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만들기

[여름보양식추천] 오리주물럭 단호박찜 & 오리불고기

문성식 2011. 8. 4. 02:00

이제 본격적인 더위에.. 정말로? 보양식을 먹어야 할때가 아닌가 싶어요.
더위에 지친 맛짱은 늘 보양식타령이지요? 하지만 어쩔수 없어요.
기운이 없으니.. 잘먹야 버티지 않겠어용.^^;;

삼복중에 초복, 중복은 삼계탕으로 몸보신을 하였고,
이제 하나남은 말복에는 오리고기를 이용한 보양식이 어떨까 싶어 추천요리 올려봅니다.

오리고기를 시중에 판매하는 종류를 크게 나누어 보면!
생고기(통오리포함)와 가공이 되어있는 훈제오리, 반제품으로 만들어진 떡갈비식 너비아니구이가 있답니다.

생고기는 조리사의 마음대로 주물럭주물럭!조금은 번거롭지만 내맘대로 요리를 만들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
가공된것은 별다른 조리법이 필요치 않아.,. 쉽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이 세가지 중에 오늘은! 생고기를 이용한 오리주물럭(오리고추장불고기)을 만들어 봅니다.
 


궁합이 잘 맞는 단호박과의 만난.. 오리고추장주물럭~!
그 환상적인 맛을 소개하고요~ㅎ



단호박을 싫어하는 맛짱의 옆지기가 먹을 오리고기는.. 접시에 따로 담았어요.



어찌 만들었는지..오늘의 즐거운요리시간 시작합니다.


◈ 말복추천요리! 단호박 오리고기찜 & 오리고기 고추장주물럭 ◈



[재료] 오리고기 500그램, 간장 2숟가락반, 생강맛술 8숟가락, 후추가루
          청양고추장 2~3숟가락, 고추가루 2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반, 대파 2 대
          참기름 2숟가락, 올리고당 2~3숟가락
          깻잎 20장, 양파 1개, 당근약간, 파프리카 약간

오리고기 협회에서 배송되어 온 오리고기인데요 2010년 8월11일부터 오리고기 원샂니 표시가 시행되어,
구입전 국내산오리고기인지 확인이 가능하고요. 대형수퍼나 마켓에가면 쉽게 구입을 할 수 있답니다.

생고기라 .. 맛짱의 취양대로 오리고추잘 주물럭을 만들었어요.

* 오리는...성장기 아이들의 영양식으로, 여성들의 미용과 건강에 도움이 되고,
어르신들의 보신음식으로 좋으며, 피로가 쌓인 남성들에게도 효과가 좋습니다.

필수아니모산과 비타민, 칼슘, 철등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고루 함유되어 있는 오리고기는
특히 트립토판이라는 성분이 두뇌발달과 성장에 효과적이고, 오리고기는 비타민 C, 비타민 E(토코페롤)의
함량이 높아 피부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고, 수용성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비만을 예방! 어르신들께는 허한
몸을 보해주는 음식으로 혈액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전, 동맥경화, 고혈안 등 각종 성인병의
예방한다. 또한 오리에 함유된 타우린은 성인병 예방과 피로회복에 좋은 자양강장제이며 메티오닌이라는
성분은 간에서 해독작용을 하기 때문에 잦은 음주와 피로로 간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여 준다,
(자료참고- 한국오리협회 제공)

 

오리고기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간장과 후추가로, 생강맛술을 넣어 살짝 밑간을 한다.

양념을 한꺼번에 넣어 양념을 하여도 되는데요..오늘은 양념 손질이 안되어 있어서 밑간을 먼저하였답니다.



다진마늘, 다진마늘, 고추가루, 설탕or 올리고당, 고추장을 넣어서 조물조물~ㅎㅎㅎ



새빨간 매운양념으로 버무려진.. 오리고추창주물럭입니다.

아니당.. 매운불고기라고 해야 맞나요? ㅎㅎ
이랬다 저랬다 하면 헷갈리니..그냥  통일하여 오리주물럭이라고 하겠습니다.

