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내가 사랑할 뿐
결혼을 하면
상대가 나를 사랑해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서로가 힘들어지곤 합니다.
단지 내가 사랑할 뿐,
상대가 나를 사랑하고말고는
그 사람 몫이지
내가 요구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다만 그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하니
내가 행복한 겁니다.
‘내가 사랑한 만큼
너도 나를 사랑해라.’
이렇게 요구한다면
이것은 사랑이 아니라 거래입니다.
사랑을 가지고 거래하지 마세요.
사랑한 만큼 행복해지는 건
바로 나입니다.
가장 큰 경쟁력
저는 나이 들었지만
젊은 여러분보다 더 행복하고,
혼자 살지만
결혼한 사람보다 더 행복해요.
건강이 좀 안 좋지만
건강한 사람보다 행복하고,
해외에 나갈 때는
공항에서 침낭 펴놓고 자지만
호텔에서 자는 사람보다 더 행복합니다.
저의 가장 큰 경쟁력은
제가 행복하다는 거예요.
자기를 소중하게 여기는 게
자기를 행복하게 하는 거예요.
더 나아가,
비전을 가져야 해요.
‘새로운 세상’, ‘새로운 사회’처럼
더 큰 곳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너무‘지금’만 쳐다보지 마세요.
많은 사람이 현실에 좌절하고 절망할 때
오히려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이끌어갈 수 있도록
여러분이 방향을 잡아나가야 합니다.
여러분의 경쟁력은
지금 스스로 행복하다는 것과
자신이 가진 비전입니다.
내 안에 도적이 있다
“아홉 살, 네 살 두 아이를 키우는데,
큰 애에게 자꾸 화풀이를 해요.”
세상엔 공짜가 없어요.
돈을 빌리면 갚아야 하는 것처럼
아이에게 화풀이를 하면
나중에 그 과보를 받게 돼요.
돈을 빌릴 때는 좋지만
갚을 땐 이자까지 줘야 하니 힘들죠?
아이도 마찬가지예요.
지금은 어리니까 저항을 못 하지만
커갈수록 아이가
빚 받으려는 빚쟁이처럼 저항해요.
나의 나쁜 습관 때문에
아이가 어긋나면
도적에게 물건을 빼앗긴 것보다 훨씬 손실이 커요.
그러니 내 집에 도적이 들어오면
죽기 살기로 막는 것처럼
나쁜 습관은 지금 바로
죽기 살기로 고쳐야 해요.
도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식을 상처 주는 내 안의 나쁜 습관이
진짜 도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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