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 국보 제16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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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서울 용산구 용산동 6가 국립중앙박물관 |
소재지 | |
지정일 | 1974.07.09 |
수량 | 1점 |
시대 | 고려시대 |
소유자 | 국립중앙박물관 |
관리자 | 국립중앙박물관 |
자료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
고려시대의 만들어진 상형청자로 높이 28.0㎝, 밑지름 11.6㎝의 주전자이다.
주둥이가 나팔꽃 모양으로 외반(外反)되었으며, 목이 길고, 몸통 아랫도리가 풍만한 형태의 병이다.
목으로부터 몸통 아랫도리까지 대를 양각하고, 대 마디는 2줄의 음각선으로 표현하였다. 낮은 굽이 있으며, 바닥을 훑어 내고 모래 내화토(耐火土)의 비짐받침으로 구워 냈다.
유약(釉藥)은 반투명으로 엷은 녹청색을 띠고 있는데, 식은테가 약간 있다.
상형청자는 사물의 모습을 그대로 본떠 만든 것으로 이 주전자는 머리에 모자를 쓰고 도포를 입은 사람이 복숭아를 얹은 쟁반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모자 앞 부분에 구멍을 뚫어 물을 넣을 수 있게 하였고, 받쳐든 복숭아 앞 부분에 또다른 구멍을 내어 물을 따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사람의 등 뒤에 손잡이를 붙였으며, 그 꼭대기에 작은 고리를 만들어 붙였다. 모자에 새 모양을 만들어 장식했고 모자, 옷깃, 옷고름, 복숭아에 흰색 점을 찍어 장식효과를 냈다. 맑고 광택이 나는 담록의 청자 유약을 전면에 두껍게 발랐다.
이 주전자는 1971년 대구시 교외의 한 과수원에서 발견되어 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출토지가 분명한 13세기 전반의 상형청자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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