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희망편지

살아있는 행복

문성식 2021. 8. 11. 10:18


      살아있는 행복 인생을 너무 잘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면 지금의 인생이 초라해집니다. 인생은 그냥 길가에 풀 한포기가 나서 사는 것과 같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오늘도 살았네!’ 한 번씩만 외쳐 보세요. 살았다는 느낌보다 인간에게 더 좋은 에너지를 주는 것은 없습니다. 인생에 너무 많은 의미를 두지 마세요. 항상 현재에 살아야 합니다. 현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불행한 이유들을 만들어서 움켜쥐고 있지 말고, 놓아버리고 살아있는 행복을 누리시면 좋겠습니다. 헤어져줘서 감사합니다 “5년을 사귀고 결혼까지 약속한 친구가 헤어지자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래도 잘 헤어지고 싶어 연락을 했더니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고 해서 괴롭습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육체적 고통은 피할 수 없지만 정신적 고통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마음이 만들어낸 고통은 본래는 없는 허상이지요. 헤어지자는 문자를 받은 것이 제1의 화살이면, 상대에게 다시 연락을 한 것부터는 제2, 제3의 화살입니다. 결국 상대가 아니라 자신이 자신에게 화살을 쏘고 괴롭히고 있는 것이지요. 상대는 내가 미련을 두지 않도록 확실히 정을 끊어준 사람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고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이 고마워질 겁니다. 상대와 만났던 시간은 내 소중한 추억입니다. 상대를 미워하면 그 시간은 허송세월로 낭비한 게 돼요. 지나간 인연을 상처로 쌓아두지 말고 귀중한 경험으로, 내 자산으로 만드세요. 그러면 앞으로 만나는 사람과는 훨씬 더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어요. 스트레스 푸는법 스트레스 푼다고 확 성질대로 해버리면 스트레스는 풀릴지 몰라도 부작용이 너무 많이 생깁니다. 그렇다고 참으면 자기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너무 힘들어요. 또 가끔 터져서 평소에 따놓은 점수를 한꺼번에 확 말아먹어버려요. 가장 좋은 것은 억누르지 말고 알아차리는 겁니다. ‘아, 화가 나는구나,’ ‘질투심이 일어나네,’ ‘짜증이 나네,’ 알아차린다고 감정이 금방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증폭되는 속도가 줄어듭니다. 못 알아차리면 확 올라와서 뻥 터집니다. 나를 알아차린다는 것은 화날 때 화나는 줄 알아차리고, 초조할 때 초조한 줄 알아차리고, 들뜰 때 들뜨는 줄 알아차리고, 욕심낼 때 욕심내는 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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