* 더 강력한 매운맛을 원하시면 청양고추 잘게 다져넣어 양념을 하면된다.



밀폐용기에 넣어 잠시 냉장고에서 숙성을~
맛짱은 저녁에 먹을 오리고기를 점심에 양념을 하여 두었어요.

다음 준비는.. 오리고기와 잘 어울리는.. 단호박을 준비하였답니다.

  

호박은 미니사이즈랍니다.

1인분씩 먹기에 적당한 사이즈로.. 식구수에 맞추어 준비를 하면 좋은데요.
맛짱네는.. 옆지기가 호박이랑 원수? ㅋ
호박이 싫다고 하여 .. 좋아하는 아이와 맛짱이 먹을 것만 준비를 하였어요.

 

위부분을 잘라서 뚜껑을 잘랍내고, 호박속을 숟가락으로 말끔히 파냅니다.
아주 이쁜 단호박 그릇이 완성되었어용~^^

* 자를때는 호박이 단단하니.. 미끄러지지 않게 행주나 실리콘 도마위에 올려서 자르세요.



호박은 준비가 되었고요.. 오리주물럭과 함께 볶은 채소를 준비하였어요.
양파와 당근약간, 자투리파프리카를 채 썰었습니다.

* 깻잎은 가늘게 채를 썰어서 준비, 접시에 바닥에 깔을거에요.
오리고기와 함께 볶으려면.. ..4등분정도로 잘르면 된답니다.



저녁에 가족들이 들어오는 시간에 맞추어 준비를 하였어요.
팬에 양파, 당근, 파프리카, 오리고기를 넣어 볶아주세요.



뒤적이며  잘 익혀즙니다.
후아~~ 냄새 쥑입니당~^^



다진파를 넣었는데.. 괜스리 허전한 생각에.. 대파 잎파리 남은것을 꾹떡꾹떡 썰어서.. 넣었어요.



요래.. 푸짐하게 담았습니다.
ㅋ~ 상추도 준비를 하였는데.. 사진은 안찍었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맛짱이 먹을 단호박 오리불고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위에 속을 파고 준비하여 놓은 단호박속에 오리불고기를 넣어주세요.

고기를 볶을때 나온 양념국물도 함께 넣어주세요. 호박이 더 맛있어요.
꼭꼭 욕심을 내어 오리고기를 넣었더니. 뚜껑이 잘 안닫칩니당~^^;;

 

냄비에 물을 올리고 끓으면 찜통에 호박을 넣고 15분정도 쪘습니다.
ㅋ~ 너무 욕심을 부렸나요? 국물이 조금세어 나왔어용.



한김 나간뒤에 8등분하여 접시에 담습니다.
단호박에 파슬리와 약밤을 얹어서 장식을 하였어요.

ㅋ~ 아웅~~ 손이 절로.. ㅎㅎㅎ



요래 하나씩 떼어서 ..한입에 쏙~ ㅎㅎㅎ


숟가락으로 쓰윽~~ㅎㅎ
저절로 일어납니다. 껍질과 단호박 아주 쉽게 분리가 되요.

달달한 호박과 매콤한오리고기,, 요거이 맛이 끝내주고요..
맛궁합 무지 잘 맞습니다.



어찌나 손이 자꾸 가는지.. 아이와 밥은 두어쌈 먹고~
단호박으로만..오늘저녁은 밥대신 단호박 오리고기찜으로 해결하였습니당.

아이들의 입맛에도 딱 ! ㅋㅋㅋ
지가 아이들 스러운 입맛도 가지고 있거던요.
매운맛을 못드시는 어르신들의 입맛에도 딱입니다.

* 매운맛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가감을 하여 양념을 하세요.



여지껏.. 오리고기조리가 어렵다거나.. 외식용으로만 생각을 하셨나요?

그렇다면 이 포스팅을 보고 생각을 바꾸어 보세요.
영양적으로 남녀노소 보양이 되는 오리고기요리~!


이번 말복에 가족을 위한! 나를 위한! 센스있는 보양식으로 ~ 오리주물럭 준비하여 보세요.