로 아빠의 역할입니다. 집안에서도, 사회에서도, 아기 엄마를 편안하게 해주는 게 아기를 건강하게 키우는 길이에요. = 법륜 스님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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