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실패는 없다
어떤 일을 할 때
되느냐 안 되느냐는 그리 중요치 않아요.
일을 하기로 했으면
성공과 실패를 생각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될까 연구해 봐요.
될까? 안 될까? 고민하는 것은
도움이 안 돼요.
안되면 이렇게 저렇게 해보는 것이
재미고 인생입니다.
어떤 일 하나만 가지고
죽을 때까지 해도 괜찮고
해보니 금방 이루어져서
죽을 때까지 수만 가지 일을 해도 돼요.
어떤 일을 한 번 해서 안 되면
세 번, 네 번, 계속해보세요.
실패할 때마다
‘이 방법은 아니구나!’하고
새로운 방법을 찾다 보면 성공할 확률이 점점 커져요.
그래서 실패는 좌절이 아니라
성공의 어머니인 것입니다.
우린 돼도 일하고
안 돼도 일하며 삽니다.
자식을 보면 내가 보인다
아이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죠?
제가 받는 질문의 상당수도
자녀 문제가 참 많아요.
딸이 이래서 문제다,
아들이 저래서 고민이다.
그러면 저는 물어요,
그 아이 누가 키웠나요?
인간은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해요.
그런데 아이들을 보면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것처럼
내가 지은 인연이 고스란히 보입니다.
지금 자녀 보기가 불편하다고요?
“아이고 내가 인연을
잘못 지어 아이가 힘들구나!”
이렇게 아이를 이해하는 마음을 내보세요.
그러면 내 마음이 편해져서
아이를 편하게 대할 수 있고
자식은 부모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안 받으니 훨씬 편하게 살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내가 지은 과보를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을 내면
잘못 지은 인연이 풀리기 시작합니다.
깨달음의 기회
물에 빠져서 살려달라고 허우적대지 말고
물에 빠진 김에 진주조개를 주워오세요.
어차피 장가 간 김에,
어차피 자식 낳은 김에,
어차피 부도난 김에,
어차피 병에 걸린 김에,
어차피 늙은 김에,
괴로워하지 말고
깨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세요.
늙었을 때만 깨칠 수 있는,
병이 났을 때만 깨칠 수 있는,
이혼했을 때만 깨칠 수 있는,
배신당했을 때만 깨칠 수 있는
도리가 있습니다.
원효 스님도 해골바가지 물을
마셨다가 토했을 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깨달음이라는 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이 일어나는 곳마다 거기 있어요.
그것을 알아차리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고통 속에 헤맬 수도 있고
단박에 자유로워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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