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묵 | 보물 제102호 |
---|---|
소재지 |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150 |
소재지 | |
지정일 | 1963.01.21 |
수량/면적 | 1개 |
시대 | 통일신라 |
소유자 | 국유 |
관리자 | 서산시 |
자료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보원사지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조물. 높이 90㎝. 보물 제102호. 통일신라시대 석조(石槽)의 통식(通式)을 따른 장방형 석조로서 하나의 암석을 장방형으로 다듬고 그 속을 역시 장방형으로 파내었다.
보원사는 고란사라고도 하며 사찰에 대한 역사는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1959년 국보 제84호인 서산마애삼존불상이 발견되면서 큰 관심을 끌었던 곳이다. 또한 보원사(普願寺)는 백제시대(百濟時代) 불상(佛像)인 금동여래입상(金銅如來立像)이 출토된 바 있어 백제시대부터 있던 사찰(寺刹)로 보인다.
석조는 승려들이 물을 담아 쓰던 돌그릇으로, 원형·팔각형·장방형 등이 있다. 이 석조는 화강석의 통돌을 파서 만든 직사각형 모양으로 통일신라시대의 일반적 형식을 보인다. 규모가 거대하며 표면에 아무 장식이 없어 장중해 보인다. 내부 각 면에도 조각한 흔적이 없으며, 밑바닥면은 평평하고 한쪽에 약 8㎝정도의 원형 배수구가 있을 뿐이다. 안쪽과 윗쪽만 정교하게 다듬고 바깥쪽에는 거친 다듬자국이 그냥 남아 있어 땅에 묻어두고 사용했는지도 알수 없다.
조각수법이 간결하고 소박하면서도 약 4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커 웅장한 느낌을 주는데 이를 통해 당시 사찰의 규모를 짐작해볼 수 있다.
이곳 보원사지에는 법인국사보승탑(法印國師寶乘塔, 보물 제105호)과 탑비(塔碑, 보물 제106호)·오층석탑(五層石塔, 보물 제104호)·당간지주(幢竿支柱, 보물 제103호)·방형불대좌(方形佛臺座)·석불좌상(石佛坐像) 등이 남아 있는데 법인국사보승탑과 탑비의 건립연대가 고려 경종 3년(978)이며 이 밖에 다른 석조물들도 모두 이 시대를 전후한 시기의 조성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이 석조의 조성시기 역시 고려전기로 추정된다.
'한국의 보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물 제104호 보원사지오층석탑(普願寺址五層石塔) (0) | 2015.06.08 |
---|---|
보물 제103호 보원사지당간지주(普願寺址幢竿支柱) (0) | 2015.06.08 |
보물 제101호 안국사지석탑(安國寺址石塔) (0) | 2015.06.08 |
보물 제100호 안국사지석불입상(安國寺址石佛立像) (0) | 2015.06.08 |
보물 제99호 천흥사지당간지주(天興寺址幢竿支柱) (0) | 2015.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